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송 온 GT휠셋 달고 테스트 주행 한번 해보고 수리산 가려고 했는데 못참고 걍 참가함
아침에 출발하면서도 탑스톤 가져갈까 백만번 고민함
세팅은 세인트 드레일러에 11-36 스프라켓, 52T 싱글 체인링이었음
다들 하는 말이 미벨이 업힐타는거 쉽다는건데 진짜 쉽긴 쉽다.
물론 로드에 비해 쉽다는거지 그래블 0.8 기어비랑 비교하면 비슷비슷한 느낌임
리어쪽 순정 엘라스토머는 ㄹㅇ신이다. 그래블로 탈 때보다 편함.
물론 리어쪽이 안정적인거고 프론트는 지랄임. 알리산이라 그런건가 걍 미벨의 한계인건가 모르겠음.
일단 바꾸고 한번 더 타보면 알듯
그리고 진짜 정신이 나갔는지 저쪽 다운힐 기록 PR도 찍음ㅋㅋ
볼보까지 탈 생각은 없었는데 대충 타보니까 될꺼 같은 느낌이 들더라
역등반 하면서 코스 주파해보고 대강 감 잡아가는데 왠지 모르게 탑스톤보다 안정적인 느낌을 계속 받음
타다가 앞에 등산객 올라오고 있길래 제동하다 드리프트 시전함
저거 뒤에 페달이 바닥에 갈릴 정도로 눕혔었는데 멀쩡해서 나도 놀람
그리고 진짜 오랜만에 볼보 풀코스로 탔는데 멀쩡하게 내려와지더라
다 타고 나서 다리 힘 풀려서 주저앉음ㅋㅋ
모두가 무복해서 웃으면서 밥먹으러 갔다
미벨로도 타는 수리산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