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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도쿄 혼여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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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잠 자버렸다

첫 캡슐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별일 없이 잘 잤음

캡슐의 단점은 잘 때보다는 오히려 씻을 때, 짐 정리할 때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 날은 요코하마-핫케이-에노시마로 이어지는 일정이고,

오전에 기린 맥주공장을 예약해놨기 때문에 서둘러야 함

살짝 늦게 나와서 급하게 가느라 신주쿠에서 출발하면서 여기까지의 사진은 없음

야마노테-게이힌선 환승하고 신코야스역에서 내려서 걸어감

빈 속에 술 먹긴 좀 그래서 중간에 편의점 들러서 먹을거 삼

대충 골랐는데 개맛있었다 특히 오른쪽 쿠키같은 빵

가는 길

일본 길 걷다보면 별거 없어도 괜히 감성 미쳤고 기분 째짐

공감하면 개추ㅋㅋ

도착

다행히 늦진 않고 딱 맞게 왔다

안에 코인락커 있어서(보증금있음) 짐 맡기고 바로 투어 시작

한국어 안내문도 잘 되어있어서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음

안내해주시는 분의 정말 상냥하지만 기계같은 말투가 인상깊었다

여기선 홉과 맥아를 경험할 수 있음

멕아는 고소한 맛이 났고, 홉 향은 맡아보니 약간 허브같은 느낌이었음


맥즙 시음

생각보다 엄청 달달하고 1차랑 2차 추출 맥즙이 확실히 차이가 있었음

오래돼서 기억이 뚜렷하진 않다

손으로 세모 모양을 만들어 비추면 효모가 몰려와서 뭘 먹고 커서 뭐 어쩌구저쩌구

생화학적인 지식은 별 관심이 없어서 들을 땐 흥미있게 들어도 금방 잊어버렸다

재밌게 만들어놨네 라는 생각은 했음

관심있는건 이것뿐..

여담으로 지난 오사카 여행때 저 카키라는 과자 이름의 유래에 대해 들었는데

일본어로 카키가 감이라는 뜻이고 감씨를 닮아서 카키라고 했음

맛은 그냥 우리나라 쌀알 튀긴 그거에 살짝 양념입힌거 비슷함

일본인이 춋도 카라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신라면 먹기 힘든 맵찔이인데도 매운맛 하나도 없었다..

역시 한국인이라고 하는데 웃겼음ㅋㅋ

입가심용 크래커와 함께 한국어로 된 팜플렛도 줌

의외로 흑맥주가 보통의 흑맥주 느낌은 아니고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기자면 3 2 1 순

알찬 견학을 마치고 잔이랑 술 하나 사볼까 했지만 짐이 너무 무거워서 패스함

나오면 공원처럼 걷기 좋게 만들어 놓은 것도 볼 수 있는데 사진을 잊음 궁금한 사람은 구글ㄱㄱ

단돈 500엔이니 근처에 갈 일 있으면 꼭 가보길 추천!

나마무기역으로 가는 길

하늘 파랗고 건물 낮고 도로 깔끔한거 봐라

날씨 좋고 술도 마셨겠다 입이 귀에 걸림 ㅋㅋ

게이큐선 타고 출발

성지순례 주요 지역 중 두번째 가나자와핫케이역 도착

근처 편의점에서 빨간 오니고로 하나 사들고 감

나중에 먹어보니까 술 좋아하는데도 이건 못먹겠더라

한국에서도 종종 술집에서 비싸게 팔던데.. 이걸 어케 먹고 다니는거냐

비와지마 신사 입구로 왔음

칠복신 중 하나, 학문과 예술을 담당하는 변재천 조각상

최애캐의 첫 등장 장소가 이곳임

공사중이라 원작 감성을 온전히 느끼지 못해 아쉬웠음



저 안쪽에 신사가 있는데 잠겨있는거 같아서 가보진 않았음

바로 옆 강변에서 보면 이렇다

다른건 다 깔끔한데 뭔 화장실이 수십년은 된 거 같냐

ㄹㅇ 푸세식 같았음 ㄷㄷ

노상라이브 겸 후반부 장면에 나오는 길까지 해서 목표 달성

이 동네 극히 일부만 짧게 왔다 가는데 분위기가 진짜 좋았음

겉만 보고 하는 얘기지만 이런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기회가 되면 나중에 다시 와볼 예정

점심은 모스버거랑 고민하다가 갤추천대로 마츠야에서 간단하게 먹음

다음 행선지는 에노시마

근데 시발 반대로 가는거 잘못타서 시오이리 역까지 갔다가 돌아옴

이런적은 또 처음이네

가나자와핫케이 - 즈시 - 가마쿠라역까지 2번 갈아타고 에노덴 탐

너넨 그냥 신주쿠에서 오다큐선 타라

에노덴 사람은 미어터지지만 경치는 좋음

저 멀리 보이는 에노시마

고시고에 역

캬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 놨지?

여기서 내리는 사람은 거의 없었음 슬램덩크 성지랑 에노시마역에서 대부분 내리는듯

원래 짐 맡기고 딴데 갔다 오려고 했지만 열차 한번 잘못타서 시간 좀 지체했더니 체크인 시간이 됐다

카운터에 아무도 없고 전화하라고 붙어있길래 잠깐 기다리면서 마음의 준비를 했음

일본어 첫 전화여서 개쫄았는데 역시 척하면 척이더라

조식포함 5.5만원에 이정도면 나쁘지 않지

화장실은 공용임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해변보러 감

그새 약간 어두워졌음

근데 이거 위험하지 않나? 괜찮은거 맞는지 모르겠다 ㅋㅋ

가는길에 샀음 이거 좀 달긴 한데 맛있더라

이로하스 모모 바로 다음급임

신기하게도 10월인데 서핑도 하고, 입수중인 사람들이 있었음

발 담가보니까 꽤 차던데..

강아지랑 산책하는 사람도 있고 평화로웠다

입도는 다음날 하기로 하고 해변 좀 걸으면서 물멍때림

근처에 여자 둘이 케이팝 틀어놓고 있어서 말걸어볼까 했는데 괜히 1스택 적립당할까봐 조용히 자리 피했다 ㅎ

노을보면서 힐링타임 잘 보내고 발 씻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숙소 복귀함

저녁먹으러 가는 길 밤의 에노덴은 또 다른 맛이 있네

문 연 식당이 별로 없는거 같아서 그냥 지나가다가 보이는 곳 들어옴

사실 구글맵 보고 이자카야 하나 찾아서 가봤는데

닫힌 문으로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새어나와서 못들어감 ㅠㅠ

처음 먹어보는 히로시마야끼인데 오코노미야끼보다 내 취향에 맞았다

두달 뒤 히로시마에 가게 되는 계기 중 하나였음ㅋㅋ

나한텐 양 많았는데 술이랑 해서 어떻게든 다 해치움

하이볼 빠르게 비우고 니혼슈

옆 테이블에서 먹고있던 아재들이 한국인이 니혼슈도 먹는다고 스고이네~ 이러더라

대충 얘기하다가 그 중 한 분이 근처에서 식당한다고 해서 다음날 방문하기로 했음

단돈 8천원에 이정도라니 마트+마감세일은 갓이다

저녁 못먹을까봐 혹시 몰라 마트 들러서 사둔 간식이랑 술 한캔으로 마무리

다 못먹고 9시도 안돼서 기절하듯이 잠듦

커여운 강아지 보면서 굿밤

이걸로 3일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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