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의외로 학교폭력 최하위권의 나라이다
생각해보면 지극히 당연한게 대한민국보다 왕따문제가 심각한 나라를 고를수가 없다 사람한명을 말라죽게하는 일본의 '이지메'나 (물론 이것도 전세계적으로 보면 매우 가벼운수준의 왕따이다) 어디하나 부러질때까지 때리는 서구권 국가들, 아예 인간 대접을 안해주는 러시아/중동까지 대한민국의 왕따가 끼어들 자리는 없어보인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은 학폭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첫번째 이유로는 학교폭력의 급격한 감소가 있다 00년도후반~11년도까지 충격적인 수준의 학교폭력 사건이 많이 일어났고 그에 대한 대책으로 학폭실태조사, 학폭위, 학폭기록 학생부기재 등의 여러 엄벌주의 조치가 취해져 이후부터는 학교폭력 건수가 급감하였다
즉, 10년도 초반이전에 학창시절을 보냈던 90년대생과 이후에 학창시절을 보낸 00년대생의 입장차이가 있는것이다 학폭은 흔히보이는 키배주제중 하나인데, 대한민국 학폭이나 일진문제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는쪽은 90년대생일 가능성이 높을것이다
두번째 이유로는 미디어가 있다 학폭을 주제로한 작품은 이제 하나의 장르가 될수준으로 흔하고 이는 사람들의 인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더글로리가 흥행하던시절 세계 학교폭력 순위 영상에서의 외국인 댓글들이다 한국은 학교에서 괴롭힘이 아니라 폭력이 일어난다, 한국이 왜 순위권에 없냐 등의 반응으로 드라마 하나의 영향도 이정도라는걸 보여준다
또한 언론에서도 자극적인 보도를 위해 실제를 과장하고 부풀린다 두 그래프는 같은 자료를 담고있지만 정반대의 결론을 내리게 만든다 물론 너무나도 당연하게 대부분의 언론은 아래자료를 보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들 특유의 호들갑과 피해망상을 들수있다 아래짤은 익숙할거고 위짤은 "종교갈등"이 얼마나 심한지를 묻는 설문인데 한국의 1호선개독할배가 종교때문에 살육전까지 일어나는 인도를 가볍게 누르고 1등을 해내셨다
이런수준의 한국인을 만족시키는것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일일 것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