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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오늘도 힘세고 강한 전망의 아침!
사실 푹 자고 일어났더니 점심 즈음이었다.
A&W 버거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일본에는 오키나와에만 있는, 일본 기준으로 가장 오래된 패스트푸드 체인 등의 업적을 달성한 브랜드.
무난히 맛있기에, 무난히 들려보도록 하자.
루트비어가 음료로 유명하다는데, 난 도전안했어.
먹고나서 슈리성 가는 길.
녹음과 햇빛이 쨍한 여름의 풍경이다.
유네스코 정품 인증 짤.
하지만 성 자체는 현대에 복원된 부분이기에, 유산 등록이 안됐다고한다.
자, 이제 들어가면 웅장한 비주얼의 붉은 성이 보일까?
5년전의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및 전소.
덕분에 원하던 풍경은 볼 수 없었다.
그럼 왜 갔을까?
첫번째는, 지형적으로 주변보다 높은 위치라 전망이 예쁘다.
적당히 기분좋은 공원같달까.
두번째는, 평소에 볼 일 없는 복원 현장을 볼 수 있다는 의의.
직접 그리고, 깎고, 붙여나가는 작업을 보는 것도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다음번은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내려오는 길의 풍경 한 장!
주택가의 맞닿은 끝에서 보이는 바다가 좋았어.
일본 2천엔 도안에도 있는 슈레이몬.
이 또한 오키나와 전투 이후 복원 건축물에 포함된다.
류큐 왕국 시절, 왕들의 왕릉이라 오게 되었다.
옥릉 또한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다.
내부의 모습은 밑의 자료실에서 참고하자!
넓게 탁 트인 장소에서, 석재 건축물이 보였다.
아쉽게도 들어갈 수는 없었다... .
그래서 입장료에 비해, 조금 아쉽게 느껴진 볼륨이었다.
이제 돌아가는 길에 한 장!
높은 건물이 없으니, 이런 풍경 하나 하나가 인상적이었다.
눈이 안오니까, 미끄러질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
안전제일.
슈리성 근처에 있는 돌다다미길.
일본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힌다는 리뷰를 보고 와보게되었다.
'전형적인 입시미술식 K-카페거리'라고 느낄 수 있지만.
나는 예뻤으니까, 좋았어.
저녁은 오키나와의 별미라는 여주볶음.
별나긴하다.
건강식이고.
<9일차>
이 정식 세트가 1,000엔 미만이다.
오키나와 물가는 일본 여행에서 최고!
이제 외노자친구의 배웅과 함께 공항 도착.
가장 더운 곳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의 이동.
하늘색과 하늘색이 맞닿은 하늘을 달려서.
눈과 하늘만이 있을 홋카이도로.
치토세에서 1박.
오키나와도 홋카이도도 같은 일본이지만, 새삼 이런 부분은 신기하다.
30도나 온도 차이가 났으니까.
사뭇 다른 나하와 치토세의 밤.
홋카이도에 왔으니, 오키나와 소바 대신 버터-콘 미소 :)
그럼 오늘은 이걸로 마무리!
다음을 또 기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