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VR 기기를 자체 개발해서 실착해본 사용기에 가까움.
시작은 친구에 대한 열등감 때문이었음.
비전프로를 일찍 한국에 들여와서 자랑질을 선두적으로 하는 바람에 SBS 뉴스까지 탔음.
저 뒷통수 주인공 임. (연구위원은 다른 사람임)
비전 프로에 대한 관점이 담긴 글을 페북에 썻는데..
"ㅋㅋㅋ"
저기 도발한거 보이노?
나는 이 일을 기억하게 됨.
그와중에
그런 와중에 인싸력이 부해 맥북이 아닌 노트북을 가지고 있던 지인분이
스타벅스에서 노트북을 펼칠 수가 없었던 걸 보고
이런 Pain 포인트는 나만 가지고 있었던게 아니었음을 느끼면서 사명감을 가지게 됨.
남아일억대출금이라고 한말은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렇게 열등감은 사람을 발전시킴. ㅇㅇ
그렇지. 현실은 누군 비전프로 있고 누군 비전 프로 없지.
근데 난 존나 개쩌는 개발자라서 없으면 만든다. ㅇㅇ
대충 요래요래 로우폴리곤으로 3D 모델을 만들고.
PaperCraft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모델을 펼쳐서 출력함.
요렇게 자르고 붙이면
완성!
보았나, 이것이 성장하는 개발자의 의지인 것임.
내 혼을 갈아 넣은 새로운 폼펙터 제품이니 이름을 새로 지어봄.
내 미래를 투여한 Dark Vision, 그리고
비전 프로에 센서와 기능을 빼고 갬성만 살렸으니 약간 겸손한 느낌으로 아마추어라고 지어봄.
Dark Vision Amature임.
돈 없어도 알파문구에서 인쇄해서 풀이랑 칼만 있으면
나도 이제 인싸 등극에 스타벅스에서 당당하게 카공질 쌉가능.
갬성 몇ㅌㅊ?
테이블에 올려두고 화장실 다녀와도 안 훔쳐감.
벗을때 꽤 주목 받던데 하차감 좀 있음.
부끄러움은 사진 찍던 와이프 몫이라서 괜찮.
와이프는 이거 첨보고 "똥싸고 있네"라고 해서 조금 상처받음.
읽어줘서 고맙고.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추천 갈구해본다.
[+] 인싸력이 필요한 게이들이나 만들어보고 싶은 게이들은
개인 블로그에 올려놨으니 와서 도면 받아가셈.
https://moonbangoo.com/ko/app/dark-vision-amateur
(광고 따윈 없는 걍 공유 페이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