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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장의 장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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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1,000자에 이르는 장문의 글이라는 것을 알린다)

일단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난 핵무장에 우호적인 편이다.)

 

왜 한국은 핵무장을 해야 하는가 (레퍼 있음) - 군사 마이너 갤러리

왜 한국은 핵무장을 해야 하는가? 첫째,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은 0%가 되었다. 그동안 비핵화된 국가들에서 발생한 여러 독재 정권들의 전복과, 핵을 포기한 우크라이나에게 일어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m.dcinside.com

왜 우호적일 수 밖에 없는지는 위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이 글은 "수소폭탄(열핵폭탄)을 보유한
정상적인 핵무장 국가"만이 핵무장 완성 이라고 보고 글을 쓴다.

글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1.NPT,CTBTO(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기구) 탈퇴,
워싱턴 선언 철회+이로 인한 경제 제재

2.핵물질 생산

3.핵개발 자체의 어려움

4.신뢰성 있는 핵무기 지휘통제 체계 구축

5.핵실험으로 인한 경제 제재

6.핵무기 유지관리를 위한 시설투자

7.핵무기 안전장치에 대한 이야기

8. 한국의 핵무장 시나리오를
뇌피셜과 레퍼런스를 섞어 알아보기.

글 시작한다.

1.NPT,CTBTO(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기구) 탈퇴,
워싱턴 선언 철회+이로 인한 경제 제재
ㄴ 이건 나보다 다른 사람들이 더 잘 알테니 생략한다.
그리고 내가 경제알못이기도 하고
핵무장을 하는 상황에 따라 경제 제재는
강도가 달라지기도 할 것이다.

2.핵물질 생산
핵무기에 쓰이는 핵분열성 물질은 우라늄-235, 우라늄-233,
플루토늄-239 등이 있지만, 일단 대부분의 국가에서 쓰는건
플루토늄-239이니 플루토늄-239 생산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겠다.
언론에서 월성원전에 핵무기 4500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의
플루토늄이 있다고 떠들어대지만,
한국에 있는 거의 모든 사용후 핵연료는

"핵무기로 사용이 부적절"하다.

앞에서 언급했듯, 핵폭탄(원자폭탄과 증폭 핵분열탄 포함)은
주로 플루토늄-239를 이용해 만든다.

이 플루토늄-239는 원자로 내에서 비핵분열성 물질인 우라늄-238이
중성자를 1개 먹고 베타 붕괴를 거쳐 만들어진다.
플루토늄-239가 중성자를 1개 더 먹으면 플루토늄-240,
플루토늄-240이 중성자를 한개 더 먹으면 플루토늄-241,
플루토늄-241이 중성자를 한개 더 먹으면 플루토늄-242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용후 핵연료에서 각 원소별로 함량을 분석하면 239가 제일 많고
그 다음이 240, 241, 242이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아래처럼 플루토늄-240이 많아진다.

그러나 한국의 원전에서 오랫동안 핵분열 연소시켜
연소도(burnup)가 높은 핵연료는
플루토늄-239만 들어있는게 아니라,
핵무기를 만들 때 방해되는 플루토늄-240이 포함되어 있다.

핵연료의 연소도가 낮으면 넣어주는 핵연료의 양 대비 발생하는 출력이 적다.

연소도가 낮고 원자로에서 오랫동안 연소시키지 않으면,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플루토늄-239를
최대한 순수하게 추출할 수 있다.

군사용 플루토늄을 뽑아내는 핵연료의 연소도는 일반적으로
400MWd/t로 매우 낮다. 이를 위해 원자로를 매우 낮은 출력으로 가동하고,
핵연료를 원자로에서 짧으면 몇 주, 아무리 길어야 3달 이내로 연소시킨다.
(400MWt/d는 핵연료를 400MWt의 출력으로 하루 동안 연소시킨다는 뜻,
중성자의 조사량을 뜻하기도 한다.)

