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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대회) 건담겜 첫 상업적 성공 -Z건담 핫 스크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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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붕이들 모두 건하~


저번에 리뷰했던 '최초의 건담게임 -라스트 슈팅-'이 건붕이들 덕에 인생 첫 실베를 가봤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86년에 발매된 -기동전사 Z건담 핫 스크램블- 이라는 제목의 게임이야.


가정용 게임기로 발매된 두번째 건담 게임이자 건담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게임이기도 해.


발매시기를 고려해보면 사실상 Z건담 TV판 본편이 완결이 나기 전에 개발된 게임임.


'건담게임' 하면 숱한 똥겜만 떠오르지만 그 와중에서도 그럭저럭 잘 만든 게임의 시초쯤 될까.


그럼 본격적으로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BGM 3선을 준비해봤음.


이번 리뷰는 디씨앱 이슈때문에 유튜브 링크빼고는 전부 스샷으로만 진행하니 참고 바래.


인게임 오프닝~타이틀 화면 BGM (제타건담 1기 OP 편곡)


인게임 스테이지 BGM (제타건담 2기 OP 편곡)


게임을 플레이하면 사실상 이것만 줄창 듣게됨.


원곡은 명곡이지만 템포를 너무 빠르게 올려서 계속 듣다보면 쵸큼... 스테이지용 BGM이라 어쩔 수 없나 싶기도.


게임오버 BGM (제타건담 ED 편곡)


당시 패미컴 성능의 한계인지 몇몇 짧은 효과음들을 빼면 BGM은 저 3가지가 끝이야.


제타건담의 팬이라면 한번씩은 다 들어볼듯 하고 아니라면 맨 마지막 게임오버 BGM이 듣기 편할듯 함


작성자 건붕이는 비록 실시간으로 즐겨본 세대는 아니지만 패미컴의 음원에는 로망이 담겨있다고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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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게임이 발매된 기기는 패밀리 컴퓨터(줄여서 패미콤 혹은 패미컴)인데,


사실 msx와는 달리 워낙 유명한 기기라 딱히 설명이 필요 없을듯도 해.


국내에도 현대에서 정식 수입했던 적이 있었다고 함. 대신 북미버전으로...


내가 알기론 북미버전과 일본 내수용 버전은 롬팩 크기가 두배정도 차이나는걸로 알고 있음.


아마 실시간으로 즐겼을 아재들도 정발버전 말고 죄다 패미컴 짭퉁만 샀을거 같긴 함.



메인 타이틀 화면.


게임이 워낙 빠르게 돌아가서 에뮬로 캡쳐를 포기하고 유튜브 영상에서 뽑아낸거라


좌우가 약간 짤릴 수 있는 점 너른 양해 바람.


데모화면에서는 이렇게 게임내 등장하는 적측 기체를 소개해 주는데


놀랍게도 Z건담 본편에서 등장하는 적측 기체는 대부분 등장하는 듯.


리뷰 마지막 즈음에 소개할 '파이널 버전'에서는 이렇게 한번에 두 기체씩 보여줌


하이잭과 가르발디-B


최근 모형화 소식때문에 건갤에서 핫한 보리노크 사만과


혼모노들의 돌진을 부르는 건프라의 아이콘 디오.





플레이할때 건붕이를 몇번이고 게임오버 화면을 보게 만든 큐베레이등...




스샷에 있는 기체들 외에도 많으니 한번쯤 실제로 플레이해보거나


유튭에디숀 틀어놓을때 주목해볼만 한듯.


게임을 시작하면 바로 1인칭 슈팅 파트로 넘어감.


엥? 이거 완전 전에 리뷰했던 라스트 슈팅....


하고 같았으면 건담겜 평균답게 폭망했을듯 ㅋㅋ ㅎㅎ


구조는 비슷해 보여도 그당시 게임답지 않은 연출과 빠른 템포로 비교하는게 미안한 수준임.


다만 연출로 캐리를 해도 단조로운 게임 구성 자체는 변하질 않아서 지금 하기엔 금방 질리긴 해.


1인칭 슈팅 파트내에서도 어느정도 진행하면 화면이 암전하며 우주로 올라감.


사실상 여기가 이 게임의 꽃인 파트인데 상하좌우 무한 스크롤로 전방위 공간감을 얼추 구현해 냈음.


후반으로 가면 적군기의 물량도 늘어나고 과장좀 보태서 우주전을 치르는 느낌이 나더라구.


폭팔 이펙트나 줌인 줌아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패미컴으로 구현할 수 있는 연출의 한계를 보여준듯 했어.



우주 파트를 끝내면 콜로니 내부로...


