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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밖 왜계행성 생명체가능성을 따지는게 의미가 없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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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생명체가 있을만한 외계행성인 글리제581-d


글리제 581 말고도 우리은하에서 생명체가 있을거라고 보는 '관측된' 외계행성은 약 200여개임.


숫자가 턱없이 적은 이유는 행성은 자체적으로 빛을 내지못하고 특수한 조건에서야 겨우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그럼


어찌됏든 현재 인류의 기술력으로 생명체 가능성을 따지는게 의미가 없는 이유는


멀리 나갈 것도 없이 현재 금성, 지구, 화성의 역사를 보면 바로 답이 나옴.



왜계행성에서 생명체 존재유무 가능성을 따질때 가장 먼저보는게 골디락스 존임.



뭐 대충 설명하면 그쪽 항성 궤도에서 물이 액체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보면됨.


맨위 글리제 581도 그쪽 항성계에서 골디락스존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서 유명해진거고.



금성은 다들 알다시피 기압만 90기압에 황산비가내리고 지표면온도는 500도를 넘나드는 행성임.


근데 얘도 골디락스존 가장 안쪽이긴하지만 걸쳐져 있다.


그런데도 딱봐도 사람은커녕 생명체도 못사는 행성처럼 보이지?


근데 금성이 온실가스무한피드백 지옥행성이된시기는 고작 6~8억년전 정도밖에 안됐음.


물론 지구궤도보다 안쪽이기에 금성평균온도는 현재 지구보단 수십도 높았지만


그래도 물이 상온에서 액체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행성이였음. 이였는데


6~8억년전 어떠한 이유로 초대규모 화산폭발같은게 일어나면서 지표면 안에 있던 온실가스들이 대규모로 지상에 끌어올려지기 시작함.


지구보다 안쪽궤도에 있으니 애초부터 지구보다 훨씬더운상태에서 이런 온실가스들은 식혀질 새도 없이 온실효과를 내기 시작했고


이게 무한정 반복되서 우리가 알고있는 지옥같은 행성이 된거임.


만약 우리가 8억년 먼저 일찍 나와서 금성을 봤으면 지구보다 훨씬 뜨겁긴하지만 물도있고 대기도 어느정도 적당한


화성과 같은 테라포밍이 가능한 행성으로 인식될 수 있었음.




다음으로 화성 화성이야 예전에 물이있었던건 다 아는 사실이니 제쳐두고


화성또한 골디락스존 외각에 위치해있는 행성이며, 화성의 대기와 물이 마른 이유는 화성 내부가 싹다 굳어있어서


자기장 형성이 안되서 태양풍에의해 수억년 걸쳐서 싹다 우주로 날아감.


자기장이 없었다곤 해도 대기와 물이 날라간 기간은 최소 수천만년~수억년 단위이니


마찬가지로 우리가 우주적관점으로 좀더 빨리나와서 화성을 관측했으면 테라포밍이 가능한 행성이 아닌


진짜 제2행성으로 인식했겠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구조차도 예외는 아닌데



지구는 약 수 회번의 전지구적인 빙하기가 있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대규모 빙하기는 적도까지 빙하가 존재했던 6.2~6.5억년전 빙하시대임.


약 8500만년정도 지속되었는데 당연히 현재 기술로는 왜 이런 빙하기가 전지구적으로 일어났는지 설명불가.


저때도 지구는 분명 골디락스존 한가운데에 위치해있었고, 내부지각도 현재도 안굳어있는마당에 활발했던 시기임.


빙하기 뿐만아니라 지구에선 수차례 대멸종이 일어났는데



페름기 대멸종은 지구가 유사 금성이 되었던 시기였음. 


저 빙하시대 약 4억년 이후 일어난 일임.


우주적관점에서보면 4억년이라는 시간은 그리 길 지 않은 시간이다.


골디락스존 한가운데에 위치한 이 지구마저도 우주적관점으로 짧은시간동안 얼음행성이였다 유사금성이였다 왔다갔다 했음.


저당시에 외계인들이 지구를 봤으면 절대 생명체가 살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


지구조차도, 골디락스존에있는 금성 화성조차도 이런데 


최소 수광년 떨어진 태양과같은 형태의 주계열성도 아닌 그쪽 태양계 외계행성?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외계행성을 '직접' 표면을 관측 하지 않는 이상.


행성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무한대에 가까울정도로 많고, 인류기준으로 수백년에 걸쳐서 관측한다 해도


우주적관점으론 찰나라는 개념조차 길정도로 존나게 짧은 시간동안 보는거라


의미가없음.


완벽한 조건을 타고나도 행성자체 변수로인해 금성처럼 지옥이 될 수도 있고, 빙하시대지구처럼 얼음두꼐만 수km인 행성도 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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