위 자료는 좌측이 낮은 연소도를 가진 원자로에서
군사용으로 뽑아낸 플루토늄,

우측이 가압경수로에서 3년간 태운
높은 연소도의 사용후 핵연료에서 뽑아낸 플루토늄이다.

핵무기의 주 재료인 플루토늄-239의 함량이
차이가 난다.

무기 등급 플루토늄은 플루토늄-239 함량이
93% 이상이어야 한다.

왜 플루토늄-240 함량이 7% 이하여야 하냐면,
플루토늄-240은 자발 핵분열 속도가 높아

플루토늄-240이 많은 플루토늄인
원자로(고속로)등급 플루토늄을 사용하면

이 플루토늄-240이

플루토늄-239가 충분히 분열해
엄청난 양의 핵폭발력을 내기 이전에

먼저 분열나서 핵물질을 흩어버리면

바로 핵반응이 되다 말아버려서

효율이 지극히 안좋은 폭탄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포신형 핵폭탄은 플루토늄으로

만들 수 없다. 플루토늄 239가 채 분열하기도 전에

플루토늄 240이 먼저 분열하면서

핵물질을 흩어놓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월성원전의 경우는 CANDU 원전이므로

(CANDU 라 써져있는 줄을 주목하라)
평상시 운전시 핵연료의 연소도는 7500MWd/t 이다.
일반적으로 군사용 플루토늄을 추출할 때 쓰는 연소도보다 약 18배 높은 연소도를 가지는것이다.

CANDU 원전의 사용후 핵연료에서 나오는
플루토늄 동위원소 조성비를 보면
플루토늄-239 : 66.6%,
플루토늄-240 : 26.6%(!),
플루토늄-241 : 5.3%
플루토늄-242 : 1.5%
로 무기등급 플루토늄의 플루토늄-239 함량인 93%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물론 저정도의 플루토늄-240 함량으로도 핵무기를 만들 순 있을 듯 하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의 합동 핵실험에서
"원자로 등급"(플루토늄-240 함량이 얼마인진 공개되지 않음)플루토늄으로
핵 기폭 실험을 한 적이 있다.

또한, 초급 핵무기 기술로 연소도가 33,000MWd/t인
핵연료에서 추출한 플루토늄은 사용이 불가능하며,
중급 핵무기 기술은 연소도가 55,000MWd/t인 핵연료에서 추출한
플루토늄까지 사용 가능하게 한다는 논문이 2008년에 나온 적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핵무장을 시작할 때
중급 기술부터 시작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는가?

즉 원자로 등급 플루토늄으로 핵폭탄을 만들 수는 있는데,
효율이 안좋거나 만들기 어렵게 된다고 보면 된다.

단적으로 이야기해, 원자로 등급 플루토늄은 북한도 안쓴다.

그러면 무기 등급 플루토늄을 생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나리오 1.
전력수급 계획이니 뭐니 전부 무시하고
연료를 넣은지 얼마 안된 작동중인 월성 원전에서 연소도가 낮은 연료를 빼서 재처리한다.

월성원전 CANDU-6 원자로의 특성상 원자로가 작동중에도 연료 교체가 가능하다.
월성원전에는 우라늄 19.2kg을 포함한 핵연료 다발이 총 4560개 탑재되어 있다.
총 87,552kg의 우라늄이 장전되는 것이다. 여기서 연소도가 낮은 연료봉을 쏙쏙 빼서
재처리한다.

긴급한 상황에 재처리 시설도 못지었을 텐데 재처리는 어디서 하냐고?
이미 국내엔 사용후 핵연료봉을 '다룰 순" 있는 시설이 두군데나 있다.

