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 조금 기니까 결론은 맨 밑에다 표시해둠
일단은 의외로 버스에 진심임 화성시는
화성시에서 내놓은 정책인 H 버스는 괜찮은 존재임
기존의 열악했던 버스노선이나 음영지역을 어떻게든 도움주려 하는 버스들이거든
H105번
저 멀리 외진 바닷가와 조암, 향남신도시, 병점역을 이어서 아예 새롭게 만든 노선인데 음영지역의 교통갈증을 잘 해소한 듯 한 버스노선
H104번
향남 1, 2지구, 양감면, 생각보다 화성시와 가까이 있는 송탄을 아예 이어서 새로운 노선 만듬
음영지역을 두 곳이나 해소해서 수요는 괜찮음
최근엔 향남역 지나가게 변경
H103번
왼쪽 아래에 저수지 서측이 팔탄이란 곳에서 수원 가기 힘든 편이었던거 같았는데 노선을 신설하며 아예 향남까지 이어버리면서 저기선 숨통이 트였을 거 같음
지금은 없어진 32-2보단 나은듯
H123번
예전에 어느 교갤러가 고덕신도시와 평택시랑 화성시에 동시에 민원 날렸다던데 그러니까 평택시에선 응답이 없고 화성시 측에서 먼저 응하여 신설해준듯 한 노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nglebungle1472&no=1091606
실제 있는 이야기인데 믿는건 알아서(근데 매우 진실같음)
H161
이 버스는 얼마 안다니긴 하지만 저기 밑에 노선이 꼬인 데가 정남이란 곳인데 버스 음영지역
가뭄의 단비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H106번
50-1이라는 마을버스에서 소속이랑 노선 조금씩 변경하여 화성시청역 지나게 만듬
배차간격이 늘어서 더 효과적으로 변했고 역 개통 대비했음
H100
거리가 ㅎㄷㄷ함 무려 99.8km
저기 현대기아연구소부터 시작해서 남양 지나가고 중간에 어천역, 봉담신도시, 병점역에서 동탄 들어감
H67
예전에 H6007로 운영했다가 수요저조로 변경된 녀석
동탄 1, 2지구를 훑고 지나가지만 노선 구조가...
1지구 보면 저 반원형 도로가 보일 것이다.
H6007보다는 확실히 나은듯
H65
이것도 예전에 H6005로 운영했다가 수요저조로 변경된 녀석
봉담지구를 훑고 지나가지만 병점역 이후에 동탄역으로 가는 길은 노선 구조때문인지 빠르게 가지를 못한다...
이 이후부터는 동탄 여러 버스 노선들의 형태
1지구 저 반원형 도로 주목
저기 보면 알겠지만 저놈의 반원형 도로, 그리고 중간에 산, 도심 구조 문제인지 버스가 최단거리로 빠르게 갈 수가 없음
+ 동탄역 출구는 현재 동쪽에만 존재하는 상황
(서울특별시보다도 더 큰 화성시
놀랍게도 화성군 시절부터 주변에 땅 조금씩 뜯겨서 작아진 게 이정도
그나마 새솔동이 편입되긴 했지만 여긴 안산 생활권인데다가 뜯긴 땅에 비하면 한줌)
결론
화성시가 너무 넓다는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버스 정책 덕분에 의외로 다른 데와의 연계는 괜찮을 수도 있음
그런데 저놈의 병점, 동탄 가기가 힘들다는게 문제임
그렇다고 동탄을 떼놓으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가르는 셈이 되고
동탄역과의 연계되는 다른 전철 노선이 없다는 것도 요인
동탄 1지구 도로구조를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지 못해 잘못 설계한거 같기도 하고
동탄 2지구 만들고 있을때 1호선을 연장하던가 아니면 다른 전철노선을 들여놓던가 했었어야 됐음
동탄역의 위치도 문제긴 하다. 동탄역이라고 해도 다른 지역 사람들은 이용 안하는가. 가뜩이나 동부 지역인데 너무 동탄 깊숙히 있다. SRT랑 선로 공유때문에 어쩔 수 없는 문제지만
동탄 1지구의 도심 구조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동탄 외 다른 지역들이 문제라고 볼 수 있겠다.
단적인 예로 H123번과 H67번이 있는 향남서 남쪽 내려가려고 SRT 탈거면 동탄역보다 지제역 가는게 훨씬 좋은 생각일수도 있음
아이러니하게도 화성시 서부에서 수원이나 오산, 평택을 버스 타고 가는게 같은 시인 동탄 가는 것보다 훨씬 쉬울 수도 있음
안산이나 인천 가는 길도 배차간격이 조금 길긴 하지만 수인선 어천역이나 야목역, 오목천역 개통으로 뚫려있기도 하고
단적인 예(2)
오산역에서 동탄역을 갈 경우
배차간격은 몰라도 노선 형태가 매우 각지다.
동탄 1지구를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저 반원형 도로를 통과할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