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철갤가서 물어보니까 여기 올리라길래 다시 올림)
암트랙 국제열차 Cascade #516
시애틀 킹 스트리트 0830 --> 시애틀 퍼시픽 센트럴 1230
소요시간 4시간 (좆구라)
시애틀 킹스트리트 가는길
큰길하나 끼고 돌아가는데도 뽕냄새 + 노숙자쩐내가 시발...
1층 출입구 다 닫혀있어서 뭐노시발 했는데 지상은 쇼핑몰이고 지하가 역사였음
국제열차인 관계로 탑승전 여권확인 후 탑승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 우선탑승 있음
B.C. = Business Class
이 쪽지를 어째 하나 했더니
등급 내 전석 자유석이라 저렇게 쪽지를 남겨놔야 자리 키핑이 되는 거였음
근데 나처럼 저따 꼽는게 아니고 좀 더 앞쪽에 꼽음
의자는... 주관적이지만 비즈니스임에도 불구하고 케텍 이음 우등석보다 ㅎㅌㅊ
멀리 보이는 티모바일파크(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
요즘 지구1위하던데 다음주 홈경기는 가볼까싶기도함
30분만에 멈춰섬
에어 프레셔가 고장났네 어쩌네 하더니 그자리에서 30분 날림
차내 와이파이, 에어컨도 꺼진데다 데이터도 안터지던 곳이라 씹스러움이 500배
여기서부턴 확실히 캐나다였음 (동네이름이 화이트 락?)
외교부 안내문자 오고 하더라
그 외에도 짜잘한 신호대기 + 화물열차 우선 통과로 지연은 늘어갔지만
어째저째 국경은 넘음
그래도 캐나다부터는 대체로 복선 환경이었음
이게 철도인프라라는거다 시발 양키새끼들아
밴쿠버 퍼시픽 유니언 플랫폼 코앞에서 또 30분 대기
먼저 홈 들어와있던 차 빼줘야 했고
검문이라해야하나 열차 보안체크를 여기서 하는것 같았음
내릴때도 비지니스 클래스 우선 하차
캐나다 입국심사 통과하면...
퍼시픽 센트럴역 도착
이때 시간이 대략 1시 55분
전체적인 감상은...
남는 게 돈과 시간인 아재아지매 할배할매들한테 관광열차로서는 메리트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인프라와 예산 억까를 감안하더라도 왜 천조국에서 철도가 뱅기, 버스, 자가용과의 경쟁에서 밀렸는지 절실히 깨달았음
바이든게이가 철덕이라고 좆무에서 본것같은데 아무리 머통령이어도 이건 못살리지않을까 싶었음
시애틀역에 있었던 씹덕망가로 마무리
이새기들 즈그 안전 슬로건에도 카피라이트 있는거보고 살짝 아찔했다
읽어줘서 야맙다...
가능하면 비아레일 캐나다 횡단철도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