PIEF(Post Irradiation Examination Facility)와

시설 인허가가 진행중인지 뭔지 모르겠는
ACPF
(Advanced Spent Fuel Conditioning Process, Demonstration Facility)
가 있는데 여기 핫셀에 있는 시설물을 거의 싹 다 들어내고
PUREX를 위한 시설로 바꿔야 하는데 이게 가능할 진 모르겠음....
특히 PIEF 같은 경우 이미 절찬리에 사용중일 가능성이 높아서
방사능 물질로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현실성이 있는진 모르겠다.
"이론상 가능은 하지만"

Argonne National Laboartoy의 핫셀 3개를 오염 제거하는데만
계획부터 오염 제거까지 4년 걸렸다.


그리고 사용 용도를 PUREX 시설로 전환할 경우
1년 재처리량이 얼마나 될 지는 의문.
제대로 된 핵무장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재처리 시설 건설이 필수.

시나리오 2.(번잡한 방법, 월성 사라졌을 때나 시도할 법한 짓)가
전력 수급계획인지 뭔지 싹 무시하고
새삥 연료를 채운지 1년 미만 된
가압수형 경수로에서 사용후 핵연료를 뽑아낸다.
실제로 가압수형 경수로에서 무기급 플루토늄이 생산된 적이 있다.

(Weapons Grade Plutonium can inadvertently be produced in power reactors. In the
early 1970s, this happened, for example, in the US when leaking
fuel rods caused the utility operating the Dresden-2 reactor to
discharge the entire initial core containing a few hundred kg
of plutonium with 89-95% Pu-239
발전용 원자로에서 실수로 무기급 플루토늄이 생산될 수 있습니다.
1970년대 초반 예를 들어, 1970년대 초 미국에서
연료봉 누출(아마 연료봉 피복 손상일듯)로 인해 드레스덴-2 원자로를 운영하는 전력회사가
플루토늄이 89~95% 함유된 수백 kg의 플루토늄이 들어 있는
초기 노심 전체를 원자로에서 제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게 왜 번잡하냐면

일단 월성원전에 있는 CANDU원자로를 제외한

모든 국내 원자로가 가압 경수로이다.

이녀석들은 물을 매우 높은 압력에 두어

노심 내 냉각수가 끓지 않도록 하는데,

이를 위해

매우 두꺼운 압력용기(두께 20cm이상)를 쓴다.

이렇게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원자로 노심에

핵연료를 장전하려면

원전을 끄고 (수일 소요)

(해당 사진은 처음 연료 넣는거라 빨간 크레인

아래 수조에 물도 없고, 사람이 들어가 있는거임.

한번 핵연료 넣고 가동하면 노심 내벽 금속들이

중성자 먹고 방사성 물질로 변해서 어마어마한 방사선을 내뿜기 때문에 물 채워넣고 크레인으로 재장전을 함. )

이렇게 노심 위의 뚜껑을 따서 핵연료 다발을

극도로 조심하면서 하나씩

집어 넣고 빼게 되어있다.

핵연료를 재장전하고 재가동을 위해선 대략 한달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번잡한 짓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나리오 3.(정말 1g의 플루토늄이라도 더 필요할 때)
연구용 원자로 HANARO를 이용하기.

위 ISIS(Institute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Security)
의 자료에 따르면 원자로에서 1년에 생산되는 무기급 플루토늄의 양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예측 가능하다.

플루토늄 생성량=열출력×Capacity Factor(0.5/0.7의 값을 가짐)×365(1년)×PF(plutonium conversion factor, 0.85-0.9의 값을 가짐.)

