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붕이는 사실 사진 입문 초기부터 일단 삼각대 박고 시작했음.
맨날 삼각대 가지고 다니니깐
1년만에 삼각대가 개박살 날 정도였음 ㅋㅋ
심지어 야경 찍는다고 홍콩에서도 190 들고 다니면서 사진 찍음
근데 이렇게 야경을 찍어도
드는 수고에 비해서
나오는 장수는 제한될수밖에 없고
보통 1~3장 정도 만들게 됨. ( 실제 촬영 장수는 존나 많음 )
2022년 채-신 카메라 z6ii raw와 ai 노이즈 리덕션으로 밀어버린 사진들을 보고
아! 이제는 굳이 전망대에서는 큰 삼각대는 필요없겠다.
고품질로 남길 사진은 레오포토 미니 삼각대로도 촬영 쌉가능이고
그 이외의 구도에서는 그냥 핸드헬드로 촬영하는게
오히려 구도적으로 더 좋은 사진이 나오겠다 싶었음.
물론 이런 식의 장노출이 필요한 사진의 경우에는
튼튼하고 큰 삼각대는 필수이지만
삼각대를 들고 다니는 수고+기동력 저하가
오히려 내가 찍고 싶은 사진을 못 찍게 하는 걸림돌이 되는 것 같았음.
그리고 작년 여행에서
이제는 야경 촬영은 질렸다는걸 깨달아버리고
위에 같은 사진들이 오히려 찍고 싶어지는거임.
어? 야경이나 풍경 질렸네?
어? 삼각대가 필요없어졌네?
어? 브라케팅 촬영 및 hdr 보정 등 빡보정이 필요없어졌네?
어? 그럼 커다란 카메라 들고 다닐 이유가 없어졌네?
하면서 의식의 흐름 및 팔고 남는 돈 조금으로 돈 필요한 곳에 쓰면 딱 되겠다 싶어서
기존 장비 싹 팔아버린거잖어~
근데 하나 잘못 생각한게
처음 돈 있었을 때 걍 28mm 엘마릿 박아버렸어야함 ㅋㅋ
28/35/50 찍먹한다고 타협했다가
돈을 딴 곳에 써버림 ㅋㅋ
요약
1. 풍경 찍을 때는 삼각대 있어야 찍음
2. 근데 그거 몸도 힘들고 질림
3. 그래도 레오포토 ls223 미니삼각대는 남겨놓음
+
바떨이 있던 없던 퀄리티 필요한 촬영은 삼각대 썼음.
삼각대도 아무리 좋은거 써도 바람 불면 미세하게 조금씩 흔들려서 릴리즈 쓰고 최대한 안 흔들리게 찍어도
조금씩 흔들려서
레이어 정렬 무조건 돌려야함!
특히 브라케팅 장수 늘어나면 개 빡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