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간 서사페는 마냥 까막눈에 이것저것 추천받는 대로
먹는 것이었다면.. 올해는 서너달 혼자 독학해 가며 평소에
궁금해 했던 것들 위주로 홀로 좀비처럼 돌아다니는 참가였음
1. 요근래 대체 주조호적미에 따라 니혼슈 맛이 어떻게 다를까
했는데 아침에 파딱이 쓴 글 보고 잘 되었다 해서 쌀 종류들을
주로 체크해 가며 마심
- 야미다니시키: 설탕엿 같은 달짝지근함
- 고햐쿠만고쿠: 사과향 솜사탕 같음, 오마치 대비 바디감이
상대적으로 라이트한 감
- 오마치: 곡물의 후텁한 감칠맛, 끝에서 도는 쌉싸르함, 요거는
확실히 어른의 술 같은 느낌
2. 평소 알거나 혹은 궁금해 하던 곳 위주로 돌았는데..
- 다이나가 아주 좋았고 간기도 아주 좋았음!
- 스이게이는 내 돈 주고 먹어본 적이 없어 이번에 마셔봤는데
드라이한 느낌으로서 식중주 컨셉으로 발전했다는 말엔 동의
그 외엔 그냥 좀 아쉽네
3-1. 작년 대비 올해 서사페의 좋은점:
보틀별로 스펙을 적어놓은 명함을 앞에 두어 편리함
3-2. 작년 대비 올해 서사페의 안 좋은점:
음식점 다양하게 한 건 좋은데.. 연기가 행사장 내에 퍼져서
오후엔 실내에 가득차더라 바로 옆 부스는 무슨 잘못...
4. 신슈키레이 말도 안되는 가격의 수출판은 주위에 엔빵할
사람들 모았기에 오픈런 때 가서 구매했음 과연 맛이 어떨런지?
5. 삭린이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면들도 많지마는
그래도 혜자롭게 경험치 올릴 수 있는 기회인건 분명한듯
관련 사진들 첨부하며 마무리 합니다ㅎㅎ 장단점 확실하지만
저는 참가 추천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