하나로의 열출력은 30MW이고,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산해보면....
30×0.5×365×0.85=1년에 4653.75g
최대한 희망적으로 잡으면
30×0.7×365×0.9=1년에 6898.5g
게다가 하나로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임무도 맡고 있으므로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하는 곳에 우라늄-238 갖다놓으면
플루토늄 생산이 더 가능할지도?(뇌피셜)



3.핵개발 자체의 어려움
수백 킬로바에서 100기가바에 이르는
초고압 상태애서의 물질의 거동을 설명하는
EOS(Equation Of State)데이터 확보와

초고온-고압 상태 물질의 광학적 불투명도(Opacity)
데이터 확보는 원자폭탄, 증폭핵분열탄, 열핵폭탄(수소폭탄) 설계에
있어 필수적이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일부 공개된 것도 있으나
일부 특정 물질들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러한 데이터는
"특정 물리학 분야"의 연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특정 물리학 분야"가 무엇인지 알고는 있으나,
현재 현직에서 연구중이신 분들께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적지 않는다.
아주 잘 찾아보면 알 수 있을것.)

하지만 아직까지 이 분야의 국내 연구 수준은 초기 단계이며
국내의 EOS 및 Opacity 데이터가 확보된 물질의 수는 많지 않다.

또한 핵무기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언제나 작동을 보장해야 하므로,
작동 신뢰성,
짧은 교체 주기의 시한성 부품을 교체주기를 길게 늘리기,
사용 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무기화를 해야 한다.

이러한 고려가 없는 핵폭탄은 그저 핵실험용 "핵장치"일 뿐이다.

예를 들어, 핵폭탄은 적대적인 환경에서 핵무기의 작동을 보장하기 위해
핵폭탄은 "경화"된다.

이 경화시 진행하는 테스트들은


감마선 노출 시뮬레이션


중성자 시뮬레이션


X-레이 시뮬레이션

​변형된 중성자/감마선 시뮬레이션


EMP 시뮬레이션
충격 시뮬레이션
폭풍 시뮬레이션
등이 있다.
미국의 경우 다음과 같은 실험장비로
핵무기의 경화를 테스트 한다.
감마선 노출 시뮬레이터
HERMES
중성자 시뮬레이션
SPR-III
X레이 시뮬레이션
Saturn, Z, Decade, Pithon,  Double Eagle
Z facility.
변형된 중성자/감마선 시뮬레이터
ACRR(Annular Core Research Reactor)
EMP 시뮬레이터
Empress II, VEMPS II
충격 시뮬레이터
Magnetic Flyer Plates, LIHE(Light Initiated High Explosive)
폭풍 시뮬레이터
LBTS(Large Blast and Thermal Simulator)
이 외에도 중력가속도 실험이나 진동 시험 등도 거쳐야 한다.

​이런 시설들을 만들어
핵무기/핵무기의 부품들의 신뢰성을 전부 테스트해야 한다.
물론 대한민국에도 과학 실험용으로 유사하거나
동일한 장비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것까지 알아보기엔 시간과 능력의 부족으로 알아보진 못했다.
(일부 자세하게 보고싶은게 있다면:https://m.dcinside.com/board/war/3037588
조만간 해당 글을 내용을 보충해 써 볼까 한다.)

​4.신뢰성 있는 핵무기 지휘통제체계 구축
핵무기가 있더라도 적시에 사용할 체계를 갖추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핵무기를 사용하기 위해선 핵무기 운용부대에 대한
지휘통제(Nuclear Command & Control, NC2)가 필요하다.
NC2는 군의 핵무기 작전을 지휘하고 통제하기 위한 대통령의 권한과 지시를 행사하는 것이다.
NC2는 다섯 가지 임무 필수 기능으로 구성된다.
부대 관리, 계획, 상황 모니터링, 의사 결정, 부대 지휘.
NC3는 NC2를 실행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 지휘통제를 위해선 NC3 체계가 필요하는 것이다.
NC3는 시설, 장비, 통신, 절차, 인력으로 구성된 통합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이는 임무 필수 기능 중 하나로 지속적이고 생존 가능하며 안전한 핵 지휘 통제 수행에 필수적이다.

