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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에 대해 알아보자) - 우량주를 장투했다가 망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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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부모님한테 주식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난리가 날 것이다.


나는 이것의 이유가 조선에서는 삼성전자 빼고 장기투자를 한 사람이 거의 다 죽거나 죽을 뻔 했기 때문인데


오늘은 조선장에서 우량주 장기투자를 했다가 조진 사람들의 사례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1. 포항제철(現 PO SCO홀딩스)

경북의 최대 도시인 영일군, 아니 대한민국을 여러 방면에서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 민족의 피땀이 서려있는 포항제철. 한국은 포항제철로 엄청난 경제 부흥을 이루었지만, 포항제철에 투자한 사람들은 포항제철에 비해 계좌의 부흥을 이루지 못하였다. 포항제철은 해병들의 본진인 경상북도 영일군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에 힘입어 주식투자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워렌 버핏도 손절을 하고 나간 아주 기합찬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그것에 대해 한번 간략히 설명해보겠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공은 문화대혁명과 대약진운동의 경제 상흔을 딛고 일어난 자신들의 경제 부흥을 자랑하기 위하여 어마어마한 건축물을 올리기 시작한다.

북경 올림픽의 개 폐회식을 진행했던 북경국가체육장의 모습인데, 이런 건물을 수십 채 올렸으니 딱 봐도 어마어마한 철강이 필요해보이지 않겠는가? 중공에도 바오우제철이라던지 우한철강같은 철강 기업이 있기는 했지만, 기합찬 못된똥 해병의 해병 강철 생산으로 인하여 국가 주도로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을 퍼부은 포항제철에 비해 강철 기술은 발전하지 못했다. 이에 중공은 넘치는 자금을 기반으로 

(출처 : 스틸데일리)

한때 세계에서 강철의 가격이 폭등한다. 포항제철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자원외교 정책 아래 원료부터 생산까지 모든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어서 원료 급등에 의한 타격을 별로 받지 않았고(워렌 버핏도 이러한 점에 기합을 느껴 포항제철에 투자했었다) 


출처 : 남해안신문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포항제철에 돈이 썩어나니 리튬 등 미래의 자원에 투자할 것을 지시하였고 지금의 결론적으로 보면 그 투자가 맞았다. 하지만 너무 이른 때에 투자를 했고, 당시 중공, 미국, 구라파 등 개나소나 다 전기차에 투자를 하느라 비싼 값에 투자를 했다. 하지만 전비가 너무 안좋고 기술적인 문제가 겹처서 캐즘을 탈출하기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이에 포항제철의 주가는 급락한다. 

또한 대내외의 악재를 맞이하는데 우선 중공의 기술력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물량으로 포항제철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내부에서는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우리 민족의 영원한 구원자이신 문 재 인 동지께서, 이명박 괴뢰도당의 자원외교를 적폐로 간주 포항제철에 투자하고 있던 자원을 모두 염가에 털어버릴 것을 지시하여 포철은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 이에 당연히 배당금을 줄일 수 밖에 없었고 주주환원이 지속적이지 않으면 주가는 자연스럽게 폭락되게 되어있다.

이에 포항제철에 투자한 사람들은 어마어마한 손실을 봤고(특히 포철은 예나 지금이나 신용이 됬기 때문에 신용을 쓴 사람들도 상당히 있는데 그인간들은 아예 깡통이 되어있을 것이다)


거진 20년만에 리튬 사업이 빛을 보고 있어 겨우 본전이 왔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 주가가 폭락한 상태에서 앞으로 포항제철이 지속적으로 주가 70만원 이상을 유지할 지 지켜보는 것도 앙증맞은 재미가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본인은 지금 한진투자증권의 

주주환원 확대에 대해 상당히 우려를 하고 있는게, 버크서 해서웨이가 주주환원율이 엄청난 이유는 우선 여러가지 축이 있다. 버크서는 소매업부터 시작해서 철도, 서비스, 제조 등 다양한 산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데 한진은 금융이 원툴이라 당장 투자증권에서 PF 여러개가 터지면 까딱하면 그룹 자체가 한방에 위험해질수 있다. 흐음.. 그래서 한진도 배당이 지속 가능할 지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2. 현대상선(現 HMM), 팬오션(舊 STX팬오션), 한진해운(종료 자연사)

조선에서 해운주에 장기투자한 사람들도 대부분 깡통을 면치 못했다. 1번은 그래도 법정관리에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체라도 찾아볼 수 있으나, 팬오션과 한진해운은 법정관리와 상장폐지라는 처참한 결말을 맞이하는데, 이건 걍 조선 사람들이 도박에 미쳐서 해운업 자체가 거의 뒤질 뻔 했다. 이것도 배경을 약간 설명하자면 못된똥 해병의 기합찬 해병 철강 만들기(기열 싸제어로 대약진운동)로 인하여 중공의 경제는 처참하게 몰락하였는데, 덩샤오핑은 못된똥 해병처럼 무지성으로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이 아닌 철저한 조사와 현실 파악을 통한 기반 작업, 그리고 흑묘백묘론을 앞세워서 엄청난 경제 중흥을 이루어 냈다. 이로 인해 해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덴마크의 머스크(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아님)는 치킨게임으로 조선 해운사를 다 죽여버리겠다는 아주 기합스럽고 앙증맞은 생각을 한다.


