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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 12/28 메삼반 타고 떠난 일본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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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메삼반 타고 떠난 일본여행
· 12/15~12/28 메삼반 타고 떠난 일본여행기 1


12월 17일 일본여행 3일차 (구라시키 ~ 니시노미야)


구라시키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어나


동네 구경겸 아침밥 사러 걸어서 편의점 다녀옴.
편의점에산 도시락 먹고 출발함.


가다가 아침에 메론환타 원샷한것 때문에 화장실 급해서 비젠 쪽 편의점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출발함.



 

효고 해안가도로 1

효고 해안가도로 1

youtu.be




 

효고 해안가도로2

효고 해안가도로2

youtu.be



이런 예쁜 해안가도로로 쭉 달리다가



아까 그 편의점에서 커피마신것 때문에
또 화장실 급해서 미만장 (미츠 만남의 광장 ; 道の駅 みつ ) 이라는 곳에 들림.
멋진 오토바이들 많았음.
6년전 바이크란것에 관심 1도없는 평번한 고딩이던 내 심장을 두근거리게한
SR400도 있었음.

(미츠만남의 광장은 오토바이 많은게 양만장같아서 그냥 내가 지어낸이름임
실제 이름은 미치노에키 미츠)

몸 녹일겸 호기심에 먹은 무슨 500엔 짜리지루(汁)였는데 맛없었어요.
소금 좀 뿌리면 먹을만 할 듯. 맛대가리도 없고 배부르지도 않고
지금 생각해보면 창렬인듯.

어쨌든 거기서 다른 바이크 구경 좀 하다가 다시 출발함.



 

슬슬 아카시해협이.

슬슬 아카시해협이.

youtu.be



가다보니 아카시해협대교가 보임.
내가 좋아하는 장소야.


아카시해협대교 (마이코공원)은 5년전에 신칸센타고 도쿄에서 당일치기 왔었는데 신칸센 타고 왔던 장소를
오토바이타고 오니 내 자신이 대단하고 신기했음.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


스즈메


이쁘지.


그리고 5년전에 먹은 카레가 생각나서 카레먹으러 전망대로 올라옴.


아카시해협대교 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카레는 정말 최고인것 같아.




식기 여기에 돌려주세묘.



운세 뽑기도 해봄.

밥먹고 다시 내려와서 다리밑 근처 자판기에서 리얼골드 뽑아마심
리얼골드라는 음료수 너무 맛있음.







크~ 멋진 풍경.



이때까지만 해도 내 목적지는 나가노였기 때문에 일단 숙소가 있는
니시노미야로 출발함.



니시노미야에서 먹은 밥.
오카야마에서 누가 날계란을 밥에다 풀어서 먹는것보고 "안 비리나" 요 생각들었는데
호기심에 한번 먹어보니깐 하나도 안비리고 맛있었음.




12월 18일 일본여행 4일차 (니시노미야 - 아와지시마 - 나루토)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으로 어제갔던 스키야가서 밥먹고
주차했던 주차장으로 가니 자물쇠로 입구 잠겨있었음...
오늘 적어도 후쿠이나 가나자와 까지 가야되는데 이렇게 된거
그냥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다시 잠.


10시에 일어나서 다시 출발함.
동쪽으로 계속 직진하는데 시선도 많이 느껴져서 부담스럽고
차도 너무 막히고 이 속도로 나가노 까지 가면 집에 못갈 것 같아서
오사카 근처 이타미라는 동네에서 유턴하고
가고시마로 가기로 마음먹음.





이때 어제 카레먹었던 아카시해협대교를 건너면서 처음으로 유료고속도로도 타봤어.
밑에서 보는 아카시대교랑 위에서 건너면서 보는 아카시대교랑 느낌이 다르더라.

근데 13km 잠깐이동하는데 요금이 1,900엔이나 나와서 화들짝 놀람........

아마 다리건너는 구간이라 비싼것같은데 어쨌든
다시는 일본에서 유료고속도로 타나봐라.


어쨌든 아카시해협대교 건너서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서 아카시해협을 뒤로하고
계속 이동하기는 좀 아쉬어서 아카시대교가 보이는 도로로 돌아가기로 결정.





고속도로에서 내려와서 아와지시마 지도 기준 반시계방향으로 가다보면
미치노에키 아와지라는 휴게소가 나옴


여기서 먹은 점심밥이야.




밥먹고 휴게소를 구경하면서 찍은 아카시해협이야.

확실히 나가노 가는거 포기하고 가고시마로 방향을 유턴했을때부터
마음에 여유가 생겼어.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다시 출발할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잔잔한 노래가 들려오는거야.

그 노래들으면서 이 멋진 풍경을 보고 있잖니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좀 더 머무르다 가고 싶어졌어.


그래서 휴게소에 카페같은거 있나 찾아보다가 없어서 그냥 자판기에서 커피
뽑아 마심.

그 노래 뭔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깐 Vaundy 의 呼吸のように (호흡처럼) 이라는 노래야.
시간나면 풍경멋진 장소가서 주변소리 살짝 들릴정도 까지만 불륨 작게하고 들어봐.
분위기에 취하게 됨.



나중에 일본여행 또 오게 되면 여긴 꼭 오고싶어.

어쨌든 커피마시고 이 분위기에 취해있다가 1시간 30분이 지나가있었음...
서둘러서 출발..





미나미아와자 스이센 라인 (南淡路水仙ライン) 이라는 도로를 쭉 따라 시코쿠 방향으로 향했어.




가다가 야자수 보이길래 'GTA 감성' 이 생각하면서 찍은 사진.


펄럭이는 깃발.


저 토마레 표지판 앞에서 이대로 시간도 함께 멈춰버렸으면 좋겠다.

아와지시마에서의 노을은 왜 인지 모르겠는데 유난히 더 예쁘고 기억에 더 남는 듯..






시코쿠로 넘어가기 위해 나루토해협을 건넜어. 유료고속도로 다시는 안타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시코쿠로 넘어갈려면 어쩔 수 없이 탔어. 그래도 여긴 900엔정도 밖에 안했던 것 같아.


나루토 해협을 건너 도쿠시마현 나루토 라는 동네에 도착함.




12월 19일 일본여행 5일차 (나루토 - 무로토 미사키 - 고치)







일본 시골 큰도로변은 거의 이런 풍경인듯.

스키야        주차장 도로   도로     주차장  편의점
맥도날드     주차장 도로   도로     주차장  가게3
식당1         주차장    ↑     ↓       주차장  카센타
식당2         주차장    ↑     ↓       주차장   가게4
가게           주차장  도로   도로    주차장   가구점
공장           주차장  도로   도로    주차장    가게6

이런풍경의 계속되는 반복. 솔직히 지루해지기 시작함.





55번 국도를 쭉 따라 무로토미사키로 향하는 길.


가다보니 비가오기 시작함.

우비입기 귀찮아서 그냥 신발에 방수커버만 씌우고 쭉 달림.


드디어 무로토 미사키 도착.


이날 비맞은거면서 쭉 운전한거 때문에 피곤하고 힘들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음.


중간에 휴게소에서 카라아게 정식을 먹고
비맞으면서 2,3시간 더 이동해 고치 근처에 있는 숙소에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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