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에서 대놓고 외환시장에 개입중이지만 환율 방어에 실패하고 있는 일본
이제는 그 영향이 민간 곳곳에 뻗치다 못해 에어기타 협회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함
며칠 전 일본 에어기타 협회 공식 X 계정에 올라온 공지
내용을 읽어보면 올해 여름 개최 예정이었던 일본 에어기타 선수권을 중지한다고 함
어떻게 된 일일까?
이건 2023년 에어기타 일본 선수권의 한 장면
언뜻 보면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것 같지만 나름 열심히 공연을 하는 거임
에어기타는 말 그대로 맨손으로 기타를 연주하는 시늉만 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이걸 대회까지 열어서 즐기는 인간들도 있다고 함
일본에서도 일본에어기타협회가 주축이 되어 2005년부터 매년 에어기타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대회에 나갈 수 있고,
세계대회 참가에 필요한 비용(비행기 삯, 체류비 등)은 일본협회에서 부담하고 있었음
그런데 최근 엔화 가치는 미국 달러 뿐만 아니라 EU의 유로나 영국의 파운드와 비교해도 심각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게 문제가 됐다고 함
[일본 에어기타 협회 회장 카나가와Q]
엔저의 영향을 받아 예년이라면 40만엔으로 도항비와 숙박비를 충당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아마 7~80만엔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극심한 엔저의 영향으로 세계 대회 참가에 필요한 비용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일본 선수권마저 중지하게 된 것
일본협회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아래와 같은 말도 했다고 함
[일본 에어기타 협회 회장 카나가와Q]
(외국분들이) 일본인의 에어기타는 손의 움직임이나 테크닉이 섬세하다고들 하는데
섬세하고 스토리가 있는 듯한 부분이 대단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흠... 자화자찬인지 아닌지는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일본인 선수들의 공연을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맞다고 봄
세계선수권에서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자랑 '나구라 나나미'
06년, 07년 세계선수권에서 2회나 우승을 차지했던 '오치 요스케(본업은 개그맨)'
아무리 봐도 대체 뭐가 섬세하고 스토리가 있다는 건지 모르겠고 그냥 병신 같다는 생각만 듦
진짜 일본인들은 비참한 현실을 한탄하고 있는데
왜 일본 국적도 없는 일뽕들만 현실부정하고 눈 귀 닫은 채 해피해피를 외치는지 이해불가 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