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오늘
차이잉원의 뒤를 이어 제16대 대만 총통에 취임하는 라이칭더
한국에 협력하자는 말은 자주 해도 결코 친한파라고는 할 수 없는 인물이지만
그럼에도 필요할 때마다 한국을 자주 써먹어온 놈이 바로 라이칭더임
라이칭더는 대만 내 한류의 인기에 편승해 자신의 이미지를 보다 친근하고 세련되게 가꾸려고 시도했는데
처음에는 한국 배우 공유와 닮은꼴이라는 억지 주장을 계속 퍼뜨렸음
한국인 눈엔 아무리 봐도 억지지만 대만에선 생각보다 잘 먹혔다고 함
한 번 성공한 라이칭더의 다음 시도는...
오징어게임으로 유명해진 배우 허성태 닮은꼴을 밀고 나가는 거였음
솔직히 공유때보다는 억지가 덜하고 언뜻 보면 닮은 것 같기도 해서 이것도 잘 먹혔다고 함
한류로 재미보는 게 쏠쏠했는지 총통 선거를 한 달 반 정도 앞두고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사진 한 장 찍어서 올려놓고 '겨울연가'랑 엮어서 언플해댔음
저게 배용준하고 최지우 느낌임? ㅋㅋㅋ
이처럼 한국 덕에 재미를 많이 본 라이칭더지만 정작 필요할 때 손 벌리는 것 외에는 딱히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 행보를 보이지도 않음
아베가 그랬듯이 아무리 사이가 안 좋아도 형식적으로나마 칭찬이라도 한마디 정도는 하기 마련인데
라이칭더 이새끼는 의도적으로 안 하고 있는 것 같음
심지어 전임 총통 차이잉원만 해도 임기초부터 여성 지도자라는 공통점을 내세워서 엄청 친한척을 했고(박근혜 자서전에 추천사까지 쓰면서 공들였는데 탄핵당해서 말짱도루묵 됨)
한국드라마 팬임을 내세우거나 김치를 좋아한다는 등 묻지도 않은 얘기를 계속 던지면서 호감을 사려고 노력했었음
다른 이들과 비교해보면 한국과 한류를 이용하기만 하고 으레 하는 그 흔한 인사치레 한 마디 없는 라이칭더가 곱게 보이지는 않음
어차피 임기 내에 짱깨의 대규모 침공을 겪게 될 놈이라 우리도 쟤랑 엮여서 좋을 건 없지만 그래도 괘씸한 건 어쩔 수 없는듯
[3줄 요약]
1. 대만 신임총통 라이칭더는
2. 필요할 때만 한국을 이용해먹는
3. 전형적인 (섬)짱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