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눈 지겹게 봐서 당분간 백패킹 안가야지 하고 벌써 한달이 지났음
너무 백패킹 안가니까 찌뿌둥해서 서울 근교 가까운 곳으로 나옴
목적지는 이천 원적산
이제 슬슬 개나리도 진달래도 피고 있더라
벚꽃도 조금씩 시작했던데 남부지방은 만개했을듯
산행이 힘들지 않은 코스이니 댕댕이도 운동할겸 제일 큰 가방 메고 옴
영원사 주차장에 차 세우고 임도로 걸어올라가기 시작했는데 한 1-2키로 구간인 임도 끝까지 차타고 올라올 수 있더라 ㅋㅋㅋㅋ 주차공간 2-3대 정도
난 어차피 등산 겸 운동 좀 하고싶어서 그냥 걸어올라온거 안후회
들머리 고도가 이미 좀 높고, 대부분 능선따라 작은 봉을 오르내리락 하는 코스라 초보자들이 가기 좋은 거 같음
늦게 출발해서들머리에 5시 도착) 원적산 정상 도착했는데 이미 해가 거의 다 졌음
원적산 정상에는 텐트가 너무 많았고, 천덕봉 까지 멀지 않기에 이동 시작
원적산 정상과 천덕봉 사이에 은근 텐트 칠만한 스팟이 많았음
중간에 그룹캠에 물어보니 천덕봉에도 사람이 많다기에 능선 중간에 잘 다져놓은 자리가 하나 있어서 텐트 침
이제 딱 밥 다 먹고 할거 없어서 오랜만에 갤 들어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