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 투병 중인 김경애 씨
매일 병문안 오는 아들 김용준 씨에게 용돈을 주는 것이 유일한 삶의 낙
그러던 어느 날
호스피스 담당 의사가 상태가 위독하다고 용준 씨에게 전달함
다행히 위험하기는 했지만 의식은 잃지 않고 넘어감
그리고 다음 날 도우미 아줌마에게 부탁을 하는 경애 씨
홀로 애 키우느라 밥 한 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것이 미안해 집밥 느낌으로 밥상을 차려달라고 해서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먹임
그리고 얼마 후, 이제 진짜 상태가 안 좋아짐
결국 깨지 못하고 아들과 가족 곁을 떠난 김경애 씨
부디 그 곳에선 아프지 않고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