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6월10일 02:35 워싱턴내셔널스 애틀랜타 MLB프로야구분석 해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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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DJ 허즈(1패 9.0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급작스런 데뷔전이었던 5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4이닝 7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허즈는 경기 시작 2시간전에야 선발이 발표될 정도로 급하게 이루어졌다. 즉, 이번 경기가 각 잡고 나오는 진짜 데뷔전인 셈. 전날 경기에서 찰리 모튼과 데릭 리를 공략하면서 닉 센젤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이제야 홈에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만 득점권 성적은 조금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을듯.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이 반갑다.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허스턴 왈드렙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현재 애틀랜타의 유망주 랭킹 2위인 왈드렙은 무려 202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의 우완 강속구 투수다. 입단후 2년차에 대단히 빠른 속도로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왔는데 AAA 경험은 단 1경기 뿐이고 AA 등판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선발보다 불펜 적성임을 고려한다면 기대는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고어와 로우 상대로 션 머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전체적인 팀 슬럼프가 심해지는 중이다.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와 추격조의 차이가 크다.
이번 시리즈에서 애틀랜타의 타격은 거의 신뢰 불가능 수준이다. 홈런 외의 득점이 없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듯. 물론 허즈는 어느 정도 공략이 가능하지만 왈드렙은 실질적으로 AA에서 바로 올라온 투수나 마찬가지고 워싱턴의 타선은 전날 강속구 투수인 모튼 공략에 성공해 보였다. 기세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워싱턴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