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매장 안을 들어가보니 판매중지 상품이 여럿 보임
문제가 된 상품은 바로 이것
기간한정으로 출시한 '블랙 몽블랑 슈'
이걸 먹은 고객 2명이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문제는 시작됨
[섭취 후 몸이 안 좋아진 고객]
입안이 가려워졌다
놀랍게도 알레르기 표시가 법적으로 의무화 되어있는 '땅콩'성분을 기재하지 않은 채 판매해서 발생한 문제였음
이건 기본중의 기본인데 대체 어째서 성분표시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비어드 파파 측이 한 답변이 가관임
[비어드 파파 운영회사]
땅콩은 알레르기 성분 표기를 해야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알고는 있는데 까먹고 기재를 안 했다는 사측의 황당한 답변 ㅋㅋㅋㅋㅋㅋ
땅콩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웃고 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함
[땅콩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딸을 둔 엄마]
마침 그저께도 '비어드 파파를 사서 돌아갈까'하고 얘기했거든요
딸이 땅콩 1g, 대략 1알만 먹어도 끝장이라서
평소 알레르기 표기는 매우 의식적으로 확인하고 있어요
표기가 누락되면 우리로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죠
만약 딸이 먹었다면...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무서워요
땅콩은 아나필락시스 쇼크(과민성 쇼크)를 일으키기 쉬운 물질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입이 붓거나 눈꺼풀이 붓는 등의 증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에피펜'을 주사해서 처치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죠
비어드 파파 운영회사는 알레르기 성분 오표기는 생명과 관련된 매우 위험한 사고임을
다시 한번 강하게 인식하여 재발방지에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힘
땅콩 알레르기는 진짜 기본중의 기본인데 저걸 까먹어서 표기 안 하고 출시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누구를 암살하려고 저딴 짓을 벌인건지 궁금해짐
일본에 태어나서 요캇따!
한국 기업이었으면 바로 또 지분 정리하라고 개지랄 떨었을텐데
일본 태생 기업이라 요캇따!
엔저로 가난해진 덕에 못 사먹어서 안 죽었스무니다 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