팬서비스 하나는 확실한게 스테이지별로 콜로니,액시즈,전함등 진입하는 곳이 다름.



1인칭 슈팅파트를 끝내면 이렇게 횡스크롤 액션 파트로 진입함.


점프 버튼을 길게 누르면 스샷처럼 웨이브라이더로 가변하는데 8방향으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음.


최대한 단조롭지 않게 후반에는 길찾기 기믹도 좀 추가하는 등 신경쓴 부분이 많긴 한데


역시 지루한건 어쩔 수가 없는 듯...


실제로 위키(꺼무아님 ㅎ)에서도 제작자는 횡스크롤 액션 파트를 그닥 맘에 안들어 했다고 하더라구.


반다이에서 좀더 제타건담의 모습이 노출되야 한다고 했나 봄.


역시 반가놈들은 ㅋㅋㅋㅋ


슈팅파트만큼은 아니지만 스테이지 넘어갈때마다 적으로 등장하는 기체가 점점 늘어남.


근데 저거 짐인가? 짐이겠지...?




횡스크롤 파트의 끝에는 이렇게 뭔가의 코어같은게 고정으로 등장함.



코어를 파괴하고 스테이지2로...


고증도 나름 맞춘게 슈팅파트의 전반에는 중력권 전투라 적군기체는 가변기가 아닌이상


저렇게 지원기를 타고 등장함. 근데 도트라서 무슨 기체인지 못알아 보겠네





2스테이지 부터는 슈팅파트의 보스격으로 전함들이 등장함


이것도 스테이지별로 차이를 뒀음.


어느정도 스테이지를 진행하면 슈팅파트에서 사이코건담도 등장함 ㅋㅋㅋㅋ


배경도 팔렛트 스왑이지만 스테이지별로 차이점을 둬서 꽤나 공을 들인 흔적이 있음.


라스트 슈팅과는 다르다!





함브라비가 반가워서 한컷.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횡스크롤 파트에서 큐베레이를 마주칠 때가 있음(아마 랜덤?)


시작부터 살벌하게 판넬을 날리는데 판넬의 움직임이 상당히 기괴함


마치 떨어지는 꽃잎을 배속으로 돌린듯한 움직임인데 이걸 동영상으로 못보여줘서 아쉽네


몇번씩이나 게임오버를 당하게 만든 큐베레이.


실은 무적판정이라 빠르게 맵 곳곳에 있는 판넬밭을 뚫고 스테이지를 넘어가는게 정답이였음.


유튜브를 보고서야 알았다니깐....


그리고 디오는 끝까지 횡스크롤 파트에선 등장하지 않는걸로 봐서 사실상 큐베레이가 진보스 역할인듯 함.



사실 이 게임도 전작 -라스트 슈팅-처럼 끝이 없는 구조더라구.


그래도 엔딩(?)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스테이지 16까지 클리어한 상태에서 게임오버를 당하면


스샷처럼 스탭롤이 올라감.



TV판 엔딩과 같지?


BGM도 TV판 엔딩을 편곡해서 들려주니까 기회되면 한번 구경해볼만 함.


이건 한참을 찾아서 나온 디오 등장씬.


그리고 리뷰 초반에 언급했던 '파이날 버전'이 있는데


사진은 파이널 버전의 롬팩.


사실 처음에 게임 롬파일을 구할때 '파이널 버전'이라는게 있어서 뭔가 했었는데


이런식으로 1인칭 슈팅 파트만 따로 떼서 줄창 진행하는 구조였음.


본편과 비교해서 좀더 템포가 빠른 듯 하기도? 오히려 이렇게 1인칭 슈팅 부분만 따로 때서


판매하는게 완성도는 더 높았을꺼란 생각도 드네.


상기한 '파이널 버전'롬팩은 1000명 한정 추첨으로 배포혹은 판매되었다고 함.


그래서 실물 롬팩은 아직도 옥션에서 1000달러 이상에 거래가 된다고 위키(꺼무아님 ㅎ)에는 적혀 있는데 따로 확인은 안해봤음.


그나저나 저 때도 반가놈들은 한정질을 했구나... 아니 추첨이니까 지금보단 그나마 나았던건가?




총평하자면 지금 시점에 와선 고릿적 틀딱성님들 담배먹던 시절 게임이긴 하지만


제타건담의 팬이라면 실제로 한번쯤 플레이를 해보거나 유튜브 에디-숀 으로나마 봐둘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해.


확실히 몇몇 연출은 그당시에 어떻게 구현해 냈나 신기한 요소가 많았어.


그럼 마지막으로 리뷰용 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홋또 스크람부루~"라는 대사가 인상적인


당시의 CF를 올리며 리뷰를 마쳐보겠음.



봐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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