이에 실제로 해운값을 박살내고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은 두개 모두 법정관리에 끌려가게 된다. 이제 두 대주주는 상반된 결정을 하게 되는데, 현대그룹의 대표였던 현정은씨는 발빠르게 현대증권과 택배를 매각하여 그 자금을 모두 현대상선에 붓고, 개인 사재를 털어넣음과 동시에 대주주 지분을 차등으로 녹이겠다고 딜을 친다. 하지만 한진그룹은 세계 1위인데 우리 죽일거야? 그냥 돈 조금 낼게 꼬우면 배 째던가를 시전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한진의 배를 진짜 째버렸다. 대신에 현대상선을 살려버렸고 현대상선의 소액주주들은 주주총회 식사로 감자탕을 거하게 먹고 

-90%를 맞은 사람들이 있었으나 물타기로 일부 빠져나온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뭐 다 뒤졌다고 봐야겠지... 아마 내 기억에는 14~15년에는 현대상선에 신용이 됬기 때문에 신용을 써서 물린 사람들은 정말 자살을 했을 수도 있다...


팬오션은 대주주의 양심이 터져서 뒤진 케이스라고 볼 수 있는게, 강덕수라는 양반이 지가 다니던 쌍용중공업을 사재를 털어서 인수한다. 

이후의 이재명의 지역화폐 논리로 쌍용중공업을 통해 범양상선을 인수하고, 이제 화물선을 적당히 점유한다 싶으니 노르웨이 크루즈 제조회사 아커야즈를 인수하고, 또 여기에 해운기자재를 공급하겠다고 엔진이랑 기타 계열사를 인수했는데 2008년 사이클이 하나 끊기자 모든 흐름이 멈춰버렸고 저 인수했던 회사들은 어마어마한 빚이 되어 돌아왔다. 하지만 팬오션과 중공업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아 아커야즈나 기타 계열사를 빠르게 분리 매각하고 팬오션이 수주했던 고가 수주를 끊어버리면 됬는데 산업은행에서 제발 정신 차리고 말좀 들어라고 했지만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논리로 산은을 개무시 협상 결렬로 바로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되냐고? 뭐 어떻게 되긴 주주들만 개 좆된거지



여기는 그래도 시체라도 찾을 수 있지 근본주라고 평가받던 조선해양은 아예 상폐가 되고 최근 K조선으로 닉변해서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3. 바이오, 화장품(한미약품, 메디톡스, 태평양화학, 토니모리)

한미약품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고, 나머지는 한꺼번에 묶어서 설명하겠다. 한미약품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중앙대학교 약대를 졸업한 다음 설립한 회사인데, 2015년 불란서 최대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수출을 진행하고 주가를 한차례 70만원어치 급등했다. 하지만 이미 내부정보가 뿌려저서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70만원은 최고점이였고, 이미 기관들은 저점에 매집을 완료한 상태였다. 주가가 70만원에 도달하자 개관놈들은 물량을 신나게 던져댔고 개인들만 좆되서 지금까지 많이 물려있다.


그리고 나머지 3개는 비슷해서 한번 묶어보겠다. 최근에 조선의 화장품 기업들이 수출을 많이 해서 주가가 상당히 올랐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과거에도 이런 적이 한번 있었다. 2014년 한중 관계가 최고로 좋았을 때, 중공인들이 한국에 많이 방문하여 한국의 화장품 주 실적이 미쳤던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사드가 배치되기 전이였고, 한국에서도 중공을 그냥 대가리 수 많아서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치부해서 중공과의 관계가 상당히 좋았던 때다.


하지만 조선 주식답게, 돈을 많이 벌어도 절대 주주를 위해서 한푼도 쓰지 않았고, 주주환원이 지속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태평양화학의 주가는 저때에 비해서 반토막이 나있다. 지금 올라가는 것도 주주환원을 높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4. 금융주(KB국민은행, 한국외환은행)

알다시피 조선은 관치금융의 나라이다. 당장 최근만 하더라도 윤석렬 대통령 각하께서 한마디 하시자 은행들이 자진해서 서민들을 위한 기금을 2조나 마련했다니 이 얼마나 가슴 따뜻한 이야기인가?


조선의 관치금융은 그 역사가 오래되었는데, 특히 지방은행이 몰락하면서 소액주주들이 피를 보았다. 먼저 기업을 팔아 IMF를 극복하신 김대중 선생께서는 호남의 향토 은행을 살리기 위해 영남의 대동은행을 터뜨리셨으며, 충청은행이 터지면서 충청은행의 주주들이 또 한번 몰락했다. 또한 종금사에 투자했던 개인들도 피눈물을 수없이 흘렸는데, 종금사는 IMF 전까지만 해도 우량한 금융기관이였으나 부실화되어 금융지주들에게 비율이 아작난 채로 합병되었으며, 


특히 합병비율을 터뜨려서 소액주주들이 피를 본 케이스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 IMF 전 금융사를 들고있는 계좌를 보면 아직도 평단이 오지 않았을 것인데, 

조선의 금융사들은 돈은 상당히 잘 벌고 돈이 진짜 존나 많이 쌓여있다(국민은행만 봐도 청산가치가 10만원이 넘어감) 그러면 뭐해 주주환원을 좆도 안해서 최근에서야 8만원 됬는데


이와중에 관치금융 들어온다고 주가가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코미디이다.


근본적인 배당을 올리거나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서 가격만 올려대는 것은 거품을 끼게 하는 것이지, 절대 밸류업이 아니라는 것을 정부 담당자들이 명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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