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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스압 일요일 직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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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본인은 페첩이며 타 팀 선수들이랑 사진 찍기 전에는 페첩임을 밝히고 양해 구한 뒤에 사진 촬영했음을 알림



직관 몇번 가봤었는데 일요일은 역대급으로 꿀잼중 하나였음 ㅋㅋㅋ




젠지 응원하러 갔었는데 1세트는 시크릿 쪽에서 좋은 쪽으로 경악스러운 경기력이더라. 2세트까지만 응원하고 3세트땐 피곤해서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었는데 기어이 그걸 뒤집더라 ㄷㄷ

발로는 확실히 지역 가리지 않고 동남아쪽도 잘하는애들 많은거 같아. 5필리핀인 로스터인데 경쟁력 있는거같음


젠지 팬미팅 안될거 알고 신청했는데 당연히 안됐고 시크릿 만나러 내려갔었는데 되게 좋았음



제시베시 할배 보고싶었는데 컨텐츠 찍는다고 급하게 다른데로 가더라 ㅠ 바빠서 가는데 사진찍어달라고 못했고 아쉬운대로 도련님이랑 찍음



인비



와일드오레오



제르미

3세트 오퍼 운영 얘기했는데 자기도 중반까지는 개못쏜거 같다고 하더라 ㅋㅋㅋ 그래도 정신차려서 경기 이기지 않았냐고 하니까 천만다행이라고 했음



2GE

실물로 보면 되게 잘생김

당연하겠지만 GE가 2GE를 못이긴다는 드립 알고 있냐고 하니까 자기도 알고 있다고 하더라



더미 감독님

이야기할 시간이 좀 있었는데, 의외로 자기는 '체스식 운영'이라는 말을 한번도 못 들어봤다고 해서 한국쪽에서 TS의 특성을 부르는 방식이라고 하니까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

1맵 택틱이 당하는 입장에서는 경악스러울 정도였다, TS가 되게 세심하게 경기 준비하는거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렇게 하는 방법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상대팀들 VOD 분석을 많이 하는데 사소한 부분보다는 큰 틀에서의 플레이스타일을 보려고 한다고 하더라

예를 들어서 할배가 충격화살로 사이퍼 덫 지우면 담라에서 덫 세팅 바꾸는데 그런 세팅같은건 쉽게 바꿀수 있어서 흐름을 보는거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함

또 팀이 컨택쪽에서 기복이 있다는거 알고 있다고 함, 페렉 젠지 응원하는 입장에서 맞을때 개무서웠다고 하니까 오늘은 잘 된거 같다고 함 ㅋㅋㅋ

오버워치 초창기 에펙때 한국에서 선수로 뛸때도 있었는데 한국 되게 살기 좋다고 함



갔을때 한리버님도 만나고 전에 펨코랑 갤에 글 올린 티원 팬한테 닥치라고 말 들었던 TS 팬분도 만났는데, 두분다 되게 인자하시더라 ㅋㅋㅋ 특히 그 팬분은 거의 부처 수준으로 해탈하신거 같았음

한리버님 너무 친절하시게 사진도 다 찍어주시고 필리핀산 냉장고자석도 선물로 주셔서 냉장고에 붙여놓음 ㅋㅋ 페첩이라고 처음에 말씀드리니까 이제 시크릿으로 넘어오라고 하시더라



TS경기 직관다니는 필리핀인 형님이랑 잠깐 얘기해봤는데 한국에서 일하고 있고 짬날때마다 직관하러 오신다더라

되게 분위기 좋았고 잘됐으면 좋겠음

챔스 꼭 부탁좀 들어달라니까 노력해보겠다고 하더라


시크릿이랑 신나게 놀다보니까 1세트 끝날때쯤에 들어왔는데 제타 잘하더라 ㅋㅋㅋ 에이스랑 클러치를 몇번이나 당하는지 몰라서 개어지러웠음

그래도 마프 1000킬 봐서 기분은 좋았음






2세트 11-1은 진짜 경기력 미친 수준이었는데 그걸 13-8까지 비비는걸 보고 뭐라 할말이 안나오더라...

