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와 함께한 임도바리 (feat.오도산 전망대)

일단 아침은 무복을 바라는 맥모닝

해시브라운은 정말 신 그자체야...

오늘의 목적지 오도산 전망대... 가는데만 3시간...합천은 멀다..

언제나 맑은 운문호

오늘은 자전거 대회(?)를 하는건지 자전거 라이더분들이 엄청 많았었고, 왜인지 지자체 단위로 제초작업까지 해서

도로 상태가 영...심각했다

3시간을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오도산 입구....

저어어어ㅓㅓㅓㅓ기 저 산 꼭대기에 오늘의 목적지 오도산 전망대가 보인다.

잘 안 보이죠?

저기 저 우뚝 솟아오른 저 곳임 ㅇㅇ

이제 저기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대략 코스 꼬라지...

저거 다~~~~~ 임도임 ㅋㅋㅋㅋㅋ

그것도 산 속의 관리 안 된 임도...

근처에 동호회 분들도 오도산 간다고 하셔서 같이 조인 해서 냉면 촵촵하고

출발...

으아아.....

으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

으어아아아앍

실제로 봤을 때는 경사가 꽤 높은 수준이었고

무수한 포트홀과 요철과 모래와 낙엽들의 악수 요청들....

그리고 우리 스브의 쇼바...RIP....

그렇게 20분 정도 올라가니 전망이 탁 트인 전경이 펼쳐지는데

만항재 뺨 후려칠만큼 좋았음

왜냐고...?

바로 옆이 낭떠러지니까....

(그리고 실제로 경사가 상당히 높음)

그렇게 오르고 올라서 도착지인 오도산 전망대..도착....

크......

크으............

크으으....산뽕 최대로...

알차를 타고 올라온 여러분이 진정한 위너...

어떻게 버티신겁니까...

뭐해? 경치 좀 즐겼으면 이제 내려가야지

으어어......

으어어어어어.....

으어어어어어....

으아아아아아아앍

그렇게...30분동안 내려오면서 겨우겨우 무사히 하산...

저렇게 높은 산 정상을 바이크로 갈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음

시발....

오늘도 스브는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