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를 맞은 중국에선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음
특히 오늘은 고속도로가 그대로 무너져내려 큰 인명사고까지 났다고 함
도로 아래로 추락한 차량들이 한데 얽혀 난장판이 났고
화염과 연기가 치솟으며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하는 광경이 펼쳐짐
오늘 새벽 2시쯤 중국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 일부가 갑자기 침하되면서 차량 20대가 무너진 도로 경사면을 따라 굴러 떨어져 토사에 묻힌 것
무너진 구간은 편도 2차로로 길이는 18미터에 달함
지금까지 20여 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음
닷새간의 노동절 연휴 첫날,
고속도로에 차량들이 몰린데다 새벽 0시부터 도로 통행료가 무료여서 사고 시간대에 차량들이 집중된 것으로 보임
사고가 난 지역은 중국 남부로 최근 2주 동안 폭우가 반복됐고 토네이도까지 발생해 5명 숨지기도 했는데
광둥성 당국은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함
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부실 공사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중
광둥성 당국은 현장 구조본부를 설치해 구조 인력 5백여 명을 투입한 상태임
노동절 닷새 연휴 동안 중국에서는 연인원 13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고속도로 곳곳에서 산사태 등 재난사고가 잇따르는데다
남부에는 폭우가 또 예보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
연휴 기간 얼마나 많은 짱깨들이 착해질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중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