택틱숨기기 하는거라고 희망회로 돌리고 있지만 이 경기력이면 챔스 우승은 커녕 패자결승도 못갈거같음



옆자리 앉은 일본 직관 누님 배너가 귀여워서 허락맡고 사진찍음, 일본쪽은 대체로 그림보다는 배너를 미리 되게 화려하게 꾸며서 오더라


빈본형님

한국 해설분들은 누구 한명 가릴거없이 다들 팬서비스 너무 좋으심 ㅠㅠ



메가커피 홍보대사



잘생긴데 IGL까지 잘하는놈



세이지잡고 엔트리보다 오퍼 잘쏘는놈



혼자남으면 강해지놈



알렉스랑 보조코치

보조코치 말로는 알렉스 오늘 개빡쳤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페렉 얼추 싸인 다 해주고 가는데 제타는 시즌 마지막 경기라서 그런가 진짜 못받는사람 한명도 없게 해주고 가더라, 페렉만 사인받고 제타는 못받을줄 알았는데 둘다 받을 수 있어서 되게 좋았음



카를로스 코치

브라질 사람이고 브라질팀에서 일하면서 LA에서 살다 왔는데 일본은 아무래도 외국인이 활동하기에는 좀 힘들지 않냐 라고 물어보니까 오히려 일본팬들이 너무 무조건적으로 응원해줘서 다 보답할수가 없다고 하더라

일본팀 코치인데 퍼시픽을 한국에서 해서 일본보다 한국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냐고 하니까 그렇다고 하더라, 브라질 미국이랑 비교해서 한국을 솔직하게 비교해달라 하니까 삶의 편의성이 좋다고 하더라. 브라질이나 미국은 돈이 많아야 살기 편한데 한국은 그냥 모든게 너무 가까이 있고 빨라서 브라질이나 미국보다 훨씬 편하다고 함. 물론 한국어 안되는 외국인이 한국에서 사는건 살짝 힘들다고 함ㅋㅋㅋ

제타 플레이스타일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자기는 컨택 위주로 게임하는 걸 선호하고 올해 그렇게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고 하더라.

아직 다음시즌 계획은 안정해져 있고 차차 생각해본다고 함



유란

유란게이 그냥 사람 자체가 호감임 ㅋㅋㅋ 그냥 보기만 해도 재밌음



주니어 코치

공식 프로필 사진은 무서운데 실물은 멋있다고 하니까 개좋아하더라



슈가제로

오늘 클러치 몇번한거냐, 개무서웠다고 하니까 페렉이 더 무서웠다고 했음 ㅋㅋㅋ 



히로론이랑 크로우 플레잉코치

둘다 여자팬분들한테 인기 많았음, 살짝 키 작고 귀여운 느낌이 대종민? 팬들이 해달라는거 다 해줬음




크로우는 어떤 일본 누나가 이거 가방에 달고다닌다고 보여주면서 까악까악 소리 내달라고 하니까 해주더라




라즈

라즈 일단 실물깡패임, 카메라로 뭘 보던 실물이 훨씬 잘생겼음 진짜 옆에서있는데 오징어되는줄 알았음

그리고 프로의식 진짜 존경스러운게 나는 다른 페렉선수랑 제타선수 사진 다찍고 나서 12시쯤에 줄섰고 라즈는 내려온지 3시간 정도 지났는데 그때동안 한번도 안앉고 계속 서서 팬서비스 해줬음

특히 뒤에 있는 팀 직원들 선물같은거 받아주고 팬서비스 하는거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주는게 되게 보기 좋았음

뎊엠도 그렇고 일본팀은 팬서비스 되게 좋은거같음

나 숙소로 갈때까지도 줄서있었는데 끝까지 다 해주더라


뎊은 아쉽게도 팬서비스 안하고 먼저 들어갔다고 함 ㅠ




제타 매니저누나, 귀여우셔서 같이 사진 찍어달라고 했음


퍼시픽 이제 얼마 안남았지만 다들 직관 많이 왔으면 좋겠고 내년도 꼭 한국 기왕이면 아티움에서 했음 좋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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