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는애들은 다들 내첫기타가 이 통기타(였던것)인줄 알겠지
내가 초등학교 한 4,5학년때쯤 젠가랑 옷걸이,반찬통으로 만듬
낙서랑 코팅은 6학년쯤에 나중에 한거임 보면
넥은 그때 집에있었던 젠가 본드로 붙인다음 칼로깍고 사포질해서 만들었었음
프렛은 커터칼로 홈파고 옷걸이 잘라 박은거야
코팅은 6학년때쯤 에폭시로 코팅함(수지코팅을 그때부터 할줄알게돼서 그때함
헤드를 제일 힘들게 만들었었는데 좀 큰젠가(젠가 아니었을수도있음)
톱으로썰어서 모양내고 아빠조각도로 파서 구멍뚫었는데 이거 하는데 엄청힘들었던 기억이난다..
보이다시피 헤드머신은 롱노즈로 옷걸이 구부려만들고 추가로 넥에 헤드 달때 장력버티라고 남는옷걸이로
당시 가능했던 최선의 조치를 취한걸 볼수있음ㅋㅋㅋ
줄은 아마 진짜 기타줄이었을텐데 어디서 구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안남
얼마전에 방 정리하다가 발견해서 추억팔이해본다
그때 이거 만든게 아빠가 진짜 통기타(였던것)사주신 결정적인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기도해
소리는 솔직히 말하면 다이소 어린이 기타만도 못함ㅋㅋ 줄하나는 줄감개망가져서 쓰지도 못하고
[그래도 궁금한 갤럼들을 위해]
- 기린이 첫 풀조립식 세미할로우 와이어리스기타 입니다!(조니비굿짧커버까지)
먼저 브랜드는 씨엔에이 입니다 약 2만원상당의 고가품인데 박스 상태가 좋지 못하네요ㅠㅠ
조립식 기타기 때문에 사면 판 형식으로 옵니다 조립하면 이런모습!
이야 영롱한자태! 제가 꿈꾸던 기타 그대로네요
바디를 보면 험험험 픽업에 오토매틱 브릿지,2볼륨2톤의 세미할로우 기타입니다
색도 오렌지,화이트라 깔끔하고 예쁩니다
헤드의 경우 원래는 네모모양이었습니다만 제가 깁슨 레스폴 헤드를 좋아하여 살짝 커스텀을 해주었습니다
나사 커버에는 레스폴×오렌지라고 쓰여있네요 세미할로우인데 왜 레스폴일까요..흠
줄감개의 경우 기본적으로 와이어리스이기 때문에 장식입니다
다음으로 무게인데요
이렇게 세미 할로우 기타기 때문에 속이 비어있어 다른기타에 비해 조금 가볍습니다
대략 30그램정도?
뒷면 모습과 전체샷! 상대적으로 저렴한가격대에 비해 나쁘지않은 퀄리티라고 생각해서 만족하는편입니다!
사실상 만약 구매하신다면 마감도,퀄리티는 본인의 손,시간에 달려있기때문에 그점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저는 약 3시간정도 사용했습니다!)
단점이라면 딱히 앰프잭을 꼽을 공간이 없어서
이렇게 사용하다보면 기타의 내구성이 점점 떨어진다는 점입니다ㅠ
(한 30분정도면 옵션으로 꼽을 공간을 만들수있긴합니다)
마지막으로 짧은커버영상 하나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JohnnyB.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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