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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다시 찾은 홍콩 모아보기 & TMI 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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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꾸조





홍콩 비행기가 변값이라 대한항공 타고 갔는데 예약 후 갑자기 747로 바뀌었다

근데 정작 사람은 많이 안차서 3-4-3 배치의 3에서 나 혼자 타고 옴

어째서...?





여러번 얘기한 부분이긴 한데

될때까지 긁어봄 이런건






애초에 출국 전에 본 날씨로는 6박7일내내 비올것이라고 해서

디테일한 계산 아예 없이 다녔는데 건물에 반사광 비춤

배의 배치는 조금 기다리긴 함







입국 딱 일몰 시간이 되자 갑자기 소나기가 미친년처럼 왔음

근데 빅토리아 만이라던가 침사추이라던가 어느정도 개방감이 있다보니 먼 곳의 구름이 보임

저 멀리서 소나기 구름이 다가오는 게 보였음 안 보다 보면 점점 가까워져서 무슨 재난영화같았음


기억이 맞다면 이거 찍을 땐 내가 있던 데크까지 쏟아지고 있었을텐데

다들 허겁지겁 연결된 쇼핑몰로 도망치는 동안 나는 '오라 거친 소나기여' 하며 맞섰고

그 결과 이런 기묘한 느낌의 사진이 나옴, 실제로 서쪽 해지는 쪽은 맑았음 비오는동안에도


이럴 때가 무지개찬스긴 한데 소나기가 너무 늦어서 그런 건 없었다고 한다

사실 일몰 한참 전에 살짝 있었는데 위치도 별로고 사진도 노잼이라 넘어감





초이훙아파트의 공사 사실은 알고 있었음 (사전 작업 중이었고 누구나 입장 가능한 곳만 다녔음)

직전에 홍콩을 다녀온 분들이 알려줬는데 아마 말리려는 의도였겠지만

난 오히려 그래서 더 가보고 싶었음

커튼을 드리운 무지개 아파트라니 이건 못참지 싶었는데


맑았으면 더 재밌었겠지만 하필 딱 저 오전에 흐렸고 처음에 원했던만큼 표현이 됐는지 모르겠음

찍었으니 됐지!

여행 중 기록으로의 사진에 대해 크게 느낀 게 있어서 내가 이렇게 잘까분다 하고 깝치는거만큼 존재를 남기는 것도 시도해보기로했으니 괜찮음







후지필름님 gf500을제게주시면 저는당신의귀엽고착한강아지가됩니다

라고느꼈던사진

79mm라고 적혀있는데 꽤나 많이크롭함 아이폰 디지털줌이아니면 그런건 기록되지않기때문에

메타정보는 재미로만보셈





이런거 찍고 싶으면 조던 - 몽콕 사이 잘 털어보셈

번외로 홍콩의 홍보물을 보면 도시의 아이덴티티가 네온사인이란걸 아주 강하게 인지하고 있는것같던데

(센트럴마켓이라던가 가면 네온사인구조물같은게 실내에 있고 그럼)

근데왜...?






애플스토어 코즈웨이베이

2월 여행때는 사촌동생에게 줄 아이패드를 구입한곳

거기 직원새@끼가 막 남은 현금이랑 신용카드랑 탈탈털어서 결제하니까 '님집어케감ㅋㅋㅋ' 이러던데

인싸새기들은 유머로꼽주는게일상임?


사실 사촌동생은 꽤 많은데 고모가 물리적으로 도움을 정말많이주셔서 애들에게 갚는중임







코즈웨이베이 주변에는 라이카매장 + 가벼운 전시 + 카페가 통합된 곳이 있음 cafe leitz 검색






참고로 여기 외벽이 여간 기합이 아니다

클릭해서보셈







여기처럼 홍콩 기반 작가들이 빨아먹는 스팟을 따라간곳이 몇 군데 존재한다 (케네디타운 조금 오른쪽이다)

그중에 한 분은 장소 태그 기능에 기합차게 찍은 장소를 다 박아버리는 분이 계셨다

계정 jsrpixel

인스타 장소 태그기능보면 유입때문에 분당찍고 Seoul, Korea 찍고 그지@랄하던데

아주 올바르게 쓰고 계셔서 감사했다


정작 사진은 내가 본만큼 안나옴 치사하게 장소사기를치다니






거기서 사진찍고 귀환타는데 센트럴 지날때쯤 (출발지 > 60% > 센트럴 > 40% > 숙소 정도 됨)

갑자기 미친년처럼 소나기가쏟아짐

트램이 창문만 닫으면 기본적인 방수는 되는 구조라 그대로 숙소로 가면 됐음


근데 여기서 왜그랬는지 나도 잘 모르겠는데 트램에서 내려버림

그리고 어우씨발 존나많이오네... 하다가 몇장 찍음

걍 광기였던것같음 되돌아보면

다행히도 비는 금방 그쳤고 딱히 뭔가 피해본것도 없었는데 이씨팔샌들검은색이염되잔아






이것도 거의 아무것도 안 보이는 상태에서 찍고 침핑하고 조지고 다시찍고 반복하다 건진 한장

잊지 못할 사진이 될 것 같다






여기서 웨딩찍는 커플봄







디붕이 추천으로 간 장소인데

보고있니?

