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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케이블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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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전에 겔에서 "케이블 바꾸면 뭐 다름?" 떡밥이 돌았기에


한 명만 고닉 선착으로 케이블 만들어주기로 했고수고비는 안 받는 대신,이렇게 제작기에 사진을 사용하기로 했음.


이번 기회에 케이블 만드는 거 궁금한 게이들 많이 도전 해 봤으면 한다.


필수 준비물


1. 케이블 선재

2. 케이블 플러그(단자)

3. 납

4. 장갑

5. 납땜기 (=인두기)

6. 와이어 스트리퍼 (없으면 커터칼)

7. 니퍼 (없으면 가위)

8. 얇고 단단한 무언가

(이건 나중에 그라운드선 벗겨낼때 씀. 유심칩 뺄때 쓰는 그거 좋음)


있으면 좋은 준비물


1. 수축튜브

2. 열풍기 (없으면 헤어드라이어, 라이터)

3. 플럭스

4. 익스펜더 (케이블 외피)

5. 케이블 테스터기

6. 노동요







이번에 만들 케이블은 의뢰자랑 상담 후

모가미 3368 선재에 뉴트릭단자로 정했고,


납은 서랍에서 발견한 전에 쓰다 남은 "빈티지 더치보이납"을 썼음

참고로 글쓰는 배(나온)붕이가 개인용으로 쓰는 케이블도 3368이다.






우선 제일먼저 할 건 익스펜더를 미리 끼우는 것이다.

익스펜더 쓴다고 차폐가 좋아지고 뭐 성능이 달라지고 그런건 없는데케이블 보호목적 + 치장용 이라 생각하면 된다.


주의 해야할 건 케이블을 만약 3m로 만든다면 4m 정도로 구매해야된다.


익스펜더가 펼쳐지면서 짧아지기때문에 만드는 케이블 기준 +1m 추가 구매하면 된다.


이번에 의뢰자가 고른 익스펜더는 굉장히 많이 팽창되는 타입의 익스펜더라 작업이 매우 쉬웠다.생긴게 블래키처럼 생겼다.



(카와이!)



아 참, 작업하기 앞서 노동요를 틀어줘야한다.

세상드문 아쿠코로 콜라보를 틀고 작업 개시.






양손으로 해야 하는데 왼손으로 고정하고


->오른손으로 왼쪽으로 밀면 간격이 쫍아지면서 펼쳐진다


->이때 왼손 때고 쭈욱쭈욱 왼쪽으로 밀어준다 반복


약간 느낌이 트레이닝 바지나 후드티 끈 빠졌을때 밀어넣는 고런 느낌이다.






익스펜더를 다 끼워주면 작업하기 편하게 안쪽으로 밀어넣은 후 수축튜브 - 플러그부츠 순으로 끼워준다


"이거 부츠 미리 안끼워두면 나중에 납땜 한 거 다시 때고 다시 또 작업해야 된다"





"꼭 꼭 부츠 미리 껴놔야한다"


이번에 작업한 모가미 3368은 외경이 8mm로 두껍기 때문에 일반적인 뉴트릭 부츠로는 안들어간다.


의뢰자가 친절하게 대형부츠를 따로 구매해줘서 쉽게쉽게 들어간다.


(이렇게해도 익스펜더추가한 외경까지는 커버가 안된다;;)







부츠를 다 끼웠으면 니퍼로 꼬집듯이 해서 겉에 외피만 빼준다.


딱히 길이는 본인은 생각 안 하고 감으로 적당히 짜른다.


(왜냐면 어차피 신호선이나 그라운드를 밑에서 설명하듯 조금 잘라낼거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라운드선(동색)이랑 흰색 실이 있는데 이거랑 서로 분리해서 흰색 실만 잘라준다.


이때 준비물에서 말한 얇고 단단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본인은 그냥 이런 핀셋으로 휙휙 분리해주는 편이다.

익숙해지면 빠르게 가능하다. (일부 ㅈ같이 되어있는 케이블도 있다;;








이 작업은 요런 스트리퍼가 있으면 좀 더 깔끔히 훨씬 쉽게 작업도 가능하나,

케이블 선재가 바뀌면 그때그때마다 다시 높이 조절해줘야 해서


본인은 만드는 케이블이 그때그때마다 선재가 다르기에 니퍼로 짜르는게 편하다.






그라운드 선 만 벗겨냈으면 얘를 돌돌 말아준다. (너무 쌔게 하면 안좋다;; 적당히..)






요렇게 돌려준다!





이 다음엔 검은색 부분은 전도성이 있기에 커터칼로 흠집내서 벗겨준다.





와이어 스트리퍼 준비!


본인도 비싼거 안쓴다...(거지라서...)


이거 아마 다이소꺼일 거 같은데?




