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국산 마마이트 찍먹했다 알러지 반응 터졌는지, 입술이 퉁퉁 부운 대붕이다.
이미 갔다온지 2주일 가까이 됐지만, 20세기를 주종으로 하는 역덕으로서 런던 전쟁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 이를 대붕이들과 나누고자 후기글을 쓰려함.
바리게이트로 격리된 미스터 갈리폴리씨를 보고.
댐스강의 논영 경순 벨파스트를 본 다음날. 런던 여행 3일차.
난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런던 전쟁박물관에 가보기로 했음.
사실 굳이 갈 이유는 없었음.
다만 예전에 본 애니에서 위짤의 소좌가 박살내라고 한곳이라, 옛날부터 존재는 인지하고 있었는데다, 여행지에 전쟁박물관(야스쿠니 제외)이 있으면 한번은 가보는 편이니 논영까지 왔으니 한번 가보기로 했음.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용산전쟁기념관처럼 관람은 무료니, 시간 떼우기 좋을것 같았음.
그리고 따로 박물관 홈페이지도 있으니 참고바람.
특히 기념품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굿즈들 상품란도 있어서, 미리 확인 가능함.
아무튼 버스를 타고 왔을때의 첫인상은 그저그랬음.
사실 여긴 야외전시품은 거의 없음.
제국 전쟁 박물관이라는 이름치고는 애매한 크기의 건물에 야외 전시장도 없으니, 처음에는 실망했음.
다만 입구에 1머전 당시 논영의 드레드노트급 전함의 주포가 전시 되어 있었음.
2머전의 16인치 주포도 아닌 12인치 주포인데도, 난 여기에 경건해지지 않을수 없었음
거함거포주의는 진리이고 전함은 신이다.
항모는 좆게이고.
사람 몸통만한 포탄을 지나 입구로 들어갔음.
기본적으로 무료입장지만, 입구에서 직원들이 가방 정도는 살피니, 참고바람.
내부로 들어가면 바로, 중앙 전시실이 반겨줌.
작아보이는 내부와 달리, 주 전시장은 지하 1층에 있어서 생각보다 전시물은 상당함.
추가로 천장에는 헤리어가 메달려있음.
생각보다 덩치가 존나 큼.
이제부터 전시품들의 사진 위주로 리뷰함
동선이나 그런것도 사진 찍어야 하지만.....밀덕 새끼 눈돌아가서, 전시물만 존나 찍었음.
사진이 뭉개졌지만, 이라크 전쟁당시 불탄 민간인의 차량.
차량이 멀쩡했을때의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음.
2006년에 가자 지구에서 로켓탄 맞은 방송국소속 랜드로버
떼삼사
이제부터 본격적인 전시실임.
일단 이 제국 전쟁 박물관은 20세기의 영국이 참전한 전쟁을 기리는 목적으로 설립된곳이라 1, 2머전이 메인임. 특히나 1머전이 1메인이라 해도 될정도로 풍성한 자료가 있음.
전시실은
지하 1층: 1머전
1층: 2머전
3층: 2머전 이후
4층: 전쟁 관련 그림과 사진
5층: 특별전시실
등으로 구성됨.
이제 1머전 전시실임
드레드노트급 모형
여기서부터 전쟁 이전의 상황을 알려줌
특히 빌헬름 2세의 군복을 전시함으로서 당시 독일제국을 설명함.
그리고 영상으로 설명하는 사라예보 사건을 지나, 본격적으로 1머전 전시가 시작됨.
1머전 당시 쓰인 박격포 수류탄, 그리고 둔기와 총검
배틀필드1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1머전 당시의 방탄복과, 방탄판 그리고 참호에서 밖을 살피기 위해 쓰던 잠망경
군용 방독면은 물론 1머전 당시 군마의 방독면
여기에는 미스터 갈리폴리가 저지른 갈리폴리 상륙작전과 더불어 중동/ 아프리카 전역 관련 자료들이 모여있음.
독일군의 피켈하우베와 소총 그리고 덴마크의 마드센 경기관총
1머전 당시 영국 여성 군무원/ 간호사의 제복
1머전 당시 영국 수송선 관련 자료
나머지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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