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북한은 월드컵 16강에서 이탈리아를 만나게 되고
당시 우승후보였던 이탈리아를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다
이는 현재까지도 월드컵 사상 충격적인 경기에 손꼽힐 정도로 엄청난 이변이였다
그리고 8강전 상대는 포르투갈…
전반전 3골을 넣었지만
후반전 5골이나 먹히며 3:5로 역전패..
북한의 돌풍은 8강으로 마감을 내리게 된다.
이 포르투갈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박승진은
월드컵 아시아 베스트 20골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북한선수의 이후 행적은 충격적이었다
포르투갈 경기 패배 후, 패배원인을 집요하게 파고든 북한 정부..
경기 전 날 술집에서 여자들과 술 마신걸 들키게 된다
그 뒤 북한 축구 대표팀은 파탄나게 되고,
대부분의 선수가 쫒겨나게 된다
포르투갈전 선제골의 주인공인 박승진도 다를 바 없었다
그나마 운이 좋아 그는 정치범 수용소의
혁명화구역 이라는 곳으로 갔고
다른 선수들은 완전통제구역으로 끌려갔다고 한다.
이하는 실제 요덕수용소에서 박승진을 만났던 탈북자 기자의 회상이다
현재 박승진은 2011년에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도대체 북한은 어떤 곳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