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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복동 잡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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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닌은 6월 30일 일욜 새벽 6시 30분

출근을 위해 집에서 자전거 끌고 지하철역에 가서 자전거 거치대에 놓고

출근을 함

퇴근 및 개인적인 일 보고 돌아와서 자전거 끌고 집으로 갈려는 찰나

내 자전거가 없어진걸 발견.

내가 자전거에 거치해둔 자전거가방 안에 스마트태그2를 넣어뒀음

위치추적해보니 신나게 달렸네






이 시각이 밤 11시 20분

바로 경찰 신고.

지구대에서 출동하여 현장사진 찍고 간단한 진술서를 쓴 뒤 사건 접수.

지구대왈 담당형사님이 따로 배정되어 일주일 안으로 연락 올꺼하고 함

일주일 기다리기는 뭣 해서

위치추적이 되는데 가만히 있기 그렇고 일단 최종 위치로

오토바이를 끌고 찾아보기로 함



오토바이로 무려 40분이 넘게 걸리는 위치였음



도착하니 스마트태그가 반응을 함!

여기 있다는 얘기!

빌라가 많은 곳이었는데 1층 공동현관이나 인근 주차장에 대놨을꺼로 예상하고 구석구석 존나 찾아다님

이 삽질을 무려 새벽 3시까지 계속함




분명히 여기있는데....여기 있는데

자전거는 코빼기도 안보이고 건물을 특정을 할 수 없었음

자전거를 집 안에 들고갔나..?

이때즘 다음날 출근부담과 더워죽겠는데 오토바이헬멧 쓰고 찾으러 다니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겨우 끊었던 담배를 사러 편의점가서 금연실패. 담배를 펴버림 ㅜㅜ



애매한 상황에서 경찰 바로 신고하는 것 보다는, 내가 장소를 딱 확정짓고 특정한 다음에 경찰을 불러야 일처리가 빠를 것 같아서(경찰들 끌고 댕기며 여기저기 같이 하염없이 돌아다니긴 좀 그렇잖아? 자유롭게 찾아보고 싶었음)


경찰에 2차 신고는 미루고 있던 상태


그러다가 gps 기록상 좀 장시간 머물러있었던 다른 장소가 있었는데 오토바이로 대략 6분 떨어진 곳이었음 그곳을 마지막으로 그냥 뒤져보고 집으로 갈려고 했음.



호옹이!!!

내 자전거가 거짓말같이 거기 딱 있는거임

지 자물쇠를 딱 채워놨더라..

팔려고 그랬나?

자전거 가방은 떼어갔더라. 아마도 그걸 들고 집안에 들어간모양임(그 안에 스마트태그 들어있음)

그래서 자전거를 못찾았던것.



나는 신이나서 바로 경찰에 신고

도난 신고했던 자전거를 본인이 찾았소!!

경찰 바로 달려오고

경감님 한분이 조용히 "우리 작전을 한번 짜보자구요"

하여 지구대로 같이 동행

이 쉐키를 어떻게 잡을건지 서로 논의를 함

cctv를 빠르게 본 결과 안타깝게도 도난이 발생한 지하철 자전거 거치구역에는 cctv가 없었음!!(이런데는 원래 대부분 있지않나?)

하지만 저 쉐키가 내 자전거를 묶어둔 저 공원에 딱 cctv가 비추고 있다고 함

그리고 느낌적으루다가 이 쉐키가 바로 다시 찾으러 올꺼같으니

순경님덜이 서로 돌아가며 사복입고 거기서 대기를 타고 있다가 자전거 찾으러 올때 바로 잡자고 하심

나는 속으로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이 날씨에 계속 대기를 한다고?) 했었음

뭐 딱 보니 백수면 늦잠자고 늦게 일어나 11시 12시 즈음이나 되야 나와서 챙기지 않을까? 아니면 지 볼일 다 보고 저녁에 찾으러 올수도 있는거잖아

뭐 경찰님들이 알아서 하시겠지

하고 나는 귀가.

가기전에 미지막으로 다시 한번만 보고 가자 해서 가는데

진짜로 아까 본 순경 한명이 츄리닝 입고 근처 벤치 멀찍이서 과자먹으면서 기다리고 계시드라ㅋㅋㅋ





그리고 나는 집으로 고대로 귀가.


근데 놀랍게도 내가 집에가서(이때 시간이 대략 새벽 5시였다)

잠도 못자고 출근해야한다고 궁시렁거리며 샤워하고 티비보고 있는데

새벽 6시 딱 되니까 전화가 옴

"잡았습니다! 자전거 찾아가세요!"

유후

합의금 주세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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