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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도스코어 팬미팅 겸 니가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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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m/sunshine/5784152


이전에 후기 올렸던 나기 뮤지컬 보고 이케부쿠로 그 애니박물관인가 가서


슈퍼스타 전시회 하는거 보고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시간좀 떼우다


밤에 야간버스 타고 니가타 도착함





니가타 가는 jr야간버스가 없는거같아서 다른회사 야간버스 타봤는데....




지옥임... 저기 앉자마자 아 이건 지옥이다 싶었음


타더라도 3열짜리 타고가는걸 추천... 4열은 ㄹㅇ 관짝임..


뭐 숙박비같은거 아끼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싶어서


야간버스 탄건데 걍 갈때도 신칸센 탈걸 그랬음





야간버스라는게 옛날에도 한번 타봤지만


현지 도착하면 아침 6시쯤이라 사실 굉장히 애매함


호텔은 대부분 2~3시 체크인 시작이고 그 아침에 문 연곳도 거의 없고


체크인 전까지 짐 들고 다니면서 일정 소화해야된다는게 큰 단점임


1차적으로 피곤하기도 하고...





그래서 일단 샤워도 할 겸 넷카페 찾아서 들어감


잠깐 눈도 붙이고 샤워도 하고 한 세시간정도 버티다


그날 개봉이었던 영화 아침타임으로 보러 갔음






영화 보고 나오니까 아래층에 슈퍼스터 산리오콜라보 팝업스토어 열려있었음


여기 팝업은 ㄹㅇ 있는지 몰랐는데 의외의 수확이었음


아크릴 하나 샀는데 거기서 신용카드 하나 만들라는거 외국인이라고 ㅈㅅ 하고나옴ㅋㅋ





그리고 점심은 타레카츠동


리에라지에서도 멤버들이 먹고싶다고 그랬었고


팬미 2일차낮부에서도 위에 타레카츠 다 먹었는데


밥 사이에 또 끼어있어서 놀랐다고 했던 그 니가타 명물임


톤카츠 타로라는 집이고 여기가 타레카츠 원조라더라


달달한 간장맛 소스가 발라져 있어서 단짠단짠이라 아주 맛있음


소스가 스며든 밥도 아주 일품.. 역시 니가타..







그리고 니가타가 바닷가 도시라 대충 지도 보고 바닷가나 갈까 했는데


바닷가에 수족관이 있더라 마린피아***라는 수족관









딱 시간이 맞아서 돌고래쇼도 보고 물범쇼 하는것도 봄


펭귄은 귀여워서 많이 찍음


여기도 팬미팅 1일차 공연 전 안내방송에서 언급한 곳인데


아마 돌고래가 똑똑하고 어쩌구 그랬던거같음


팬미 보기 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왔는데


안내방송에서 멤버들이 언급해서 좀 뿌듯했음ㅋㅋ






그리고 바닷가에가서 아쿠아 대신 리에라도 새겨보고..


대충 체크인 할 수 있는 시간 돼서 호텔가서 체크인 하고


침대 잠깐 누웠는데 시간 저녁시간 되어있었음ㅋㅋ..





그대로 잠들기도 좀 그래서 저녁밥이라도 먹으러 나왔는데


좀 늦은 시간이었어서 동네 라멘집 하나 열려 있었음


들어가보니까 팬미 1일차에서 언급했었던


니가타 5대 라멘중 하나인 세아부라 라멘(츠바메산조계) 하는 집이었음


쇼유 베이스에 돼지 기름으로 덮고 그 위에 양파가 잔뜩 올라가있는데


저 기름 덕에 국물이 잘 안식는다고 하더라


그래서그런지 다 먹을때까지 뜨거워서 입천장 좀 데임ㅋㅋ


기름 잔뜩 들어갔는데도 양파 덕분에 의외로 깔끔한 맛이었음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이제 팬미 1일차 하는 날이 됨



대충 회장 가보니까 벌써 줄 잔뜩 서있어서 뭐 물판 살만한 상황이 안되길래


그냥 포기하고..






콜라보 타레카츠 오니기리 먹으러옴





공유자전거 타고 가는중에 찍은 반다이다리






콜라보 하는 가게 갔더니 뭐 역시 여기도 줄이 길었지만


콜라보가게니까 안설수도 없고 그냥 기다렸음






딱 운좋게 내가 그날 마지막 분량 샀더라


점원이 마지막이라고 생색내는거 좀 웃겼음ㅋㅋ


주먹밥이랑 타레카츠 사이에 타르타르소스가 발라져 있는데


이게 또 은근 잘 어울리더라 그 자리에서 맛있게 먹었음..




