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정의가 있고,
현실적으로 돈,고용,주거 등 여건 돼서
궁극적으로 행복에 도달할 수 있어야
결혼도 하고 애도 낳겠지.
지금은 돈도 돈이고, 너무 많은 것들에 절망하고
분노하고 지치고 괴로움.
기본적으로 정의가 없음.
사회는 아이들을 지켜주지 않음.
애가 쳐맞고 괴롭힘 당해도 나라, 법관, 교육청, 인권단체 다 가해자 편.
심지어 검사 출신 변호사 가해자부모가 온갖
소송전까지 하고 국가 중요직에 앉으려함.
없는 사람에게 쇠망치빠따질, 있는 사람에겐
솜방망이질이라 학폭도 요즘은 똑똑하고 있는집 애들이 함.
일진 애들이 배달하고 폰팔이 한다는 것도 옛말, 이젠 명문대와 지도층에도 훨씬 많아질 것.
결국 힘 없는 애들은 엘베에서 쭈그려 울다가 뛰어내리고,
가해자는 트로트도 부르고 배구도 하고, 하늘하늘 여린척도 하면서 쇼핑몰로 떼돈 벌고
가정도 이루어 발 뻗고 자는게 현실.
청년들은 이런 법과 사회를 보면서 자기 자식이 태어나면
저 정글에서 어느 위치일지,
그 아이를 지켜낼 힘이 본인에게 있을지를 생각함.
금쪽이 방송 봄?
세종 4급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금쪽이 엄마 사망케 하고,
징역 1년 4개월. 거기에 억울하다며 항소.
금쪽이네는 무너졌고 아이는 칩거.
온갖 다양한 쓰레기들 몇년 안 살고 풀어주니,
우리 아이들이 그런 놈들과 섞여 살아야함.
다른 나라 애들이 죄 지으면 몇백년 징역이나 사형이구나 라고 배울 때, 우리 애들은 태권도 유단자가 살인을 해도 몇년만 살면 되는구나라고 배움.
아이가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을 때, 부모는 무력하고 사회는 조두순 같은 사람을 지켜줌.
어떤 후진국에서는 사적보복, 민중 돌팔매질이라도 하는데,
여기는 가해자들이 단체로 딸 구하러 온 어머니를 에워싸며 비웃는 곳임
이게 청년과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법이고 정의임.
더글로리, 모범택시, 소년판사 같은 드라마가 왜 흥할까?
민중이 원하는게 그런거거든.
현실은 안그러니까. 모든 일에 완벽히 대응 할 수 없겠지만,
어떤 상황에서 믿음직하게 지켜주지 못 할 것 같다면 안 낳는것도 하나의 선택지.
내 아이에게 아무 일도 안 일어날거란 보장은 없으니.
청년들은 말함,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다고.
있는 애들도 못 지켜줌.
10세 미만 사망원인 2위가 타살,
10~30대 1위는 자살.
청년고독사도 계속 증가.
허구헌날 뉴스에 어린이 학대.
선진국들에서 자살이 높긴 하지만,
OECD 압도적 1위라는건 확실히 기형적인거고
우리나라 사회 시스템 무언가가 아이들을 그렇게 내몬다는 뜻.
아이를 낳아서 그런 세상 속에 밀어넣는게 아이에게 잘 하는 일일까?
본인 행복을 위한 이기심은 아닐까?
이미 어른들이 청년들 벗겨먹는걸 본게 한둘이 아님.
건물주들 월세 받아야 된다고 기숙사도 못 지어.
군 지역은 숙박,택시,PC방,식당 전부 다 군인들에 빨대 꼽고.
청년들 상대로 전세사기도 판침.
이제 태어나는 아이들이 크면 그런 노인들 부양해야하고,
주요 소비층이 되면 또 그 수 많은 어른들이 빨대 꼽겠다고 서로 경쟁할 거임.
정치인도 쪽수 많은 노인들 유리한 방향으로 딸랑거릴걸.
이런 어른들 욕심에 자기 아이가 착취당할게 싫다고
이민가는 사람도 많음.
욕심이 많아도 너무 많아
사기꾼도 드글드글 우린 거의 뭐 야생에 토끼임.
사기꾼들 레이더에 안 잡히게,
그들의 덫에 안 걸리게 공부하고 불안해하며 살아야 함.
참전용사들, 친일파후손들 어떻게 사는지 알지?
상황 발생하면 윗놈들은 도망, 노예들이 싸움.
상황 끝나면 윗놈들 훈장 잔치,총알받이들 뒷전.
있는놈 자식들은 내빼고, 노예들만 청춘희생.
부를땐 국가아들, 일 터지면 너희집 아들.임진왜란, 병자호란, 6.25 등등 역사적으로 그런 곳.
이런 나라에 뭣도 없이 내 새끼 총알받이 하라고?
지난 세대부터 헬조선,꼰대,맘충 단어라던지
결혼하지 마라는 농담 등등 분위기는 이미 경고했고,
이제 거대한 눈덩이가 된거.
최고의 직업은 의사.
이제 고도성장은 끝났고
1명의 창의적인 천재가 분야마다 분포가 되어야 하는데
오로지 의사.
연구원 등등은 대우가 그냥 노예.
