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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이 후배 커리어를 끝내려고 한 사건.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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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신인이었던 언더테이커의 커리어를 끝내려고 사건임

언더테이커는 당시 WCW에서 매력없는 기믹만 하다가 WWE에서 언더테이커로서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음

WWE는 원래 그의 큰 체격을 보고 계약했고 그를 그리 크게 사용할 생각이 없었으나, 
그에 대한 관중들의 인기가 대단했기 때문에 언더테이커는 데뷔 후 1년도 되지 않아서 당시 월드 챔피언이었던 헐크 호건에게 도전하게 됨

초자연적 악역과 미국 영웅의 싸움은 사람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음

언더테이커가 호건에게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를 먹이지만, 호건답게 바로 일어났고, 관객들은 열광했음

하지만 문제는 다음에 일어났는데
폴 베어러가 심판의 눈길을 끄는 동안 릭 플레어가 의자를 링 바닥에 깔았고, 언더테이커는 그 위에 툼스톤을 꽂으며 월드 타이틀을 두르게 됨

하지만 호건은 그 직후 언더테이커와 주변 사람들에게 심각한 목 고통을 호소하며

‘언더테이커가 내 목을 다치게 했다’고 말하고 다녔고, 언더테이커는 자신이 대선배를 다치게 했다는 말에 크게 죄책감을 느낌

게다가 당시 대물 중 대물이었던 호건을 새파란 신인이 부상입혔다는 것은, 언더테이커의 커리어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었음

실제로 바로 6일 후 언더테에커는 호건에게 타이틀을 잃게 되는데, 이것이 언더테이커에 대한 처벌이라는 의견이 강함

하지만 다행히도 죄책감에 빠져 있던 언더테이커는 쉐인 맥맨의 

‘호건의 머리는 매트 근처에 있지도 않았다’는 말과 그것을 증명하는 영상 자료를 보고 자신감을 얻게 되고, 호건을 찾아가게 됨

호건은 그에 대해 
‘네가 내 머리에 무릎을 너무 단단하게 얹어서 부상을 당했다’라며 형편없는 변명만 늘어놓음

이에 대해 2020년대 짐 코넷은 이것을 레슬러들이 새로운 스타들에게 죄책감을 지게 하는 오래된 속임수라고 말하며, 호건은 타이틀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목을 다쳤다고 거짓말을 했고, 언더테이커가 6일만에 타이틀을 다시 내려놓게 되었다고 말함

이 사건에 대해 호건은 여태까지 한번도 깨끗하게 언급한 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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