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23명이 숨진 경기도 화성 공장이 한 달 전 자체 안전 점검에서 스스로 미흡하다고 평가했던 것으로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결과는 산업안전보건공단에 제출됐습니다. 화재 직후 공장 대표는 평소 안전 교육이 충분했고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었는데, 사실은 회사도 스스로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었던 겁니다.
신용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화성 공장 화재 한 달 전인 지난 5월 24일, 아리셀이 작성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제출한 자가진단 평가표입니다.
안전보건교육을 충분히 실시하고 있느냐'는 점검 문항에 '미흡'하다고 했고, '비상상황 매뉴얼에 따라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느냐'는 문항에도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총평란에는 위험도가 제일 높은 빨간색으로 자체 진단했습니다.
사고 다음날 아리셀 대표는 그동안 안전 교육에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화재 석 달 전,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우려를 지적했고, 전문기관의 안전컨설팅에서는 작업 전 안전점검 미실시가 잇따라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평소 안전 문제가 없었다던 대표의 해명과 달리, 아리셀 스스로도 사업장이 안전하지 않은 상태였던 걸로 판단했던 것입니다.
유족들은 특히, 참사 이틀 전에 발생했던 화재 사건 이후에도 회사에서 별도의 안전교육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체 평가서는 안전보건공단에 제출되지만 사업자의 요청이 있어야만 후속 조치가 가능합니다.
때가 되면 진단과 검사만 형식적으로 되풀이되고, 그 결과를 반영해 개선된 건 없었던 겁니다.
경찰은 아리셀의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와...
저따구로 관리했으니 그렇지
그리고 뻔뻔하게 거짓말까지...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