NC3는
Nuclear
Command(지휘)
Control(통제)
&
Communication(통신)
의 약자다.
명령(Command):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특정 지식을 바탕으로 권위를 행사하는 것.
통제(Control): 명령의 목적이나 목표가 달성되도록 활동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프로세스.
의사소통(Communication): 지휘할 전술적 또는 전략적 부대 간에 효과적인 지휘를 행사하는 데 필요한 연락을 수행하는 능력.
핵 보유국들은 이런 NC3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프랑스의  NC2 예시를 들자면
만약 대통령이 엘리제궁의 Jupiter 라는 시설이나
이동식 명령지휘소에서 핵공격 명령을 내린다면,
대통령의 명령의 실행을 보장할 책임이 있는 합참의장과
파리의 Centre opérationnel des forces nucléaires 에 명령이 내려가고
이 메시지는 jupiter 시설이 함참에 연결되거나,
RAMSES(Strategic and Survival Network의 프랑스어 약어),
SYDEREC(System of Last Resort의 프랑스어 약어)를 통해 명령의 유효성이 확인되면
핵공격 옵션에 따라서 명령을 받는 주체들이 달라지게 된다.

만약 핵공격 옵션이 공중발사 핵무기를 사용하는 핵사용 작계라면
핵무기 호위부대에게 핵무기 운용부대로 핵무기를 넘기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핵무기를 수령받은 핵무기 운용부대는 즉시 무장을 장착하고 핵공격을 하러 출격한다.

만약 핵공격 옵션이 SSBN(전략 핵 잠수함)을 이용한 핵사용 작계라면
해군 통신센터의 SSBN 부서로 명령이 전송되고

VLF(Very Low Frequency)통신을 이용해
전략초계중인 SSBN에 명령을 보내게 된다.

이런식으로 핵무기 운용을 위한 각종 네트워크 설치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5.핵실험으로 인한 경제 제재

아무리 컴퓨터가 발달했다지만,
결국에는 핵실험은 무조건 할 수밖에 없다.

내 짧은 식견으로 바라보기에는
원자폭탄은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핵실험을 안할수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지만

핵무기 소형화를 위한 증폭 핵분열탄과
열핵폭탄(수소폭탄)은
무조건 핵실험을 해야 할 듯 싶다.

이로 인한 경제제재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예에서 알수 있듯
핵실험을 하면 세계적인 경제제재가 따른다.

6.핵무기 유지관리를 위한 시설투자
이번에도 프랑스의 예를 들어야 할 듯 하다.
왜 프랑스냐?

미국은 타국 대비 압도적인
핵무기 유지 예산을 들여 한국 상황에 적절치 않고

러시아는 한국 형편에도 맞지 않는
어마어마한 양의 핵무기 재고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핵무기 유지 예산 말고
핵무기 유지관리 시설에 대해 일체 알려진게 없고

영국은 미국의 핵무기 유지 프로그램에
얹혀가고 있으며

인도와 파키스탄도 알려진게 별로 없다.

그래서 프랑스다.

아무튼,


프랑스는 1년에 약 8조를 핵무기 시설 및 핵무기에 투자한다.

이런 프랑스는 3종류의

핵무기 유지관리를 위한 시설을 가지고 있는데,

1.슈퍼컴퓨터

테라-1000 슈퍼컴퓨터, 25페타플롭스

Exa-1, 23.2페타플롭스

핵무기 시뮬레이션을 위한 슈퍼컴퓨터들이다.

2.EPURE 시설.

핵무기의 유체역학을 실험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은 영국과 프랑스가 합작해서 만들었다.

(프랑스의 유체역학 실험장비)

(영국의 유체역학 실험장비)

(유체역학 실험시 일어나는 현상을 초고속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하는 x-선 영상장비)

이 시설에서는 내파중인 핵무기에서 일어나는
여러 유체역학적 불안정성들,
예를 들어 레일리-테일러 불안정성 같은 것들을 실험한다.


3.메가줄 레이저

프랑스의 보르도 지방에 있는 시험시설로
수소폭탄의 원리인
ICF(Inertial Confinment Fusion, 관성가둠 핵융합) 실험에 사용하는 장비이다.

