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는 창사 29주년을 맞아, 22대 총선 보수정당 참패를 되돌아보고, 나라와 민생을 위한 진정한 보수의 길이 무엇인지를 모색하는 특별기획
'보수, 길을 묻다'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보수 진영에 거침 없이 쓴소리를 내 온 대표 인사 4명의 이야기를 이번 주말부터 잇따라 전할
예정인데요,
첫 주자로 나선 홍준표 대구시장은 보수가 살기 위해서는 유연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철 지난 이념 논쟁 때문에
보수정당이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위기를 수습할 구심점이 보이지 않는게
더 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총선 3연패, 국민의힘이 이렇게까지 추락하게 된 건 당내 분위기도 한몫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제는 유연해져야 보수 정당이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대구.경북의 맹목적인 지지는 보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 유승민 "따뜻한 보수에 답이 있다"
TBC가 창사 29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기획 '보수, 길을 묻다',
모레(19일) 오전 방송되는 2편에서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출연해
따뜻한 보수에 대한 이야기를
지역민들에게 전합니다.
유 전 의원은 보수 개혁이 이제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의
변화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총선 참패 원인을 민생에서 찾았습니다.
바뀌지 않는다면 2년 뒤 지방선거, 3년 뒤 대선에서도 민심을 얻지 못할 거라고 했습니다.
보수의 개혁은 이제 생존의 문제라는 겁니다.
동서로 정치가 실종된 대한민국, 광주.전남보다는
대구.경북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혁신을 위해서라면 자신도 어려운 싸움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레(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특별 대담에서 유 전 의원은 국정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함께 배신자 프레임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