인재들마저 그럴만큼 교육이 길도 좁고
획일적이고, 부의 분배나 구조에도 문제가 있음.
그러니 일반 청년들은 애를 낳으면
어떻게 키우고 가르쳐야하나 막막함.
배우고 본적이 없으니
아이에게 다양한 길을 제시해주는 법도 모르고,
결국 본인이 아는 획일적인 잘 사는 길과
정답의 길을 가르칠텐데
그 길이 또 얼마나 피터지는지도 아니까.
아무튼 낳으면 일반적인 아이들도
다들 노예를 벗어나고자 좁은 길을 획일적으로 걸음.
그렇게 크지만 취업 때는 개성을 표현하래.
근데 또 취업하면 개성 다 죽임
또 그렇게 크고 노력해서 가질만한 번듯한 직업 중에
간호사, 교사, 공무원, 소방관, 군인 등이 있음.
교사는 나름 인재인데, 이제 교권이 바닥.몇 년 전까지 간호사들 배가 불렀다고 패다가 코로나 터지니 덕분에라며 태세전환
공무원들도 이제 슬슬 기피 조짐이 보임.
이번 뉴스에 군인들 관사가 무슨 교도소보다 못함
사회기여 직군이 힘들다거나 보상을 바라면
국민, 같은 노예들한테 머리채 잡힘
대부분 기본적인 사명감과 자부심,
봉사심이 있는데, 한계가 있고
이런 취급과 현실에 지쳐 있던 것도 다 사라짐.
이렇게 청년들이 아는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좋은 직업들도 망가져 가는 중.
그럼 아이에겐 대기업의 좁은 문으로 안내해야하나?
기술직이나 생산직으로 키우면 되나?
사실 먹고 사는 길은 참 다양한데,
다들 비슷한 틀안에 갇혀 살아와서 잘 모름.
지방에 안정적인 직업 가진 청년은 결혼도 하고 애도 좀 낳음.
그런데 지방에 일자리가 없음.
결혼의 가장 큰 장애물이 직업과 벌이의 불안정성임.
고소득자, 대기업, 공공기관 등 근무자들, 세종시가 높게 나옴.
당연히 출산율도 떨어짐.
일하러 수도권 갔더니 원룸만 살아도 월세가 40~60이 우스움.
우린 이제 대가족은 거의 사라졌고,
조부모의 육아 참여도 떨어지고 있음.
육아가 거의 전적으로 부모 몫인거임.
근데 또 다들 맞벌이. 육아휴직은 잘 쓰고?나라나 전문기관의 지원은 부족함.
또 그런 와중에 우두머리는 근로시간 늘리겠다고 난리.
일자리 뿐만이 아님. 문화, 교육, 교통, 의료 등 모든 인프라가 서울에 있음.
놀이터만 있어도 애를 키울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없이 애 낳으면 애가 행복한가?
최고의 복은 부모복임.
집 평수로 따돌리고,
너희 집에 벤츠 있냐 물어보는게 애들임.
어린 마음에 다른 애들 가방,
신발만으로도 위축 됨.
키워놔도 부모복임. 대학생이 되어도 너무 다름.
다른 애들 여행다니거나 스펙 쌓을 때 알바해야함.
편의점 알바하면서 중간,기말고사 공부해야함.
그래도 모자라면 휴학해서 학비 마련해야함.
학점과 장학금은 당연히 그 시간에 공부할 수 있는 애들이 좋게 받을 확률이 높음.
대학은 거의 수도권에 있으니 자취까지 하면..
그렇게 공부해도 대기업 아니면 희망 없음.
근데 대기업마저도 사실 소모품.
그나마 대감집 머슴이 나을뿐.
좆소기업의 행태가 엉망이라
좆소기업 피하자니 죄다 인턴,계약직,비정규직.정규직 공채에 내정자도 알게 모르게 많음.
이런 경쟁에서 도태되면 그냥 패배자.
사회적, 구조적 문제가 분명한데도
사람들은 도태자들의 잘못이라고 말함.
뭐 부당한거든 힘든거든 말도 못함.
누가 그렇게 살라고 칼들고 협박했냐고 꼬우면 더 노력해서 좋은데 들어가라고 함.
수직적 문화에서 서열놀이 좋아하고 결과만 보니,
본인보다 한심한 사람들이거나 배가 불러서 징징댄다고 봄.
그냥 본인 생각과 다른 사람은 다 틀린거.같은 노예끼리도
철학과 가치관은 없고, 비교와 체면만 심함.
남들에 무슨 관심이 그리 많고 남들에게 보일게 뭐 그리 많은지.
본인들이 비교체면 심한거 알지만 못 벗어남.
티비만 틀어도 슈돌, 나혼자산다, 집자랑, 남편와이프자식자랑 하는 프로가 넘쳐나서 이미 전국민의 시선과 기준이 중독되어 있거든. 대부분 솔직히 느끼잖아.
이상적인 정의,주거,교육,의료 모든 환경을 최대한 양보해서 기본적인 수준만을 원하더라도 본인 현실과의 괴리가 크다는걸.
그 괴리를 스스로 정신승리하며 위로하고 지금을 살고있다는거.뭐 어떡해? 자신 없으면 안낳아서 애가 그런 경험 하지 않도록 해야지. 그냥 있는 사람들, 잘난 사람들이 낳읍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