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일페에서 검은 양복을 만들었던 피규리움입니다. 이번에는 피규어 제작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만드는 피규어는 이로하로, 지난번 1등 상품으로 이로하 피규어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에어 부스 공사가 이번 주에 끝나서 시작이 좀 늦어졌네요.;;
제가 소개하는 과정이 정식 과정과는 다를 수 있지만, 저의 방법을 보여드릴게요.
피규어 제작 과정은 크게 10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혼자 다 하기 개빡심.............ㅠㅠ)
1. 계획_아이디어 구상, 스케치
1) 만들고 싶은 캐릭 선정
2) 포즈 선정 후 다양한 레퍼런스 자료 수집
3) 디오라마 유무 결정
2. 모델링
- 저는 zbrush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3d 모델링을 합니다.
3) 모델링 파팅
- 모델링을 끝나면 채색할 수 있게 분리하는 과정을 말해요
4) 3D 프린터 출력 : 3D 프린터로 출력할 준비를 합니다.
1) 파팅된 모델 파츠를 서포터 달아주는 작업
2) 3D 프린터로 프츠 출력
5) 세척
1) 3D 프린터 출력물은 '속비우기'를 통해 파츠 내부에 레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소프로필 알콜로 세척 과정을 해야합니다.
2) 남아 있는 레진이 굳어 있는 레진을 녹이기 때문에 세척함
3) 출력물에 붙어 있는 서포터는 필요 없기 때문에 제거( 사람마다 순서가 다름, 개인적으로 세척 과정에서 하는 걸 좋아함)
6) 경화
1) 세척이 끝나면 마무리 400 nm UV-A 빛으로 경화시켜 다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과정
( 내가 만든 경화기 ㅋㅋ... 경화기 사면 너무 비쌈...)
7) 후가공: 출력된 모델을 다듬고 수정합니다. ( 샌딩- 서페이서- 샌딩 : _ 후가공이 제일 개빡침)
1) 3D 프린터 출력물은 서포터 자국을 샌딩
2) 3D 프린터 출력물에는 등고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샌딩
3) 등고선의 마지막 최고지점에는 가끔 구멍이 있는데 막고 샌딩
4) 알콜를 사용해서 샌딩 먼지를 제거
5) 서페이서를 도포 후 육안을 통해 표면 마감이 안 좋은 부분을 다시 샌딩
6) 모든 과정이 끝나면 에어 블로워를 사용해서 깨끗하게 클리닝
7) 다시 서페이서를 뿌려주고 하루동안 건조
8) 채색
1) 미리 각 파츠별로 조색하여 색을 준비
2) 에어브러쉬로 도포
3) 붓을 통해 묘사
9) 마감제 도포
1) 각 파츠별로 유광 무광 반광 마감제를 도포 후 하루동안 건조
10) 조립
(본딩 과정 중에 실수하면 신너... 다 지워야함... 그럼 다시 후가공 과정부터 다시 반복ㅠㅠ
조립할 땐 손이 발발 떨림)
1) 본드로 잘 ~ 조립... 진짜 잘 조립해야함...
1편은 과정만 간략하게 ... 소개만 할게요 ㅎㅎ
2편은 각 과정을 조금 더 자세하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광고.. 죄송합니다
검은 양복을 만들고... 생각보다 많이 안 팔려서 재고 없어질 때까지 왓치폼에서 통판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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