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트 투입후 온도는 대략 64도. 64도를 계속 유지하면서 당화 시작.
바닥이 타지 않게 그리고 몰트가 뭉치지 않게 저어줘야함.
그리고 갤 디스틸러분한테 나눔 받은 효소도 투입해봤음.
당화는 한시간. 마지막 15분전 온도를 72도까지 올려줌.
당화시키고나면 몰트찌꺼기가 필터층이 형성 될때까지 10~15분 기다려준다음 워트를 받아줌.
받은 워트를 필터층이 망가지지 않게 다시 부어주면서 워트가 맑아질때까지 이걸 반복함.
이걸 라우터링이라 함.
대충 쓱쓱 저어주고 다시 필터층이 생길때까지 기다려준다음 워트를 받아줌. 이 과정은 스파징이라함
(다음배치에 안저어주고 스파징 해봤는데 비중 손실도 거의 없는듯하고 오히려 저어주면 필터층 파괴돼서 탁해지니 안해줘도 될듯함.)
보일링전 비중은 1.061가량
이제 워트를 끓여서 비중을 좀 더 높여줄건데..
보일링이라 함. 그냥 한번 끓여준다 생각하면됨
비중을 높이기도 하지만 기타 DMS같은 오프노트를 없애는 목적으로 하기도 함.
그리고 미리 재수화 시켜둔 SafSpirit D-53 위스키 효모 투입
다른 배치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런식으로 발효가 됨
발효기간은 3일에서 일주일정도
발효가 끝난 총 워시의 비중임 1.011이라 치고 계산해보면
도수는 약 6.9도 정도 나옴
1차증류 끝. 잔여물들 대충 버려주고 2차증류 전에 증류기 다시 한번 청소해줌.
1차증류 결과물(로우와인) + 저번 증류 극초류와 후류를 섞어준 것을
2차 증류가 끝나고 초류,후류 제외한 총 결과물
대충 증류 싸이클 당 1리터는 뽑아내니 지금까지의 작업을 3번 반복하면 대충 3리터 오크통 채울수있고 5번 작업하면 5리터 오크통 채울수있음.
이제 프렌치 오크통 5리터,10리터를 준비해주고
포르투칼의 주정강화와인 종류중에 하나인 모스카텔 드 세투발 준비
셰리를 채워줌
오크통에 와인이 입혀질정도로 몇달 두고나서 와인 비우고 사용하면 끝임
사용한 와인은 상태괜찮으면 시즈닝용으로 재사용하던지 브랜디 만들던지 하겠음.
마지막으로 스피릿 통입
3개월정도 힘빼기로 채워뒀던 증류소주를 빼주고
그리고 16일차 숙성된 리즐링캐스크 스피릿임. 연한 화이트와인 색깔
이제 뭐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데 오크통이 작다보니
1년이상 길게는 힘들듯하고 몇개월 숙성정도로 생각하고 있음.
아마 몇개월 정도만 숙성해도 엄청나게 찐해질거라 생각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