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선로그부터 박아보고
오늘은 성산에서 공항까지 60km대 구간
이정도면 평소 운동량+자출거리가 부담안됐음
성산일출봉 보이는데서 한컷
혹시나해서 펌프에 바람 넣을라고 인증센터 펌프 이용할라는데
성산은 없더라 그래서 김녕으로 가보는데…
하루는 비오고 하루는 흐렸는데 타이밍 오지게 오늘은 맑았음
더군다나 바람이 순풍이라 털릴일도 없이 아주 낭낭하게 타고 옴
오늘 사전투표일이라 가는 루트에 사전투표소 있나 찾아보니
조천에 있더라 민주주의 행사라고 옴 어험
일단 해수욕장 지나갈때마다 사진한컷 남기기로 함
요즘 제주도에 외국인들 많은데
K-감성 패치 잘됐는지 사진 잘 찍더라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김.
펌프가 있는 인증센터 도착하고 바람넣는데
펌프가 바람은 못넣고 프레스타 코어만 누르고 있음
그래서 의도치않게 바람이 제로가 되버림
아 좆망했다…했던 찰나에
사이플러스 전동펌프 갔고있는 종주러를 만나게됨
진짜 제주도와서 귀인 몇분을 만난건지ㅜ
제주인증센터 펌프…쓰지마라
낭낭하게 용두암 인증센터 도착…
이렇게 한바퀴 다돌았다!!!
요즘 제주도에서 핫하다는 전농로 왕벚꽃길 들려봄
여기가 내인생 벚꽃스팟이 될 듯
역대급 분위가와 고요…
애월과 성산을 지나갈때마다 너무 관광지화가 된
제주도 모습에 아쉬웠는데
제주시내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니 감격이었어
아 물론 여기도 외국인 개많아…^^
여기는 제주도올때마다 들리는 포토스팟
때마침 오늘 비행기가 애월쪽에서 착륙해서
남은시간 갔다왔어
가방을부탁해 통해 보낸 짐 받고
다시 라운델 포장하러ㄱㄱ
문제는 이시간에 수학여행 학생들과 겹쳐서
수하물 못보낼뻔함ㄷㄷ
그 교관같은데 일반 승객 지나가지 못하게
카운터 입구 막는건 민폐 아닌가요…?
이렇개 현생복귀….!
아마 자전거 타면서 가장 재밌었고 우여곡절 많았고
추억도 많았던 투어가 아니었나 싶어.
준비하는 과정도 날씨운을 따르지 못했고
(원래 가던 날이 있는데 이틀내내 비와서 취소함)
그 시기에 회사에서 안좋은 일도 겪었는데
덕분에 다시 도약할 수 있게 된거같아!!
아 물론 지갑 사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