흰색 부분에 맞춰서 휙휙 돌려준다음 쑤우욱 잡아당기면 쏙! 빠진다. 심선 ㅎㅇ?


본인은 이 심선을 맨손으로 안 만지고 작업한다.


그라운드 접지선은 그렇다쳐도 신호선은 만져서 불순물 들어가면 안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론적으로 확실한 건 아님 ㅋㅋㅋ;








이제 납이랑 플럭스, 납땜기등을 준비하고 미리 한 번 케이블에 납을 둘러줄 거다.



그리고 장갑 꼭 껴라!!


본인 납땜하다 가벼운 화상 입은 흉터 몇 달째 안 낫고 있다;


납에 플럭스가 함유되어 잘 붙는 납도 있지만, 요번에 사용하는 더치보이납은 많이 뭉쳐버리는 타입이라


본인은 꼭 플럭스랑 같이 사용한다. 그라운드 선이랑 신호 선에 살짝 플럭스를 묻히고 납땜해준다.






음~ 잘 펴발려졌다. 끝에 부분은 어차피 자를 거라 안 발라줘도 된다.






다음으로 플러그에도 미리 납을 발라주겠다.


테스터기에 미리 꽂아놓고 작업하면 편하다.


혹은 안쓰는 오인페, 안쓰는 이펙터등에 꽂아두고 작업하면 편하다.

(본인은 그러다 오인페 하나 녹여먹었다; 그리고 초특가로 방출했지...)





자 이제 케이블도 플러그도 미리 납을 한 번씩 해줬다.


여기서 신호선이랑 그라운드선 끝부분을 플러그에 대보고 딱 알맞을 만큼 잘라준다.


그러면서 구매당시 잘려진 단면으로 케이블이 오기때문에

배송되면서 끝부분에 무언가 묻거나 닿거나 했을 부분도 자른다는 의미도 있다.


이제 인두기를 가져다 대면서 신호선은 집어넣는다는 느낌으로,

그라운드 선은 위에 올리는데 좀 깊게 내려앉히는 느낌으로 납땜한다.


납땜 된 거 지금보니 사진을 안찍어서;; 그림으로 대체한다.









이 그림을 보면 노란색이 위에 플러그 금속부분이다.


하늘색은 플럭스가 발렸던 부분, 은색은 납땜 부분이다.


플럭스는 좀 더 납이랑 금속부분을 잘 붙게 해주는 용도로 쓰인다 보면 된다.


여튼 저렇게 조금 미리 납을 올려두고 저 안에 올려지고, 쑤셔넣는다는 이미지로 작업 해준다.




그러면 위 그림처럼 금속부분에 잘 올라가게 된다.


납땜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조금씩 달라서 영상같은 거 보면서 따라하면 된다.








테스터기로 X자가 나오는 지 확인 해 주는데 이때 이리 저리 움직여보고 잡아 땡겨도 보고꺾어도 보고 이상 없는지 확인 해 준다.




마무리 작업을 해준다.


납땜 부위에 수축튜브로 한 번 쪼여준다.





익스펜더는 부츠사이에 집어넣으면 깔끔한데 요번엔 케이블이 두꺼워서 부츠 밖에서 작업한다.


익스펜더가 펼쳐지거나 빠지지 않게 절연테이프로 감아준 후 여기도 처음에 꼈던 수축튜브로 조여준다.






완성이 다 됐으면 마지막으로 음질 테스트를 해준다.

집에 있는 CAJ 베이스 케이블과 Gotham gac-1 케이블과 비교 해 본다.


역시 3368은 고음역대가 뚫려있어서 슬랩할때 굉장히 기분이 좋다.

원음 그대로를 재생해주면서 노이즈또한 차폐가 잘 되어있어서 굉장히 클리어하다.

약간 넓은 v톤이라 해야하나? 저음의 양이 조금 올라가고 고음역때가 뚫려서 기분 좋은 베이스 소리를 만들어준다.

모던하고 하이파이한 느낌.

장르에 따라선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레코딩용으론 역시 더할나위 없이 좋은 거 같다.





완성된 모습, 플러그부분 끝에는 팁부분 다치지 않게 고무 모시깽이를 껴줬다.

저거 별로 안하는데 업체들 왜 안 껴주는지 모르겠음.



선재 : MOGAMI 3368 3m

플러그 : NEUTRIK NP-2X GOLD + 대형부츠

납 : 빈티지 더치보이

익스펜더 : 블랙 & 골드


재료비 57,000 + 택배비 3,000원 = 약 60,000원.


선재가 미터당 12,000원으로 고오오오급 제품이었고

익스펜더로 6,000원인가? 들고 택배비등 해서 조금 가격대가 있게 완성되었다.


받는 베붕이가 맘에 들어했음 좋겠군!


작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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