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반... 의도치 않게 일찍 도착해버린www
주변에 먹을게 없어서 일단 경기장부터 기웃거려보기로 함
리허설 현장을 기웃거리자 쏟아지는 무수한 관심...!
스태프 3명에게서 쏟아지는 경계의 눈빛이 너무 따가워 어글리 코리안은 바로 후퇴...!
어라 뭔가 말 걸었어야 했을 것 같은데...?(젖웡이었음)
여기가 진짜 입구. 잠시 기다리니까 펑크와 듀얼케빈이 나타나는거임ㅋㅋㅋ 바로 잽싸게 사인 요청...!
뿌듯한 발걸음으로 흡연하러 가는 펑가놈
(잠깐 대화 나눴는데 사람 좋은 느낌)
꽤 멋드러진 경기장. 벌써 도키도키해지는거 있자너~
아직은 셋 다 한국 분위기는 처음인지 뭔가 어색한 분위기
그 상대는 미국의 하자임 터나것차이(Hajime Tanaguchi)
이거 좀 악마의 프레임이긴 한데
이 형 왜 머더페이스가 패시브처럼 나오는거임??;;
악수하는거 잘 찍어보고 싶었는데 일단 악수하는건 찍힘
젖웡햄 온게임넷에서 춤바람나신 뒤로 스파 일 뛰러 한국에 또 오게 될 줄 알았을까...?
그 와중에 가치쿤 다시 찾아가서 사진 찍어달라 함
일전에 지나갈 때 사인 요청했는데 흔쾌히 해주고
살짝 낯 가리는 거 같은데 사람 엄청 좋으시더라..
ㄹㅇ명경기 악수하는 것도 선명하진 않아도 드라마틱하게 찍힌듯
한국팀은 못 찍었지만 나말고도 팬은 많으니까 괜찮겟지
진짜 문 열리기 전에는 중간 중간에 담배 피러 나오셨을 때마다 살짝 불안해하는게 눈에 띄었는데 대회 호응이 엄청나니까 해설할 때 역량 풀로 발휘하시더라
스파계의 명품 해설 듀오... 한 스파17까지는 함께합시다..
그렇게 수여되는 절대스틱(9명의 프로들에게 축성받음)
내가 남겨온 건 마우스패드(라시드의 악마와 라시드의 신의 축성을 받음)
배긴스님은 해주시는데 자꾸 아니 저같은 사람 사인을 왜... 아니 제 싸인을 필요로 한다고요...? 하시는데 V스킬2의 신기원을 열어 해외에서까지 악명을 떨쳤던 라시드계의 악마는 당당해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즐거웠다.. 30명 ~ 50명 와도 충분히 즐거울 행사라고 생각했는데 꽉 채울 줄은 상상도 못했다ㄷㄷ
진짜 텐션 너무 좋더라.. 토키도와 펑크라는 나름 빅네임드가 오니까 나도 흥이 오르긴 하더라
나중에 참가하는 대회도 한번 열리면 좋겠음. 이것도 지켜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참가하는 대회는 또 한참 열심히 게임하고 떨어지고 나서 8강 ~ 결승 올라가는 거 사람들하고 남아서 구경하는게 진짜 꿀잼이거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