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전세계에서 몰리는 경기 순위
순위 오즈
1 네덜란드 1.25
2 이집트 1.44
3 웨일즈 1.02
4 세네갈 1.40
5 알제리 1.50
종목별 팀순위
1 첼씨 8 6 1 1 19
1 첼씨 8 6 1 1 19
1 첼씨 8 6 1 1 19
1 첼씨 8 6 1 1 19

닥터페퍼를 끓이면 정말 맛있을까?

작성자 정보

  • 커뮤맨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verse1999&no=294539

 

[4컷] 자본주의의 상징 - 리버스1999 마이너 갤러리

끼야아아아악 우당탕탕 제단생활 의외로 유서 깊다고 한다 X https://twitter.com/4M_Yugami 픽시브 https://www.pixiv.net/users/4350042  Yugam

gall.dcinside.com


오늘 아주 흥미로운 글을 읽게 되었는데, 그것은 닥터페퍼를 따뜻하게도 마실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만약 칼로리가 신경쓰인다면 다이어트 닥터페퍼를 사용하라는 친절한 문구도 적혀있었다.


하지만 닥터페퍼를 끓여봐야 괴식이 되기는 커녕 뱅쇼의 하위호환이 될 것이 뻔했기 때문에

다른 재료를 추가해주기로 하였다.





오늘의 재료들


레굴루스가 좋아할지 모르겠는 닥터 페퍼 제로





망고음료 GOAT지만 괜히 콜라라는 이름을 달고 나와서 단종 당한 펩시 제로 망고향


콘블룸(cornflower - 수레국화)이 들어있는 트와이닝(트위닝스 아님) 레이디 그레이 루즈티


계피가 없어서 사용한 계피가 포함된 호떡믹스의 잼믹스


시원한 맛을 내줄 호올스XS 슈가프리 레몬민트맛


코스트코 PB 브랜드인 커클랜드 야생화 꿀




첫 번째로 콘블룸이 들어있는 레이디 그레이 홍차를 우려내 준다.


2분을 우려야 한다고 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차가 잘 우러나기 때문에 휘젓지말고 1분 30초를 우려야 한다. 


물론 이 경우엔 제로음료와 잼믹스의 단맛을 억제해주기 위한 쓴맛을 내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5분을 우려줬다.






홍차와 콘블룸이 우러날 동안 냄비에 닥터페퍼 제로를 충분히 부어주고







괜히 콜라라는 이름을 달고나와 단종 예정인 비운의 펩시 망고 제로 역시 충분히 추가해준다.







맛을 봤지만 두 음료를 합쳤다고 괴상한 맛이 나진 않는다.


닥터페퍼에 들어간 체리 향(아몬드 향에 가까운)과 펩시 제로 망고의 망고향+복숭아 향이 합쳐져


풍부한 트로피컬의 향이 난다. 






5분간 우려낸 트와이닝의 레이디 그레이 (수레국화와 시트러스계열의 껍질이 들어있는 홍차)


홍차라는 이름답게 붉고 아름다운 수색을 띄는 것을 보니 잘 우러난 것 같다.


홍차는 영어명으로 Black Tea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홍차 잎이 검은색이기 때문이며,

Red Tea는 홍차가 아닌 루이보스티(상쾌한 보리차향)를 일컫는 말이다. 






홍차 또한 닥터페퍼제로 + 펩시제로망고와 한몸이 되었다.






다음으로 깊은 단맛과 달큰한 계피향을 추가하기 위해 잼믹스를 소량 추가해준다.


그냥 호떡 잼믹스를 넣었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 초당옥수수 잼믹스라는 이름답게

옥수수향이 살짝 거슬린다.







다음으로 모든 재료가 들어간 냄비를 끓여준다.







마지막으로 호올스 XS 레몬민트향 캔디 2알과 

제철을 맞아 향긋하고 오일리한 향을 내는 오이를 가니쉬로 꽂아주었다. 






차가운 음료였다면 오이향도 어울렸을 것 같지만 따뜻한 머그잔에 달아오른 오이의 향이 

다른 향을 모두 덮어버렸기 때문에 가니쉬인 오이는 먼저 먹어주었다.


생각보다 이상한 맛은 나지않아서 실망했다. 맛있는 것+ 맛있는 것을 맛없게 만드는 것을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다.


마시기 전의 향은 망고와 잼믹스의 옥수수+계피향이 살짝 나면서 단맛을 어필하고

입에 넣었을 때의 맛은 살짝 신맛과 함께 닥터페퍼 특유의 생아몬드 맛이 은은하게 퍼지며


제로 음료 특유의 깔끔한 단맛이 지나갈 때 쯤 홍차의 탄닌이 혀에 스며들어 기분 좋은 쓴 맛을 내준다.

마지막으로 호올스의 민트향이 입안을 향긋하고 시원하게 만들어줘 따뜻한 음료지만 충분히 시원한 맛을 내준다.



의외였던 점은 호올스 레몬민트향 캔디의 향이 민트차의 향과 100% 일치해서 놀라웠다.

꿀차에 호올스 캔디 한 알만 넣어도 민트차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발견이다.



* 먹을 때는 괜찮았는데 글 쓰고 있으니 토할 것 같아서 질문 못받는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5,165 / 1554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 1
      다아라
      267,792 P
    • 2
      GodGhs
      213,524 P
    • 3
      돈뱅석
      186,762 P
    • 4
      jym0405
      146,387 P
    • 5
      곽두철이다
      143,223 P
    • 6
      사탕
      135,400 P
    • 7
      성민
      134,500 P
    • 8
      jordan
      121,500 P
    • 9
      오늘만사는사람
      120,893 P
    • 10
      엄지
      116,450 P
    • 1
      이재림
      LV. 44
    • 2
      GodGhs
      LV. 41
    • 3
      돈뱅석
      LV. 41
    • 4
      다아라
      LV. 32
    • 5
      역삼동
      LV. 32
    • 6
      robin
      LV. 32
    • 7
      럭키비키데이
      LV. 32
    • 8
      minmin
      LV. 31
    • 9
      눈보라
      LV. 31
    • 10
      소년소녀백성
      LV. 31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