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일본명 데키스기 히데토시(出木杉 英才 / できすぎ ひでとし)
공부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슬이조차 영민이보단 무조건 한 수 아래
전교 1등을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음
(에피소드성 스토리로, 영민이 질투한 놈이 밤마다 살해협박 전화해서 정신스트레스로 놓친 적은 있음. 근데 시발 초5따리가 살인협박 전화받고 멘탈 유지하면 그게 비정상 아니냐?)
운동도 무려 그 퉁퉁비실보다 잘함
(야구 끼워달라며 나갔는데 노진구 빼고 얘 껴주니 라이벌팀 씹바르고 압도적 차이로 승리)
심지어 위 이야기에서 애들이 영민이 야구 끼워준 이유가
"야구로 시간 뺏고 숙제 못 하게 만들기" 였는데
영민갓 왈 "숙제 10분이면 끝나지 않나?"
참고로 이 때 비실이는 3시간, 퉁퉁이는 4시간, 진구는 하룻밤을 새도 못 할 거라며 호들갑 떪.
박영민이 당당하게 주역인 6인 체제 극장판 구상했는데
제작진 측에서 "얘가 너무 똑똑하고 강해서 제대로 활용하자니 너무 빨리 끝나고, 그렇다고 영민이를 너프하자니 캐릭터 붕괴라서 도저히 스토리 진행이 안 된다."
결국 무산됨
(영민이 비중이 너무 없어서 왕따설 돌았는데 제대로 끼워넣으면 도저히 스토리를 만들 수가 없음. 노진구가 고민하는 것들, 영민이가 하면 ㄹㅇ 삽시간에 끝)
도라에몽 작화 특성상 다 비슷비슷해서 모르겠는데, 설정상으로는 꽤나 미남이라 밸런타인 데이 에피 때 초콜릿 받는 이야기도 있음. 당연히 진구는 열폭 질투.
개씨발 차라리 성격이 더러워서 남들 무시하고 다니는 놈이었으면 재수없다며 실컷 미워할 수도 있는데
인성마저 진짜 훌륭하고 올곧은 새끼....
초5주제에 도덕성 흠결이나 유치함, 미성숙함은 조금도 안 보이는 새끼.....
공부만 잘하면 너드찐따인데
공부와 운동, 양면으로 완벽하고
인성마저 훌륭해서 친구들도 많고
사교성도 뛰어나 친구도 많고
그냥 야가미 라이토의 완벽한 선인 버젼임
그 뿐이랴??
퉁실 듀오가 또 또 진구 놀리고 무시하니
앞장 서서 노진구 변호
공부운동 1짱인 영민이가 말하니 한 마디도 못 함
TMI: 영민이가 착해서 져주고 들어가서 그렇지, 진심으로 붙으면 퉁퉁이 쳐바름 ㄹㅇ 의외
수업 때마다 진구가 뭐 뚱딴지 같은 발표하거나 개소리하면 애들이 비웃거나 지루하다는 자세 팍팍 하고
심지어 이슬이마저 막짤에선 "뭐지 저 저능아는?" 이렇게 바라보는데
영민이만 씨발 꽃받침 포즈로 웃으면서 진구 이야기 제대로 경청함;
영민이는 기계적인 암기 우등생이라면
노진구는 창의력이나 활용 능력이 뛰어나서 서로 잘 믿고 의지함.
게다가 박영민이 오컬트 마니아라는 게 알려지니까
다른 애들, 심지어 이슬이마저 영민이가?! 이러는데
노진구는 그 이야기 듣고 나중에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질문할 때, 곧장 영민이를 찾아갈 정도로 서로가 믿고 의지함.
그 뿐이랴?
노진구가 진짜 의외로 지각 안 하고 제대로 학교 가니까 노진구 등굣길에서 마주친 애들(퉁실+심지어 이슬이도!)이 노진구에게 인사는 안 하고 막 노진구 피해서 도망감.
학교 도착하고 노진구가 "너희 왜 도망가!!" 하니깐
퉁실슬 왈: 네가 쫓아오는 건 시간이 거의 지각이란 거잖아!
영민이 저 저 이 씹새끼 말 예쁘게 하는 거 보소ㅋㅋ
ㄹㅇ 노진구의 정실은 박영민이다
지능 신체 하나 안 뒤떨어지는데
인간성마저 탑1.....
미워하고 싶은데
도무지 깔 구석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