당신 덕분이야

k11 musea 검색 (닉네임이 아니라 장소이름임)







홍콩의 찌글찌글함을 극대화하고싶다면 삼수이포쪽으로가셈

대신 좀 멀고 홍콩답지않게 주변상권이 약해서 일행이랑 가면 썩 행복하지 않을수있음


괜찮아보이는 카페 단하나발견해서 들어가려니 웨이팅있더라






애플스토어 센트럴점

관점에 따라 홍콩은 정말 하나의 거대한 면세점과 같다

실제로 도시가 면세구역






진짜 미친년같은 운빨로 다녀서 잘 몰랐는데

빅토리아 피크에서 풍경 보는게 운이 좋아야 가능한 일이었더라 보통 안개등등을 쳐맞기때문에

난 딱 두번 가서 두번 다 풍경 봤음






이해를 돕기 위한 지난 여행 사진





항상 사람은 많았음 어디든








이거 찍으려고 한 거 아니었는데 사진 보고 깜짝 놀라서

남은 여행 일정 내내 이짓거리를 시도했는데 전부 실패했다고 한다

가능한 모든 걸 손에 넣고 사진을 찍는 걸 선호하지만

꽤나 자주 내 의지를 초월한 것이 나올 때가 있다 어렵지만 재밌는 부분이다







현장에서도 글썼지만 홍콩에서 사진전(인줄알았는데 기록전에가까운)을 가서 도서관에 비치된 홍콩 사진을 보는 기행을 한 적이 있다

사실 걍 더워서 나가기 싫어서 한 짓이었는데

담담하게 담긴 사진들에서 그 때를 되돌아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서

이쁘면 다야 는 정답이 아닌 하나의 경우의 수 정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함

(오답이라고는 생각 안함)

정확히는, 있는 걸 담는 게,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큰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임






셩완 쪽 가게들은 고양이를 많이 키운다

이유는 나도 모름

지나가는 행인들도 발견하고 귀여워하는거 보면 당연한건 아닌것 같다







원래 계획은 숙소로 복귀해서 늬적거리다 밤을 담는 것이었는데

트램 타고 복귀하다 보니 빌딩 중 하나가 밝게 빛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필히 골든아워 햇빛이 반사된 것일거라 확신하고

내려서 이미 알고 있던 가장 가까운 일몰 조망 명소인 코즈웨이베이쪽 태풍 피난처(배 주차장 비슷해보임)로 갔다

더운 날씨에 빠른 걸음을 걷는 고역이 있었지만

일몰 자체가 생각처럼 대단하진 않았더라도 그럴 가치는 있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







그림을 완성한 선생님들은 만족했으면 됐다는듯 섬 너머로 건너가버리셨다고 한다








비스듬한 벤치가 있어서 위에 카메라를 놓으면 위를 볼 수 있음 그 상태에서 장노출하고 수평보정 함

원래는 번쩍이는 구름 잡으려는 거였는데 안번쩍여서 실패했고 이렇게 된거 장노출 한장 박고 가자 해서 박고 감

여행에서 삼각대 잘 안챙김 다른건 아니고 게으르고 약해서





정말로 창문 색이 좀 다름

완차이쪽 센트럴플라자임 노리스크 미들리턴의 전망대인데 의도된 전망대라기보단 그냥 회사건물 중간 로비인데

이왕 이렇게 된거 걍 열어두죠? 하는 식으로 열려있음 그래서 전부 유리로 막혀있음 (뚫어뻥 사용여부 확인안해봄)


그래서 업무시간 외에 가면 못감

입국일인 일요일에 가보려다가 되돌아간 적이 한 번 있음




360도 뚫려 있어서 다양한 뷰가 있는데 대충 이러함

밑에 있는거 이금기 맞음 굴소스명가 (실제로 홍콩기업일걸)






이런 사진을 잘 기억해 두시오







침사추이 서쪽 쇼핑몰 데크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East Coast Park 라고 찾아보셈)

한 곳을 두 번 갔음

6박 7일이면 내 기준 짧진 않아서 그런 시간내다버리기가 가능했나봄 조금 더 보증된 스팟을 찾으려는 의도도 있었고

뭐 서울에선 수백수천번도 가는데 두번쯤이야


그래서 이것도 의도한게아님







이거 요트양반들 외국인같던데 엄청 사진찍히고싶어하는것같았음

애초에 혼자 굳이 한강공원(매우의역)까지 왔다는 것부터가









노스포인트쪽은 일몰찍고 짬처리하는 느낌으로 아무기대없이갔는데

찌글찌글한거 찍기 좋더라 여기도








오싹오싹 포토샵 글에 올라왔던 사진







홍콩 국제공항은 스카이브릿지가 있다 탑승동 건너가는 공간인데 그 사이로 비행기가 지나가야해서

어-어-어-엄청 높게 다리를 만들어놓은거임 덕분에 공항이나 비행기 보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소소하게 명소가 된모양

땅굴로 파도 됐을텐데 굳이 이런 거 보면 이거보세요! 라는 의도였겠지? 그래서인지 양쪽끝에 레스토랑도있음

비행기밀렸으면 여기서 밥먹고가라고...

홍콩을 다니다 보면 이런 무시무시한 소비유도를 자주 느끼게 된다 빅토리아피크를 가도 침사추이의 일몰명소를 가도 스타의거리를 가도 쇼핑몰이 날 반겨준다


탑승동끼리 연결되어 있으므로 출국 관련된 모든 절차가 완료된 후에야 갈 수 있음 (나는 그랬음 다른 동선은 어떤지 모르겠네)

뚫어뻥사용가능여부 여기도확인안해봄

안가져갔으니까!






버리기 직전이었지만 반사광과 비행기의 잔상이 겹쳐서 남긴 사진이었는데

누군가 잔상이 비행기 좌석같다고 했다

조금은 더 소중하게 남을 사진일지도

가끔은 이렇게 사소한 계기로 많은 게 바뀌는것도 같다




덥단얘긴 너무많이했음

질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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