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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후쿠오카 위스키 여행 (스왑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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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소집해제 해방기념 혼자 후쿠오카로감

모모치해변에서 한컷 다들 건강해~

이나바쵸 잇케이
텐진역 13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옆에 푸드코트안에 있음
내가 먹은 후쿠오카 음식1위 여행 첫음식인데 너무 맛있어서 가기전에 한번 더 먹음 도미에 참깨소스?인데 ㅈㅁㅌ 밥도둑임

키친에선 벤네비스 오스스메 하니까 준거 맛있더라
백바가 장관이었음 너무 적막해서 저거랑 탈리25구형 마시고나옴

키친갔다 간 후지

백바 너무 멋있고....

첫잔으론 다른 위붕이의 후기에서 본 글파독병
진짜 후지가면 꼭 시켜먹어봐 가격도 1온스에 2800엔
병으로 구하고 싶음 진짜로 마스터가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더라

후기에서본 맥버번캐 cs 22년
처음먹어본 맥캘란 버번캐 cs
맥의 뉘앙스가 살짝 나는게 신기했음 맛은 있었지만
그리 내취향은 아니었음 (딱봐도 비쌀듯...)

글렌드로낙 15 구형
진짜 신기했음 이게 올드바틀에서 말하는 젖은 신문지향인가 싶기도하고 무슨 향신료 장향이라고 해야되나 이게 굉장히 세게 느껴짐 맛도 꽉차있다고 해야되나
근데 일옥이나 위옥에서 그가격이면..내취향은 아니라 다행이다
비쌋는데 경험치라 생각함... (하프 4000엔인데 호구맞았나..)

브룩라디 독병 24년
탈리18이 최애 피트인데 브룩 오스스메하니까 주신 2개중 고른거
걍 ㅈㄴ 맛있었음..(라고 메모장에 써져있....)

후지마스터께서 굉장히 친절했음 계속해서 말걸어주시고(직장인들 퇴근하고 많이 와도 나랑 가장 말을 많이함) 가끔 말이 통하지 않아도 번역기 사용해서 걸어주시고
아 위스키갤러리 소개해주고 왔어 ㅎ

소해했다니까 받은 서비스..마무리로 최고였다

2일차 아침겸 점심으로 먹은 모토무라 규카츠 파르코점
맛있더라 2장짜리로 먹었는데 좀 많더라(돼지임) 1.5장 추천

친구랑 같이간 FULFUL 명란바게트
맛있더라 ㅈㅁㅌㅈㅁㅌ 꼭먹으셈
샴드뱅 들렸다 빵먹고 캐널시티 가서 쇼핑하면 최고임

하카타 멘모츠야
저녁 웨이팅 있을까봐 30분전에 갔는데 이걸 원 1등에 들어갈땐 5명들어감 ㅋㅋㅋ
좌석이 말도안되게 좁음 혼자 여행하는거 아니면 다른데 가
근데 맛은 맛있었음 양배추가 진짜 달더라 내가 먹어본거중에 최고로 달았음 마무리 죽이 진짜 맛있었음 혼여면 추천함!
다먹고 나오니까 웨이팅 있더라

숙소에서 좀 쉬다가 히구치 갔음! 시그니처 한잔 마셔주고

켄시상에게 벤네비스 오스스메 하니까 이게 본인 원픽이라해서 시켜봤음 맛있음 진짜 맛있음 딱 목에 넘길때 튀는 맛이 있는데 그게 진짜 맛있었음
아 맛표현을 못해서 너무 아쉽네 진짜 고수가 되고싶었음 이 한잔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는내가 밉다..

스프링뱅크를 안마셔봐서 시켜본 15와 12cs 23릴

스뱅15년 향이 좀 불호였음 메탈릭한? 황의 향이 좀 걸리더라
맛은 이래서 사람들이 찾는구나 싶었음 ㅈㅁㅌ 바틀구매는 하지않을듯(황을 많이 싫어함...팔렛에선 그리 느껴지진않음)

스뱅12cs 이건 향부터 모든게 호
하지만 그리 매혹적으로 느껴지진 않았음 그냥 웰메이드?

글렌드로낙 cs배치3
아쉽게도 1,2가 다 팔려서 남은 3번이라도 먹어봄
와 이거다 어제먹었던 15올드바틀보다 훨 내 취향이었음
정말 맛있었음 꽉찬 P 미친 노즈 무카와에 뜨면 구할거임

대망의 오켄토션 위스키 에이전시 독병(스펙이 기억이 안나네..)
켄시상이랑 이것저것 얘기하다 오켄토션 오피셜 얘기가나와서 한국에선 오피셜라인에 평이 좋지않다니까 동의하시더라.....엄
독병은 맛있다는 위붕이가 있어서 궁금해서 오스스메해봄

이게 오켄토션이라면 오피셜은 뭔짓을 해놓은걸까
라고 메모장에 적어둠 허허...

이날의 원픽 내 최애 증류소 탈리스커
디아지오 스페셜 25년 2006년
어제 키친에서 먹은 오피셜25년구형에 비해 섬세하면서도 피트가 좀더 강하게 느껴졌음 향을 맡는 순간 내내 실실 쪼개면서 맡음
그냥 신임 내가 먹어본 위스키중 최고였음
(제발 6만엔 안에 팔아줘요...)
막잔으론 옥돔 11.1을 마심 역시 옥돔 강력하다...

히구치는 신이 맞다. 모든가격에 하프가 가능하다는 점과 태블릿에 가격이 있다는거, 바텐더가 영어가 가능하다는점 다음엔 키친 후지 안가고 여기만 갈듯

더 브렉퍼스트호텔 나카스 조식
주딱리뷰에서 봤던 호텔 진짜 맛있었음 회도 싱싱하고 계속 리필도 해주고 ㅅㅌㅊ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또 갈듯 어메니티도 1층에 깔려있고 방 컨디션도 괜찮았음

Brewer’s Coffee ばんぢろ
조식먹고 오호리공원 갔다~ 모모치해변 갔다~ 밥먹고 공항가기전에 카페에 들림 여기 시그니처 냉커피랑 치즈케잌
커피 알못인데 내가 먹어본 커피중 최고였음 피니쉬가 말도안됨
치즈케잌도 치즈한조각에 요거트 찍어먹는 느낌 저 소스도 맛있음
분위기 좋았어 옆에 톰과제리 틀어줘서 재밌었음 다 현지인이더라

그래서 뭐사왔냐
시그나토리 맥18 샴드뱅 315,000원 면세 후 35000엔
일옥(buyee)
탈리18(구구형) 24000엔
옥돔8.1 26400엔
블랙레드 (둘다 금뚜) 47,041원
배송비 (출품자+buyee 총합) 56,000원

옥돔은 바게트 먹을때 친구한테 줘서 들고와줌 고마워서 바이알로 맛보라고 줌 (근데 별로래..ㅠ)
원래 블랙라벨+레드 해서 4600엔인데 레드라벨이 천국 가버렸어....맥주랑 하이볼 블랙라벨 이것저것있어서 신고하러 갔는데 그냥 가라해서 갔음 개꿀...
buyee이놈들 포장 왤캐 잘해주냐 포장옵션 선택 안해도될듯 철저함 공기비닐이랑 박스 너무 많아서 호텔에다 미안하다함..

소집해제하고 떠난 첫 혼자 해외여행인데 너무 좋았다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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