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국회 법사위와 과방위를 동시에 열어 다음주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증인 15명을 채택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불참했는데요.
야권은 장관이 나오지 않으면 탄핵을 검토하겠다며 엄포를 놨습니다.
상임위 절반이 텅 비어있습니다.
민주당 주도로 열린 법사위와 과방위, 다음 주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증인 15명을 채택했습니다.
법사위에서는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법무부 국방부 장관 등 12명을, 과방위에서는 김홍일 방통위원장 등 3명이 증인 명단에 올랐습니다.
업무보고에 여야 합의가 안 됐다는 이유로 장관들이 참석하지 않자, 청문회를 열어 강제로 출석시키겠다는 겁니다.
청문회에도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권을 발동시켜 강제 구인하거나,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상임위에 참석하지 않는 장관 탄핵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일방적으로 소환해 강요된 답변을 얻고자 증인들을 겁박하려는 행태"라며 "명백한 권한 남용이자 사법 파괴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77525
Q1-1.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법사위에서 무슨 일이 있었어요?
오늘 종일 열린 법사위의 천태만상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여당의 불참 속에 단독으로 열렸죠.
같은 당 의원들끼리 있으니 화기애애할 거란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곳곳에서 기싸움이 벌어졌거든요.
Q2-2. 그래서 주로 무슨 이야기들을 했어요?
검사 출신인 이성윤 의원.
'검찰의 추악한 민낯'이라면서, 다소 지저분한 제보를 들고 나왔습니다.
Q2-3. 저 사건을 공수처에서 수사해달라, 이렇게 요청하는 거예요?
맞습니다.
일명 '변 사건'을 수사하란거죠.
해당 검사가 이화영 전 부지사 수사 검사라면서요.
Q2-4. 이화영 전 부지사 검사라 더 문제삼는 거 아닌가요?
이화영 1심 유죄 재판부가 이재명 대표 재판부에 배당됐죠.
다른 재판부로 옮겨달라는 민원 경쟁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를 '피고인 이재명'을 변호하는 개인 로펌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77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