5월11일 NC 삼성 KBO프로야구분석 국내스포츠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김시훈(2승 3.21)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3일 SSG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시훈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엄청난 투수다. 즉 홈에서는 5~6이닝을 잘 막아내는 투수라는 것. 전날 경기에서 코너 상대로 고전하다가 삼성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김주원의 그랜드슬램 포함 10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역시 홈 경기의 집중력이 다르다는걸 보여주었다. 특히 1이닝 9득점은 역시 NC다 싶은 부분. 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좌완이라는 이유로 1군에 있는 서의태를 굳이 써야 하나 싶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삼성은 이호성(1승 2패 4.00)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일 두산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호성은 억지로 경험치를 먹인 보람이 나오는 중이다. 4월 13일 홈에서 NC 상대로 3이닝 1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원정에서도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전날 경기에서 카일 하트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8회초 서의태 상대로 터진 구자욱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삼성의 타선은 홈 경기와 다르게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1점차였던 7회초 2사 만루를 놓친게 터닝 포인트라고 할수 있을듯. 3이닝동안 9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추격조가 지친 티가 살짝 난다.

전날 경기에서 NC는 찬스가 왔을때 잡아낸 반면 삼성은 그렇지 못했고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갈랐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이어질듯. 결정적으로 김시훈은 홈에서 절대적 강점이 있는 반면 이호성은 아직 선발로서 안정감이 부족하다. 그리고 승리조가 아닌 삼성의 추격조 불펜은 많이 지쳐있는 편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NC 승리

승1패 : NC 승리

핸디 : NC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