그리고 이제 드디어 기다리던 팬미 1일차 보러 옴





첫날은 2층이었는데 뭐 회장 자체가 작다보니 그냥 잘 보였음 아주 만족..


코시엔때 맛보기로 들었던거 이후로 신곡 완곡 라이브는 처음이었는데


뉴트럴 시작부터 전체적으로 화음 제대로 들어간거 너무 취향이었음


리쟝이 위쪽파트 유이나가 주선율 나기가 아래쪽파트 불렀는데


이 버전으로 음원 다시 내줬으면 할 정도..


그리고 카메리아의 속삭임은 시작하자마자 끝까지 소름돋았다


안무가 이렇게 제대로 들어갔을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화음도 제대로 쌓여있고 진짜 바로 충격받음


뭐 토크도 재밌었고 중간에 막간 애니?도 굴잼ㅋ


니가타공항이랑 니가타항을 헷갈린 쿠쿠쟝이랑


상어해설의 마르가레테씨에 갑자기 상어 타는 렌쟝ㅋㅋ



아무튼 갓공연 잘 보고 배웅회 보러 감


2층이어서 순서 오기까지 좀 기다리긴 했는데


아마 다 전원 다 돌면 공연 끝나고 한시간반정도 걸릴듯?


배웅회는 뭐 멤버들 앉아있고 그 앞에 스윽 지나가는 형식인데


ㄹㅇ 잠깐이라 뭐 할 새도 없이 한마디 던지고 나가야됨ㅋㅋ





나기 생파굿즈였던 자화상 티셔츠 입고갔더니


나기한테 삿대질 받음ㅋㅋ... 







그리고 이제 다음날 아침에 호텔 체크아웃 하고


1일차에서 언급 나왔던 니가타 b급 구루메중 하나인


이탈리안 야키소바를 먹으러옴


뭐 별건 아니고 그냥 야키소바에 토마토미트소스 얹은거임


ㄹㅇ 야키소바에 토마토미트소스 얹은맛남ㅋㅋ




2일차는 낮부랑 밤부 이렇게 있었는데


낮부는 당첨이 안되서 현장에서 못보고


전전날 갔던 넷카페 가서 거기 컴퓨터로 중계봄....








그리고 낮부 중계 끝나고


1일차에서 유이나가 다쟈레로 언급했던 헤기소바 먹으러옴


"헤기소바 혼자서 10인분 먹었어? 괜찮아 곁에 있을테니까(헤-키, 소바니 이루카라)"


라는 말장난개그 쳤다가 회장 온도가 10도정도 낮아졌었음ㅋㅋ


소바는 식감 쫄깃해서 괜찮았는데


같이 시킨 아나고텐동이 진짜 미칠정도로 맛있었음


이게 니가타에서 마지막 끼니라서 좀 비싼거 시킨건데


ㄹㅇ 장난아니었음 밥도 맛있고..


글쓰면서 또 침나옴 아ㅋㅋ




그리고 이제 밤부 보러 다시 회장으로 감



회장 와서 어제 못했던 리에라 클럽 특전 사진틀도 써먹어 봄






2일차는 1층 13열이라 꽤 가까웠음


1일차도 괜찮았는데 이건 뭐 그냥 최고


그리고 렌쟝 솔로곡중에 리버브라는 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음


렌 솔로곡 중에 리버브를 가장 좋아하는데


내가 3부중에 2부밖에 못가니까 못가는 부에서 저 곡 했으면 좀 가슴아팠을텐데


운 좋게도 직관 할 수 있었고 게다가 좋은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서 최고였다


재작년 팬미때는 코로나때문에 직관 못갈때여서 아쉬웠는데 이 날 한 다 풀었다




그리고 공연 끝나고 배웅회에서 리버브 최고였다고 한마디 하고 나와서


니가타 역까지 직통버스 운행하길래 바로 타고 니가타역으로 감



니가타역에서 원래 9시 40분발 신칸센 타려고 했는데


역 도착하니 8시30분발도 탈 수 있어서 그거 타고


바로 도쿄로 옴


신칸센은 케텍스랑 비교도 안되게 쾌적하더라..


뭐 가격도 두배이상이니 당연히 그래야겠지만





도쿄 도착해서 하네다 법사런 하고


월요일 바로 출근 완료..



계획 아무것도 안잡고 대충 되는대로 돌아다녔는데


나름 팬미에서 언급한곳들이 우연히 겹치기도 하고


따로 찾아가기도 해서 나름 알차게 보내고 온 것 같음



니가타 생각보다 좋아서 다음에 또 니가타에서 이벤트 있으면


갈까 고민 해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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