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에 전체다운펌 받았습니다 받은 직후에 미용사가 드라이로 손질을 몇십분동안 해서 좆된거 감지하긴했습니다 저한테 "혼자는 이정돈 안해도되긴하는데 지금 하신김에 드라이해드리는거에요" 이런식으로 말했었습니다
안경을 안쓰고있어서 드라이 하기전 결과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긴 했지만 머리가 자고일어난것처럼 난장판이고 오른쪽 머리는 솟아있고... 실루엣만 봤을땐 잘못봤겠지 덜말라서 그러겠지 라고 빌었습니다
일단 드라이받은후 안경쓰고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화가 존나났습니다 그래도 꾹참고 오른쪽 머리 덜눌린거같은데 괜찮냐 물어봤습니다 (물론 그 부분만 문제는 아니긴했지만 몇분동안 드라이를 해놔도 한눈에 씹창난게 보여서 그것만 물어봤습니다) 미용사가 그래도 자연스럽게 풀리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주저리주저리 그래도 원하면 그부분 다시 눌러드리긴 할게요 라고 했습니다
근데 머리망쳐논사람한테 다시 맡기기도 싫고 다운펌을 2시간에 두번씩하는건 씹에반거 같아서 일단 괜찮다 하고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6만5천원.. 커트포함
근데 진짜 제일좆같은건 얼굴안나오게 할테니 사진찍어도 괜찮냐묻는데 어이가없었습니다 놀리는건지ㅋㅋ 사람 바보로 보나 싶었습니다 이걸 찍어서 올린다고? 찍을만큼 잘된거라고 쇼하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당연히 네이버예약 사진에는 올리지도 않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