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팀	오즈
1	네덜란드	1.25
2	이집트	1.44
3	웨일즈	1.02
4	세네갈	1.40
5	알제리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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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오즈

네덜란드

1.25

이집트

1.44

웨일즈

1.02

세네갈

1.40

알제리

1.50

통기타로 일렉만든다고한 사람임 만들어옴 3만원으로

커뮤맨 작성
작성일 2024.04.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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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멀쩡한 저가 일렉안사고 이러는 이유는 쉽게 간추리면 부모님의 반대가 큼

그리고 아버지가 멀쩡한 물건 복구 불능으로 만드는 걸 못마땅해하셔서 기타에 구멍내거나 본드칠도 못함

긴말안하고 바로 만드는 과정으로 들어가겠음

먼저 쿠팡에서 하나에 9800원하는 싱싱싱 픽업셋을 사서 자석극 바꾸고 납땜해서 싱-험으로 만듦(험험사고싶었는데 그건 3만원이었음)

그리고 기타 사운드홀에 박음 기타에 구멍을 낼수 없기때문에 스치로폴로 지지대를 만들어서 끼웠음

(사운드홀 안에는 울림을 막기위해 종이가 꽉꽉채워져있음)

그리고

픽업 높이 맞추는게 좀 어려웠음

저거 기울어진것도 원래 똑바른 건줄알고 똑바로 붙였더니 길이가 안맞아서 고생좀함(머리가)

다음으로는 집에 굴러다니는 우드락을 잘라서 픽가드를 만들거임

원래 설계도가 있었는데 대고 자르다 걸레돼서 버려버렸어

사실 저 네모부분 대신 그냥 픽업 모양대로 자르려고 했는데 너무 두꺼워서 그냥 잘라내고

직각 이면 부자연스러우니 각을 내서 잘라줌

글루건 팁으로 홈을파고 가변저항을 넣어줌 좀 드럽긴한데 어차피 가려지니까.. 저 전선은 연장해야하는데 집에 얇은 전선이 없어서 그냥 아무거나 갖다씀

픽업셀렉터쪽으로 전선들을 보내줌

픽업을 이미 기타에 달아놨기때문에 도색 코팅은 이상태로 해야됌

아크릴물감으로 1차도색하고

레진이 흘러내려서 바닥이랑 붙어버리는걸 방지하기 위해 임시로 다리를 달아줌

그리고 레진을 발라서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주는데 특히 픽가드에는 더 두껍게발라서 쌩 플라스틱느낌임

일렉기타를 만져본적이 없어서 픽가드가 무슨 느낌인진 몰라도 이럴거 같은 느낌이 남ㅋㅋ

완성됀 픽가드 끼우고 2만원짜리 엘릭서 줄단다음 노브,픽업셀렉터 캡같은 자잘한 부속을 꼽아주면 거의 완성임

마지막으로

즛토마요 키링까지 달아주면 진정한 의미의 완성..

하네스가 싸구려라 앰프연결 잭같은건 없기때문에

친구가 준 미니헤드폰앰프에 선을 직접 꼬아서 연결하고 스피커로 듣기위해 내소중한 스피커에 AUX연결해줌

사운드

일렉기타 한번 안잡아보고 만든거 치곤 괜찮은거같아서 꽤 만족함

실질적으로 내가산건 하네스 셋,기타줄 이게 다임 총 3만원 좀 안들었어

어쨌든 긴글읽어줘서 고맙고 개추한번씩 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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