이러한 시설들을 갖춰야
핵무기의 유지관리를
핵실험 없이 핵무기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


https://m.dcinside.com/board/war/2602944

 

[정보]초스피드 핵무장이 어려운 이유 - 군사 마이너 갤러리

그지같은 동북아, 특히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상 예로부터 한국은 바람잘 날이 없었고 그때문에 핵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매우 높다. 그리고 만약 한국이 핵무장을 할 상황이라면 북한의 핵무기 능력이 아주 고도화되었거나

m.dcinside.com

내 이전 글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왜 핵무기 안전장치 이야기가 빠졌냐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런 핵무기 안전장치는 알고보니 선택사항이었다.

인도처럼
핵무기 핵물질은 원자력부가,
핵무기 탄두는 국방연구개발기구가,
투발수단은 군부가 가지고 있어
위기 고조시, 혹은 선제 핵공격을 당했을 때
이 모든 구성요소를 하나로 합쳐
핵무기를 사용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혹은 위에서 언급한 프랑스 공군의 핵운용 사례와 같이
핵무기 보관부대와 운용부대를 분리해
명령 수신시 핵무기를 운용부대에 이관하는 방법도 있다.

혹은 영국 SSBN의 사례처럼
핵무기에 안전장치를 달지 않고
핵 사용 권한을
핵잠수함 함장에게 위임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제 여러분이 궁금해할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과연 한국의 핵무장 시나리오는 어떻게 될까?
여기서는 뇌피셜과 레퍼런스를 짬뽕해
한국의 핵무장 시나리오에 대해 서술한다.
"신뢰도는 없으니 재미로만" 읽어보면 좋겠다.

1.전문가들 소집- PUREX 시설, 우라늄 농축시설 설계/핵시설 부지 선정, 핫셀 오염제거 방법 계획

하나로를 플루토늄 생산에 적절히 개조하는 방법 연구
(+SSBN을 위한 핵잠 연구...?)

2.핵개발 본격 시작-AVLIS 우라늄 농축시설
(우라늄은 열핵폭탄(수소폭탄)제조에도 필요해 농축시설은 필수.)
우라늄 원심분리 시설,
소규모/대규모 재처리 시설 건설
(소규모 시설은 1년에 0.X~0톤의 플루토늄 생산 가능,
건설부터 첫 플루토늄 코어 생산까지 1년 6개월 예상,
건설에 1년, 시험가동에 2~3개월, 플루토늄 대량 추출까지 3개월,
핸포드의 221-T 플루토늄 분리 시설도 건설에 약 1년 걸렸다.
대형 재처리시설인 롯카쇼무라 재처리장의 경우 건설에 4년.)

열핵폭탄에 사용할 리튬-6 추출용 COLEX시설 건설,
우라늄 광산 개발, 핫셀 오염제거 시작(가벼운 방호복 차림의 사람이 들어갈 만큼이면
수십개월에서 몇 년, 방호복을 입은채로 들어갈 수준으로는
6개월-1년 이상 오염제거, 핫셀의 규모에 따라 다름.)
핫셀의 오염제거가 얼추 완료되면 PUREX를 위한 장비 설치

월성원전 연료봉 인출작업 및 저출력운전 시작
(IF 월성이 없다면 적절히 연소된 원자로에서 연료봉 인출),

핵무기 지휘통제/유지/인증을 위한 시설 및 체계 건설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플루토늄 생산용으로 가동
(우라늄 238을 중성자 선원에 노출시켜 플루토늄 생산)
중성자 가속기를 이용해 플루토늄 생산

3.소량의 플루토늄 획득해 핵무기 설계에 필요한 EOS 데이터 획득
(핵무장 시작후 0~00개월, 예측 불가,
핫셀이 다룰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의 양과 종류가 핫셀마다 다 다른 듯 함.
순수한 우라늄 238만을 중성자 조사시켜 만든 플루토늄은
언제든지 사용가능한 핫셀에서 플루토늄 분리가 가능할 수도 있음.
이 경우 첫 핵무기 획득까지 기간이 더 줄 수도 있음.)

