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그 투척. 전날 라이딩인데 어제 너무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쓰러져서 오늘 후기 작성합니다.
등 뒤를 적신 하얗고 끈적한 액체..
시작 자도 구간 부터 실란트가 줄줄 셀정도로 상당히 큰 펑크가 나버림; 블럭타이어인데 블럭이 뚫리는 사태가 발생..
ㅇ
살려야만 한다..! 펑크가 나자 나는 당황해서 공구통 열지도 못했는데 발벗고 도와주셔서 큰 펑크인데도 잘 해결했음.
넣을게~
채석장 진입전에 단체샷 한방
아까 펑크난 타이어에 타이어에 침 발라야 마저 막힌다고 해서 여기서 한번 침 한번 발라줬음
는 진짜 혀에 닿아서 에페페함
푸른색이 도니 더 멋진 길이 되었음
형도 채석장 가는길은 현재 원래 진입가능했던 방법들이 다 막혀있어서 우회해야 했음.
막힌길을 우회하기 위해 선발대 출격
오늘은 채석작 진입로에서 도하까진 안해도 됬었음. 혹시 도하해야할까봐 비닐 장화 챙겨갔었는데 필요 없어져서 조금 슬펐다.
누가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무판자로 다리도 만들었는데 자전거와 함께 가기에는 좀 불안했었음
다리가 불안정해서 당황하는사이에 공구통 쳐서 물에 빠져서 건졌다.. 다행히 저번과 다르게 물에서 악취가 나진 않아서 다행
힘들게 지나갔더니 고지능 갤럼은 옆에서 쉽게 징검다리로 건너옴.. 흑
즐거운 어드벤처 라이딩~
오늘의 전대샷
오늘도 밥을 먹기위해 맬바하고 위로 갑니다
오늘의 점심은 펑크 고치는 동안 일행들이 사와 주신 찐빵. 야미~
정상에서 사진 한방 찍어주고
다먹었으면 하강~
오늘의 하강 샷
오늘 두번째 펑신이 들어버린 리액토.. 긴급 수술대에 올라가서 살리는 모습
하지만 채석장 탈출 내내 펑크가 처리가 안되서 리액토님이 결국 큰 결심하시고 다같이 잡초코어를 만들기로 했음.
나도 이런 현실은 처음이라 좀 당황했다.
옆에서 볼수록 이게 맞는건가 싶은 작업이긴하지만
리액토님은 잡초코어 끼시고 이 길을 뚫고 자차 있는 곳 까지 약 20km를 더 가서 완주 하셨음.
나였으면 중간에 DNF 했을 것 같은데 끝까지 가신 정신력이 정말 대단..
공사판 시작 전 아주 잠시 즐길 수 있는 비단길 그래블
오늘은 더욱 바삭해진 공사현장. 땅이 딱딱해져서 좀 더 주행 질감이 거친 느낌이었음
보통 마지막 구간(사진의 구간은 아님) 에서는 다들 매고가는데 곤지 갤럼은 CX정신으로 마지막 구간의 대부분을 타고가더라
차량이 지나가며 다져준 공간이 없어서 굉장히 타기 어려운 구간인데 어케 어케 타고 가는 모습에 따라 해봤지만 나로서는 역부족 이었음
이 남자.. 파워가 대단하다..
복귀길 티라노 앞에서 사진 한방
중간에 각자 복귀길이 달라 찢어지고 난 뒤 오이도행 인원들과 오아시스 처럼 만난 편의점에서 보급..
오늘은 보급 텀이 길어서 물연비가 안 좋은 나에겐 생각보다 힘들었었다. 인원 중 물백을 가져오신 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진짜 힘들었을 것..
갈증이 너무 나서 다른 분들 라면 먹을 때 나는 음료수 + 물로만 보급 해결 했음.
보급 사주신 ㄹㄷㅇㄴ님 감사합니다!
모두들 '악' 소리나는 그래블 라이딩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