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선 비즈니스 금지한 조국, 이달초 비즈니스 제주행
조국혁신당이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국내선 항공편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를 논의한 가운데, 조국 대표 스스로는 불과 이달초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제주에 다녀오지 않았느냐고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비판했다. 조 대표 측은 “일정을 급하게 변경하느라 그랬다”고 해명했다.
조국혁신당은 16일 자당 국회의원들의 국회 회기 중 골프,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 탑승, 공항 의전실 이용,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등을 금지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고 한다. 비즈니스석 가격은 일반적으로 이코노미석의 2~3배 정도다.
바로 그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면서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기 편명, 출발일과 출발 시각을 적어 올렸다. 2일 오후 8시 50분 비행기였다. 김 의원은 “이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탄 사람은 누굴까요?”라며 “#내로남불의_GOAT(Greatest of All Time·특정 분야 역대 최고 인물)”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