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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는 아니고 요즘 연구중인 시그니처 리프펌 // 미용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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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미용실형임


요즘 리프펌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음


사람들이 온갖 리프펌을 하고있는데


세미리프펌

리프펌

히피리프펌

자연스러운, 굵은 리프펌

장발리프펌


아주 그냥 리프 천지임



다들 머리 안 자르고 기른김에 리프 ㄱㄱ 하는 분위기들임


리프펌은 보통 일반펌으로 해야함


남자 연예인 머리도 리프펌은 대부분 일반펌이고


아이롱펌은 기장이 긴 리프에서


리프 특유의 풍성? 주렁주렁? 맛이 잘 안 살고


곱슬머리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볼매+ 아이롱으로 해야하는데


짧은 리프펌에선 ㄱㅊ은데


긴 리프펌에선 결과가 좀 물음표긴함


어쩌면 곱슬머리들은


더 길러서 아예 여자머리처럼


셋팅펌으로 ㄱㄱ 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듦







오늘 올리는 건 내가 연구 중인 리프펌인데


내가 말로는 시그니처 리프펌이라고 하지만


이미 이렇게 하고 있는 디자이너들도 많을 거임


머릿속으로만 생각 하긴 했었는데


대충 해보니 신경 쓸게 은근 많고 작업이 귀찮음 ...ㅠ.ㅠ


내 나름 데이터로 디테일을 만드는 중인데


메뉴로 출시는.... 일이 복잡해서 안 하고 싶긴함


이렇게 연구하는 이유는


리프펌에는 치명적인 딜레마가 존재하는데


내가 말하는 시그니처 리프펌은


이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음




시그니처 리프펌 1차



내 친구임


23년 10월 25일에 1차 스타트


그전에도 리프펌을 계속했었지만


이렇겐 처음 시도를 해봄





내 친구는


머리가 얇고 머리가 가라앉아서 볼륨을 얻기 위해 항상 펌을 해야 하는데


볼륨을 원하지만 컬은 쎄게 안 넣고 무조건 자연스럽게 넣고 싶어 하는 친구인데




여기서 리프펌의 딜레마가 생김


원하는 건


컬도 자연스럽고, 볼륨감도 많이 생기길 원하는데


이 둘다 가져갈 수 없음...ㅠㅠ


그리고 이 친구는 머리가 얇아서 볼륨이 유독 더 안살고


펌도 금방 풀려버림





컬을 굵게 하면 볼륨이 안 살고 펌도 금방 풀림 유지력이 짧음



볼륨을 많이 많이 살리고 싶으면 컬을 쎄게 넣어야 함




이게 펌의 딜레마임... 그래서 보통은 적당한 컬감으로 타협을 하는데


보통은 강한 펌을 원하진 않음


그러나 유지력과 볼륨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컬을 좀 더 넣어서 타협하는 경우가


정말 많음





근데 얇고 가는 힘 없는 머리가 문제임 타협이 잘 안됨


자연스럽게 하면 1달도 안돼서 어이없게 풀리고


볼륨을 얻자니 컬을 너무 쌔게 넣어야함


그건 모양 상 별로임






펌 하기 전 커트 완


리프스타일은


무조건 옆모습만 찍지


그래서 구글에 리프펌 치고 사진들 보면 옆모습or 측면 사진들이 대부분임


이유는 대부분 리프펌이 옆모습만 이쁘거든


그러나 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정면샷을 올림





펌 하기 전


뿌리쪽 볼륨이 없음


컬감도 거의 없음




그래서 뿌리펌을 넣고 동시에


끝 머리에는 많이 굵은 사이즈의 롯드를 넣음






리프펌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


친구가 원하는 부분을


해결해 주기 위해


시도해 봤는데



뿌리펌과 롯드펌 마감 부분의


자국이 안 생기기 위한, 그리고 볼륨을 최대로 얻기 위한, 그리고 자연스러움을 얻기 위한 각 롯드의 각도


롯드와 뿌리펌의 방향성과 텐션





이런 부분들이 내가 연구해서 앞으로 최적화 시켜야 할 부분들임





중화




컬은 굵은데 볼륨은 살음


다 말리면 아주 미세한 차이인데


본인은 크게 느끼는 차이임












완성


컬이 많이 없고 싶고


머리에 힘이 없어서 커버하기 위해 볼륨은 얻고 싶고


손질은 편하고 싶고


그런 상황에 하는 최적의 펌 방법이지 않나 생각함


원래 머리보단 볼륨이 좀 생기고


컬이 들어가서 리프 느낌은 주지만


뭔가 볼륨감이 아쉬움









시그니처 리프펌 2차 시도



1차는 10월 25일에 펌,


2차는 1월 19일 펌


펌은 3달 텀


12월에 머리는 한 번 자름




10월 25일 펌 1차


12월 8일 커트


1월 19일 펌 2차








헉 정말 많이 길어짐


12월에 한 펌도 좀 남아있음






커트 다 했는데


아직 펌이 조금 남아 있어서 그런지


모양은 잘 잡힘











이번엔 좀 다른 각도로 끼워보고





중화





썀푸하고 나옴 뿌리 컬감 체크


전체적으로 자연스럽지만 뿌리 쪽 컬은 잘 잡혀있음






컬감은 이런 느낌


2중컬





1차 시그니처 리프펌 한지 3개월 된 비포








2차 시그니처 리프펌




손질은


그냥 뿌리쪽에만 바람 넣어서 말리고


손으로 뒤로 슥슥 넘기고 끝





잘 모르는 사람은 뭐가 바뀜?


이라고 할 수 있음


애초에 티 안 낼 목적의 펌이라서 그럼 ㅋㅋ;


그렇게 하면


컬이 너무 없어서 볼륨감이 안 생기는 딜레마가 생기니


그 부분은


뿌리펌으로 커버 하는


하이브리드식 방법임




어쩌면 이 정도 기장의 리프펌은 그렇게 강한 컬이 필요 없음


볼륨감이 더 중요하고 그렇다고 뿌리펌만 하기엔


끝머리에 곡선이 없으면 리프펌의 자세가 안 나옴




시그니처 리프펌



장점


1. 자연스럽다

2. 컬 크기 대비 그 이상으로 볼륨이 생긴다

3. 손질이 쉽다

4. 뿌리 쪽만 얇은 컬이라  유지력이 길다







이상 그렇게 언제쓰냐고 물어보던


시그니처 리프펌 보고서 끝


연구는 계속 할 예정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여러 종류의 리프펌을 업로드 해보겠음




리프펌은 기장, 컬감, 커트선, 모질, 앞머리 모양 등 여러 옵션에 따라


디자인이 정말 다양하게 나오는 펌이라고 할 수 있음




이상


궁금한거 답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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