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냉장고 배송기사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 지난달 YT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해당 배송기사가 10명이 넘는 여성 고객을 상대로 이른바 '몰카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차상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대기업 냉장고를 배송하는 40대 A 씨가 아파트 승강기에서 내립니다.
배송 당시 알아낸 현관 비밀번호를 이용해 혼자 사는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갔고, 음란행위를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피해자는 1명이 아니었습니다.
배송기사 A 씨의 스마트폰을 정밀 분석한 결과 여성 12명의 신체 사진 수십 장이 확인됐습니다.
모두 해당 대기업 가전제품을 주문한 고객들로, 상대방의 동의 없이 찍은 이른바 '몰카 범죄'의 피해자였습니다.
카메라는 무음 상태로 촬영할 수 있도록 설정된 상태였고, 피해자들은 A 씨가 몰래 찍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범행이 이뤄진 기간은 지난해 4월부터로, A 씨는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 배송을 담당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거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사진 일부를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포렌식과 압수수색을 통해 삭제한 사진과 촬영 일시 및 장소를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와
진짜 소름끼치네
와...
앞으로 가전제품 배송 무서워서 어떻게 시키냐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