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호수들에 얼음이 다 녹고 눈들이 많이 녹아서 산계류들이
낚시할만큼 안정됨
물도 맑아지고 높이도 낮아져서 안전하더라
플라이 ㄱㄱ
내 9년된 웨이딩부츠 ㅁㅌㅊ? 새거 살때가 된듯
드라이냐? 님핑이냐? 매번 플라이 시작때 마다 고민이다
아직 활성도를 몰라서 작은 미지로 먼저 해보자
는 아무도 반응을 안해서 구데기같은 꼬네기로 해봄
물이 맑네. 난 물고기가 작고 잘 안잡혀도 물이 맑은 곳이 좋더라
물이 탁하면 낚시하기가 싫어짐. 계류플라이 시작하고 생긴 마음임
좀 큼지막한 브룩송어가 잡협는데 가만이 있지를 못하더라
사진 찍으려는데 계속 몸부림침
짜치들이 계속 나오노. 작아도 탈탈탈 계류송어 손맛이 좋더라
꼬멩이가 먼저 달려듬. 마! 큰놈들은 뭐하노?
포인트를 또 이동해봄. 플라이는 보통 계속 업스트림하면서
올라가면 됨. 한곳에서 너무 많이 낚시하면 프레셔만 높아지고
잘안잡혀
컷쓰롯송어가 나옴. 미국에 컷쓰롯들은 종류가 엄청 많은데
턱아래 빨간색이나 노란 색이 있는게 특징임
집가기전 호수 송어도 잡고 싶더라 그래서 좀더 올라가봄
도착후 호수가에서 송어 타작 시작. 여긴 한국에 송어탕이랑 비슷하게하면됨
준수한 싸이즈 송어가 팍 먹음. 플라이 대충 만들어도 물놈은 다물더라. 호수에서도 한 18마리쯤 잡다 배고파서 철수.
집으로 돌아갈땐 천둥번개 비오더라.
루붕이들 좋은 하루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