(AVLIS,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우라늄탄도 생산할 가능성도 있음.)

4.핵무장 시작 후 1년-재처리 시설 건설 완료,

5.핵무장 시작 후 1년 2~4개월-플루토늄 아임계 핵실험 후
플루토늄탄 핵실험 없이 완성 및 무기화



(파키스탄의 사례-Kirana-I, 핵실험 없이 핵무기 설계 완료.
물론 중국이 핵무기 설계도를 파키스탄에게 줬단 이야기가 있어
한국 상황에 적용 불가할 가능성도 있음)


이후 비대칭 확전전략 채택하여 핵무기 적절히 생산 후 비축

비핀 나랑의 "현대 핵전략"에 따르면,
잠재적 핵 획득국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핵태세를 세 가지로 제시한다.

첫째는 촉매형, 둘째는 확증 보복형, 셋째는 비대칭 확전 핵 태세다.
촉매 태세는 핵무기 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가
국가 생존의 위협을 받을 경우 제3국, 특히 강대국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선언적 전략이다.
이러한 핵태세는 1990년까지의 이스라엘, 남아공, 파키스탄이 채택했다.
이러한 핵태세의 특징은 소수의 핵무기 제조 능력을 가지고 있고,
핵 관리는 느슨하고 불투명, 핵 능력과 배치의 모호성을 가지고 있다.

확증 보복 태세는 강력한 후원국이 존재하는 촉매형 전략과는 달리
신뢰할 수 있는 후원국이 없지만, 적국의 재래식 무장력이 우세하지 않고
다소 여유로운 안보환경 속에서
정치지도부가 핵무장력을 군부로부터 장악하고 있을 때 선택된다.

이러한 핵테세는
1991년부터 현재까지의 이스라엘, 중국, 인도가 채택했다.
이러한 핵태세의 특징은
적국의 선제 핵공격으로부터 생존 가능한 2차 핵타격 능력의 보유이며,
핵 관리는 독단적인 정치 통제를 하고,
확실한 핵 능력을 보여주고,
모호한 핵 배치를 한다.

비대칭 확전 태세는 믿을만한 후원국이 없으며
적국의 재래식 무장력이 우세할 경우
신속한 선제 핵 공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마련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핵테세는 파키스탄, 프랑스, 북한이 채택했다.

이러한 핵태세의 특징은 핵 선제 사용능력,
핵 관리는 군부에 위임하고, 핵 능력과 배치를 확실히 보여준다.

한국의 핵무장 시나리오의 경우
제 3국의 지지는 커녕 믿을만한 후원국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될 것이므로
비대칭 확전 태세가 적절할 듯 싶다.
그러나 프랑스의 사례처럼 군부에 핵능력을 완전히 위임하지 않고,
핵 지휘통제 시스템에 문민통제를 가하는 시스템을 운용할 것이다.

(정회승. "러시아 핵전략의 변화에 관한 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 2023. 서울, https://m.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d6f34c9094a5c9d0ffe0bdc3ef48d419)

6.핵무장 시작 후 1년 6개월~2년-중수소/삼중수소 혼합 가스를 이용한
증폭핵분열탄+일부러 핵출력을 낮게 설계한
열핵폭탄 완성 후 핵실험을 한번에 여러번 진행
(파키스탄 chagai-I, II, 인도 Pokhran-II)

혹은 7.핵무장 시작후~2년
증폭핵분열탄만 7단계에서 핵실험 후
두번째 핵실험을 일부러 핵출력을 낮게 설계한
열핵폭탄으로 진행하기.(인도 Pokhran-II)

이후 핵무기 대량생산


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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